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말이에요.

아침에 헤어진 지 얼마나 되었는데도 당신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부터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받기만 하는 염치없는 내 모습에 주고도 모자라 더 주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빚진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기억하면, 젊은 날 모두를 내게 주었던 당신이었잖아요. 남은 날 모두를 나에게 준다는 당신이잖아요. 영원히 나만을 사랑한다는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추억하면, 내 마음 가운데 슬그머니 나도 모르게 생기는 그리움이 있어, 곁에 있어도 또 그리운 당신이 있잖아요. 그리움은 강을 따라 바람 따라 흘러가더니 당신을 닮은 바다에 닿아 그리움이 또 되었어요.

당신을 생각하다 보면, 당신을 기억하다 보면, 당신을 추억하다 보면, 어느 새 그리움이 되어 있는 내가 되어 버렸고 그 그리움을 또 그리워하는 당신을 만나야 되는가 싶었어요.

그리움의 하늘가에 고국을 향한 마음은 꽃 무리가 되어 있지요. 오클랜드의 하늘은 당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고향의 여름 하늘을 많이 닮았어요.

주님.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오클랜드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2 1511
183 신앙에세이 :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14 1512
182 오늘 아침엔 주님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6.10 1513
181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선교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27 1514
180 그리스도는 내 안에 살아계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1.13 1517
179 우리의 매일기도는 차별을 두고 있습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5 1518
178 꾸미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5.18 1519
177 우리는 축복 받은 것을 선언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04 1523
176 우리가 한 줄기의 빛이 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4.02 1531
175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0.11 1531
174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3.15 1531
173 하나님 편에 설 때 축복을 받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536
172 한 해가 저물었고 2012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3 1536
171 그대 곁의 예수, 그대 안의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12.28 1538
170 주님, 우리에게 오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9.22 1541
169 우리의 말과 행동이 중요하고 신중하게 함을 깨닫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0 1542
168 참 좋은 계절에 감사와 축복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29 1543
167 우리는 축복하는 일로 살고 계십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1.12.04 1544
166 동작동 기독교와 망월동 기독교 / 홍정수 교수 나누리 2013.06.07 1547
165 성탄절을 다시 맞으며 찬양을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21 1548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