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신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주님.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신 줄을 정말 몰랐습니다.

주님. 지금까지 주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주님. 지금까지 주님의 음성을 들은 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주님. 어느 때마다 우리 곁에 있지 않으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렇게 아파도, 무너지게 슬퍼도, 반응이 없으시기에 몰랐습니다.

무엇인지 불안하고 초조할 때 찾아도 찾을 수 없기에,

두리번 거렸으나 만날 길 없기에 몰랐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아 줄 만 했을 때 보아 주지 않으셨기에 몰랐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칭찬할 만할 때 아무 말씀이 없으셨기에 몰랐습니다.

우리가 못된 마음이 들어 하고픈 대로 해 보아도 막지 않으셨기에 몰랐습니다.

 

 

우리가 숨은 듯이 죄를 지어도 꾸지람이 없으셨기에 몰랐습니다.

우리가 알면서 또 잘못을 저질러도 간섭하지 않으셨기에 몰랐씁니다.

우리의 탓으로 저지르고 오히려 주님을 원망했을 때에도 가만히 계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조용하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안 계신 듯이 드러 내지 않으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없는 일인 듯이 넘겨 주셨기에 몰랐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참아 주셨기에 몰랐습니다.

 

주님이 너무 멀리 계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이 너무 숨어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님이 너무 침묵 속에 머물고 계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그러나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것은 너무나 우리 곁에 가까이 계셨기 때문에 몰랐던 것입니다.

너무 우리 마음 속에 깊이 계셨기 때문에 몰랐던 것입니다.

 

주님. 많이 기뻐서 울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고 계신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주님. 많이 신나서 울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끝까지 사랑하고 계신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우리 아이들의 눈물들이 어른들을 무릎 꿇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9 963
283 우리 안의 그리스도의 탄생 / 정경일 나누리 2013.12.23 973
282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0.11 1201
281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는 오클랜드의 생활에서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6.26 252
280 우리 한인들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2.20 1278
279 우리 한인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19 1029
278 우리 한인들이 시험을 통한 많은 고생을 참아내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5 1005
277 우리 한인들이 축복된 날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13 793
276 우리 한인들이여. 우리가 힘을 내고 살아 갈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9.25 180
275 우리 한인을 위한 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8.17 904
274 우리 한인의 상한 가정과 질병을 예수님 십자가를 통해 치유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0.16 9558
273 우리가 가장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Let Us Pray A Prayer of Our Deepest Thanks. 제임스앤제임스 2015.09.18 193
272 우리가 겸손할 수 있게 도와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2.24 1076
271 우리가 겸허한 아버지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8 869
270 우리가 고난의 주님을 바라 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4.17 869
269 우리가 다른 한인친구들을 먼저 놓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Let Us Pray To Put Other Korean Christian Friends First : 제임스앤제임스 2016.02.12 148
268 우리가 다시 맞은 새해를 신성하게 맞이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2.31 1244
267 우리가 달려가야 할 길 / 정연복 나누리 2013.08.17 868
266 우리가 더 많이 부서지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1.10.09 1468
265 우리가 동행할 때 하늘에서 주신 기쁨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8.21 842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