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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한인들은 2015년에 희망을 담으며 시작했습니다.


 

밝은 태양이 남태평양의 수평선 사이로 희망과 또 다른 기대를 간작하며 떠 올랐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의 아쉬움을 마음의 한 구석에 묻으며 그렇게 또 다시 밝아오는 태양은 우리의 지친 마음을 채칙이라도 하듯이 새로운 희망을 부여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삶의 테두리에서 힘겨움 속에서 울고 웃으면서 넋두리에 하소연을 하던 시간들보다는 기대와 희망을 담으며, 오늘보다는 내일이라는 것에, 지금 이 시간들보다는 내일의 시간들이라는 기다림의 순간들을 기대하며 우리에게 밝은 희망으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아픔의 시간보다는 웃을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의 여유를 주옵소서.

 

지금 이 순간들이 우리가 존재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오니 우리가 살아 있음을 감사할 줄 아는 참된 마음이기를 염원하며, 언제나 그러하듯이 우리의 자신을 위로하며 작은 희망을 부여 잡을 수 있기를 갈망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꿈꾸는 오클랜드의 세상은 잔잔한 물결같은 호숫가에 반짝이는 작은 빛으로 피어나는 꽃같으며, 작은 희망을 펼쳐 나가는 씩씩함의 소년이며 수줍음을 머금은 소녀의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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