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회는 이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Body)인 교회(Church)는 세상처럼 경영합리화를 적용하는 곳이 아니며, 벤치마킹(Bench Marking : 우수상대를 표적으로 우수 프로세스를 배워 자기 혁신을 꾀하는 기법)도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만 불이 드는 것을 천 불이 들도록 경영합리화를 하고, 열 사람이 할 일을 다섯 사람이 하게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만 불이 드는 것을 십만 불이 들게 하고, 열 명이 해도 되는 일을 오십 명이 하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기회를 주어 우리의 신앙이 클 수 있도록 격려하고, 교회가 갖고 있는 모든 책임들이 모두에게 훈련의 한 과정으로 감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우리"가 커야 합니다. 우리의 착오와 시험이 들고 실수가 용서되는 것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용납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회가 세상 앞에서 짊어지는 가장 큰 책임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세상은 실패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열 번도 백 번도 용서해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회가 반복할 수 있는 실수를 용서하는 것은,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고 실패와 실수들이 결국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리로, 거룩한 자리로, 죄를 벗어나는 자리로 인도해가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교회는 그를 쫓아내지 않고 붙잡아 훈련시키며 함께 울어가며 고쳐내는 것임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는 함께 가는 곳이며 동행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저녁이 되면 양들을 우리 안으로 몰고 돌아오며 그들을 배불리 먹이고 함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자이기도 하며 양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혼자서만 하나님 품 안에 가도록 되어있지 않으며 이것이 교회 안에서 우리가 갖는 책임이므로, 고로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거룩함의 완성으로 가야 되고, 그 과정이 언제나 일률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실수가 있어도 용납하고 용서해주는 사실을 우리가 증거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라는 거룩함의 완성의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실패하는 일이 있어도 이것을 통해 거룩함으로 가게 되며, 실패와 실수가 용납되어 거룩함을 완성하기 위한 연습이 허용되는 곳이 교회임을 증거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적인 것을 연습하는 곳이 아니라, 거룩함을 연습하는 곳임을 증명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족해 하시는 자리에 이르기 까지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으며 하나님의 의지와 간섭이 드러나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부르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의지대로 완성으로 이르게 됨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거룩함의 완성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실수와 실책이 용납되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그 완성을 위해 우리를 훈련시키는 곳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체인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하고 용서하고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1. No Image 13Jan
    by 제임스앤제임스
    2013/01/1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164 

    그리스도는 내 안에 살아계십니다.

  2. No Image 28Dec
    by 나누리
    2013/12/28 by 나누리
    Views 1179 

    그대 곁의 예수, 그대 안의 예수 / 정연복

  3. No Image 24Jun
    by 나누리
    2013/06/24 by 나누리
    Views 822 

    궁궐과 동굴에 갇힌 신앙인 / 김경재 교수

  4. No Image 25Aug
    by 나누리
    2013/08/25 by 나누리
    Views 888 

    구체적이고 솔직 당당함의 기독 신앙으로 / 정강길

  5. No Image 02Jul
    by 나누리
    2013/07/02 by 나누리
    Views 976 

    교회의 예수와 역사적 예수의 사이에서.../ 김준우 교수

  6. No Image 05Nov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5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288 

    교회는 이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7. No Image 09Oct
    by 나누리
    2013/10/09 by 나누리
    Views 1249 

    교회 다니기 싫으시면 다니지 마십시오./ 산들바람

  8. No Image 18Jun
    by 나누리
    2013/06/18 by 나누리
    Views 1004 

    교리 기독교가 교회를 지배하는 어둠의 시대 / 산들바람

  9. No Image 30Sep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09/30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844 

    괴로움과 고통도 천국을 향한 노정으로 알게 하소서.

  10. No Image 18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0/18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488 

    과부가 헌금한 두 렙톤의 양면이 있습니다.

  11. No Image 09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4/10/09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752 

    고통이 있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옵소서. Save the Afflicted (People in Affliction)

  12. No Image 13Mar
    by 제임스앤제임스
    2012/03/1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253 

    고통은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13. No Image 25Oct
    by 다림줄
    2013/10/25 by 다림줄
    Views 1354 

    계시록 1:1∼20 주 재림과 촛대교회

  14. No Image 13Aug
    by 제임스앤제임스
    2013/08/1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794 

    겨울을 보내는 마지막 시간에 우리 한인 부부들의 모습이 아름다워지게 하여 주소서.

  15. No Image 15Dec
    by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5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415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소서.

  16. No Image 13Mar
    by 제임스앤제임스
    2013/03/13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843 

    감사하고 행복하며 살아 갑니다.

  17. No Image 07Oct
    by 제임스앤제임스
    2012/10/07 by 제임스앤제임스
    Views 1026 

    가정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18. No Image 16Aug
    by 나누리
    2013/08/16 by 나누리
    Views 1026 

    가슴 아픈 추억의 기도 / 산들바람

  19.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쏟겠습니다.

  20. No Image 30Jul
    by 나누리
    2013/07/30 by 나누리
    Views 1052 

    “도그마의 예수”를 “역사적 예수” 위에 근거하도록 .../김준우 교수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