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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위대한 사랑에 취해 버렸습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을 사랑하는 우리 한인들 모두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한인들과 함께 나의 마음 그렇게 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커피의 향과 창으로 들어 오는 햇살이 따스한데 응접실을 가득 채워주는 베토벤의 교향곡 "환희"를 그렇게도 좋아했나 봅니다. 주님이 항상 동행해주셨던 고마움에 너무 기뻐하고 있나 봅니다. 주님, 우리가 있는 이곳 오클랜드에 내 사랑하는 한인들과 함께 주님을 만나는 하늘의 창을 열어 주소서. 매일같이 주님을 만나기를 소망했던 그 간절하고 신실한 우리 한인들의 마음을 잘 아시잖습니까 ?

만남의 시간이 쌓여가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 시공을 초월하는 예감이 스쳐 갑니다.

만나지 않아도 무슨 일이 있는지 들려오는 목소리만 들어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늘 밝은 목소리를 듣다가 힘없이 가라앉은 목소리를 들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에 힘이 쭉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대 한인들의 마음 속에 비가 내린다면 사랑의 우산을 들고 달려 가겠습니다.

그대 한인들이 느끼는 작은 고통이 있다면 내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 옵니다.

그대 한인들을 알고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홀로 갖는 기쁨이며 사랑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한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함께하길 원합니다. 주님이 축복해 주시는 대로, 참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그대 한인들에게 드립니다.

제임스 삶 속의 일기에서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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