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님. 보타니 달빛의 한 다발을 마음에 안았습니다.


 

헤어진 양말을 깁듯이 추억의 흔적들 불러 모으다 지쳐

엎드려 있는 바닷가에서 바지 가랑을 적시며

노란 달빛의 한 다발을 안고 저벅 저벅 어디를 갈까.

 

둘 곳도 없는 그리움의 뿌리를 허공에 남몰래 흩뿌리며

달빛 어둠에 그만 매혹되어 어디를 갈까.

 

출렁대는 바닷가의 파도가 말 못할 사연이 많이 있어

보타니 달빛의 밤에 넋을 잃고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일까.


 

사랑의 주님.

새로운 하루를 열어 주신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오늘의 삶에도 참 자유를 원하며 영광을 드립니다.

 

체면이나 가식이나 헛된 욕심으로부터 벗어나기 원하며

가난과 질병으로부터 자유하기를 원하며.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하며

무지로부터 자유하기를 원하며

부정과 불의로부터 자유하게 하시며

자유함에 있는 마음에 행복이 있게 하시며

우리의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불편이 없게 하시며

불쾌함도 주지 않게 하신 그 자유로 인하여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 profile
    제임스앤제임스 2014.08.20 16:00


    오클랜드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이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항상 머리 속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것을 때때로 잊고 살기도 했던 지금에,

    그 누구도 먼저 살아보지 못한 바로 지금에,

    누구에게도 처음인 지금에,

    누구에게도 공평한 지금에,

    지금이 어제고 또 지금이 내일이 되는 바로 지금에,

    오늘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오늘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오늘의 모임을 소중하게 여기고

    오늘의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오늘 바로 지금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며 살겠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묵상(나사렛 사람) mangsan 2013.11.03 1202
303 우리가 펼쳐가는 우리의 사랑이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08 1093
302 ‘성서의 하나님’은 이삼천 년 전 고대인이 인식한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8 1058
301 보타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오클랜드의 삶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4 1106
300 주님. 나는 진정으로 감사했어요.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5 1112
299 우리는 주님이신 예수님께 한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6 997
298 ‘변치 않는 신앙’ 은 스스로를 가두는 것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17 1045
297 오클랜드에 여름이 오면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25 899
296 신앙에세이 : 우리 한인들의 마음을 언제나 아름답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29 902
295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30 1001
294 불우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아보게 하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2.07 989
293 오클랜드의 한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축복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07 1030
292 많은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2.08 1054
291 묵상(두란노에서) mangsan 2013.12.13 966
290 신앙에세이 : 우리는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14 1176
289 Merry Christmas !!!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2 5815
288 우리 안의 그리스도의 탄생 / 정경일 나누리 2013.12.23 973
287 우리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3 1156
286 Our Christmas Prayer : 우리의 크리스마스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4 988
285 A New Year, A New Beginning : 새해가 오며 새 시작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2.27 1308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