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5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말이에요.

아침에 헤어진 지 얼마나 되었는데도 당신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부터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받기만 하는 염치없는 내 모습에 주고도 모자라 더 주고 싶어하는 당신에게 빚진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기억하면, 젊은 날 모두를 내게 주었던 당신이었잖아요. 남은 날 모두를 나에게 준다는 당신이잖아요. 영원히 나만을 사랑한다는 당신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오늘은 서 있었어요. 

당신을 추억하면, 내 마음 가운데 슬그머니 나도 모르게 생기는 그리움이 있어, 곁에 있어도 또 그리운 당신이 있잖아요. 그리움은 강을 따라 바람 따라 흘러가더니 당신을 닮은 바다에 닿아 그리움이 또 되었어요.

당신을 생각하다 보면, 당신을 기억하다 보면, 당신을 추억하다 보면, 어느 새 그리움이 되어 있는 내가 되어 버렸고 그 그리움을 또 그리워하는 당신을 만나야 되는가 싶었어요.

그리움의 하늘가에 고국을 향한 마음은 꽃 무리가 되어 있지요. 오클랜드의 하늘은 당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고향의 여름 하늘을 많이 닮았어요.

주님.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우리 한인들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2.20 1549
563 하늘 문은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 있다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6 1548
562 동작동 기독교와 망월동 기독교 / 홍정수 교수 나누리 2013.06.07 1547
561 성탄절을 다시 맞으며 찬양을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21 1547
560 우리의 말과 행동이 중요하고 신중하게 함을 깨닫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6.10 1542
559 우리는 축복하는 일로 살고 계십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1.12.04 1542
558 참 좋은 계절에 감사와 축복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29 1542
557 주님, 우리에게 오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9.22 1541
556 그대 곁의 예수, 그대 안의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12.28 1538
555 하나님 편에 설 때 축복을 받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535
554 계시록 1:1∼20 주 재림과 촛대교회 다림줄 2013.10.25 1534
553 한 해가 저물었고 2012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3 1534
552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3.15 1531
551 우리 조국을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0.11 1531
550 우리가 한 줄기의 빛이 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4.02 1530
549 우리는 축복 받은 것을 선언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04 1523
548 영원한 불씨하나 심어주소서 parkyongsukyong 2014.01.04 1522
547 우리의 매일기도는 차별을 두고 있습니까? 제임스앤제임스 2014.04.25 1518
546 꾸미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5.18 1518
545 그리스도는 내 안에 살아계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1.13 151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