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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장소에 구애하지 않고 은밀한 곳이면, 침대 옆이든, 응접실이든, 차 안이든, 교회당이든, 공원이든, 어디든지 간에 마음을 열어 기도함으로써 성령 충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기도가 일종의 의무감으로 변질 되기 시작했고, 지루한 그냥 하루의 일과일 뿐이었습니다.

사실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주로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기도를 올리는 편이었습니다.

보통 30분 정도 기도를 하긴 하는데 겨우 겨우 시간을 채우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고, 늘 기도를 하면서도 시계를 자주 쳐다 보곤 했습니다.

교회에서는 목사들이 새벽기도를 하라는 조언을 많이 하셨지만, 아무래도 육신이 편안한 저녁에 기도하는 것이 더 낫겠지 싶어 새벽기도는 회피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기도한다는 것이 몸은 편한지 몰라도 기도의 흐름은 막히기 일쑤였습니다.

기도 제목도 잘 생각나지 않고 뭔가 많이 막히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저히 이래선 기도가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새벽기도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고요한 미명(이른 새벽)에 일어나 기도로 하루를 열게 된 것입니다.

그랬더니, 정말 기도가 잘 풀리며 응답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간증을 드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사실, 영적으로 보면 하루 종일 일을 하며, 사람들과 부딪히고 이런저런 생각에 사로 잡히다 보니, 이미 여러 많은 찌꺼기들이 마음에 생각에 쌓여 기도를 훼방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어둠의 영들이 기도를 막아 버리곤 했는데, 하루 중 가장 청결하고 깨끗한 그 시간을 이용해서 하나님과 만나니, 하루가 잘 풀리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새벽에 일찍 못 일어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기도를 건강하게 잘하고 싶으시다면 이른 새벽시간을 이용하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과 함께, 영적으로 성령이 충만해가는 기쁨을 하루 매일같이 일주일을 즐겁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잠깐의 짧은 시간으로 내 자신을 드리는 기도가 우리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살찌우게 해주실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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