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통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기도문은 아니더라도 사실상 나의 기도와 같다고 생각되어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어려운 고통 속에서 나를 위안을 얻겠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그렇게 크라이스트쳐치의 지진으로 인해, 나의 친구인 한 교회의 장로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 있습니다. 어떤 시인의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가 그것입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보십시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 인간에게, 삶을 살다 보면 영육에 어찌 상처가 없겠습니까? 저 역시 육체적인 상처 외에도 마음속에도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상처가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깁니다. 그분의 처분에 의탁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모든 고통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그리고 그 고통 자체를 사랑하십시오.

여기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라고 생각하시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고통을 통해 더 큰 은혜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그 고통도 역시 은혜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겠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름 없이 섬기며 살던 이 장로도 사랑하십니다. 특히 고통 중에 있는 자녀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주심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더욱 사랑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고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보십시오!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할 때 우리는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을 찾는다는 것은 주님께 의탁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않지요. 그렇습니다. 신뢰한다는 것은 믿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마침내 우리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과 딸이 되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해답은 나왔습니다. 그 고통을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극복(
克服)입니다. 그럼으로써 결국 우리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축복입니다. 이 축복은 우리 자녀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음악도 하고 문학도 하고 그리고 찬양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써 끝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는, 곧 주님께 화해(和解)를 청하는 것이지요. 화해는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일치의 신비라고 합니다.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면, 그것은 진정 신앙에의 완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님의 치유와 기적이 함께하신다는 것임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신앙의 가장 핵심이 되어 우리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나와 나의 신앙친구들도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친구들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품 안에 포용하고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언제나 고통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4.01 1236
723 훌륭한 크리스챤이 되게 하여 주소서. 1 제임스앤제임스 2012.09.02 1415
722 회개가 없는 예배를 계속 드리면 마귀를 불러 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2 제임스앤제임스 2012.12.01 4188
721 혼의 힘 / 정연복 나누리 2013.09.01 866
720 호산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기억나십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2.07.07 3598
719 해, 달, 별같이 / 정연복 나누리 2014.01.03 1445
718 항상 임재하시는 원조가 되시고 영원한 신실하신 친구가 되시는 주님이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17 302
717 한인회를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8.12 1115
716 한인은 서로에게 격려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8.19 947
715 한인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평화와 기쁨을 갖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7.26 827
714 한인들이 저녁놀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감하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7.29 810
713 한인들이 새로운 힘을 얻도록 마음에 용기와 위로와 평안을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26 1767
712 한인들이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고 결실에 감사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6 1047
711 한인들의 축복으로 아름다운 한인회의 활동이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09.20 2712
710 한인들을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3.05 1419
709 한인들에게 간곡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품게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08.24 3353
708 한인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 삶을 추구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0 962
707 한국에서 모든 심부름해드립니다. 강남신사 2015.02.08 397
706 한가위 명절에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9 1089
705 한 해가 저물었고 2012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3 123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