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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의 세상 중에서 희망과 미래를 품고 살게 하소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 고요한 새벽시간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때로는 행복했고 또 때로는 불행했던 우리들입니다.

수고와 시련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면, 아픔의 때도 있었고 행복한 시간이 속히 지나가버릴까 봐, 가슴 졸이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비록 어둠의 세상에서 사는 우리들이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삶이 언제나 강건하기를 원합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향하여 날듯이, 우리들의 믿음도 하늘나라에 목표를 정하고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역경과 고생이 쉼 없이 우리를 괴롭히지만, 그 고난의 터널을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이 새벽에 우리들의 마음속에 확실한 깨달음을 주옵소서.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인생이 되기보다는, 내일을 기다리며 사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집과 무식, 욕심과 교만, 가식과 허물을 놓고 주님께 의지합니다.

 

우리들의 비굴함과 나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

우리의 모순된 인간의 껍질을 모두 벗고, 주님의 이름으로 메일같이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들과 동행해 주시고 우리의 슬픔에 친구가 되어 주옵소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비록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손상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가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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