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님, 이렇게 마음과 생각이 눈꽃같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주님이 온다고 약속했기 때문이 아니며, 나의 마음의 소식을 전할 사람은 주님 밖에 없는 까닭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주님을 보고 싶어서가 아니며, 주님에게서 사랑을 받아야 내가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나의 빈 가슴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며, 주님을 위해 비워 둠으로 가난은 슬픔이 아님을 깨닫기 위함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흘어 내리는 눈물을 닦기 위함이 아니며, 그 동안 참아온 눈물을 주님 앞에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 놓기 위함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내 수고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며, 내 부끄러운 생각들을 주님 앞에 모두 내어 놓고 아이처럼 혼나기 위함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주님을 향한 그리움 때문이 아니며, 내가 주님을 찾아갈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 때문이 아니며, 보타니 동산에서 떠오르는 축복해 주는 아침의 해를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기 위함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작은 순간들이 모여 내 인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박살이 난 금송아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6 1292
143 바카스 한 병의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09.13 888
142 믿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 / 정진홍 교수 나누리 2013.08.01 833
141 묵상(두란노에서) mangsan 2013.12.13 966
140 묵상(나사렛 사람) mangsan 2013.11.03 1202
139 무언가를 얻기 위해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19 976
138 목요일 밤이면 보타니에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8 859
137 모든 사람들을 미소로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1 984
136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고 기쁜 계절이 되게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8 944
135 멀리서 친구가 보낸 신년의 기도를 함께 드리고자 합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1.03 2094
134 매일 같이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뉴질랜드를 살아갑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1.09.13 2599
133 많은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2.08 1054
132 마지막 기념예배 (chch 대성당) admin 2011.11.10 1140
131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은 예수님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2.22 1275
130 마 태 복 음 3 :12 마헬살랄하스바스 2015.05.05 271
129 뜻과 힘을 합하면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9.02 945
128 동정녀 탄생 / 정연복 나누리 2013.10.11 1497
127 동작동 기독교와 망월동 기독교 / 홍정수 교수 나누리 2013.06.07 989
126 당연한 도리라 생각하기에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22 973
125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218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