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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기도문은 아니더라도 사실상 나의 기도와 같다고 생각되어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어려운 고통 속에서 나를 위안을 얻겠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그렇게 크라이스트쳐치의 지진으로 인해, 나의 친구인 한 교회의 장로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 있습니다. 어떤 시인의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가 그것입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보십시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 인간에게, 삶을 살다 보면 영육에 어찌 상처가 없겠습니까? 저 역시 육체적인 상처 외에도 마음속에도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상처가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깁니다. 그분의 처분에 의탁합니다. 그렇습니다. 그 모든 고통을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그리고 그 고통 자체를 사랑하십시오.

여기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라고 생각하시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그 고통을 통해 더 큰 은혜를 주시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주시는 그 고통도 역시 은혜가 아니라고 할 수 없겠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름 없이 섬기며 살던 이 장로도 사랑하십니다. 특히 고통 중에 있는 자녀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주심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더욱 사랑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고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보십시오!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할 때 우리는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을 찾는다는 것은 주님께 의탁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지 않지요. 그렇습니다. 신뢰한다는 것은 믿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마침내 우리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과 딸이 되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해답은 나왔습니다. 그 고통을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극복(
克服)입니다. 그럼으로써 결국 우리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은 축복입니다. 이 축복은 우리 자녀들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음악도 하고 문학도 하고 그리고 찬양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써 끝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기도는, 곧 주님께 화해(和解)를 청하는 것이지요. 화해는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일치의 신비라고 합니다. 주님과 내가 하나가 된다면, 그것은 진정 신앙에의 완성을 이루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님의 치유와 기적이 함께하신다는 것임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신앙의 가장 핵심이 되어 우리 삶을 영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나와 나의 신앙친구들도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의 신앙친구들도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품 안에 포용하고 기도해 주실 것입니다. 언제나 고통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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