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에게 연약함을 주셔서 감사의 은혜가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자신의 능력의 문제로 관심을 쏟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힘이 있어야 살 수 있었고, 힘이 있어야 이길 수 있었으며, 우리는 누구나 힘을 원했으며 힘을 키우려고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선조들도 힘을 키우라고 부탁했었습니다. 정글에서는 약한 것이 강한 것의 먹이가 되었으며, 느린 것은 빠른 것의 먹이가 되었으며, 생존경쟁의 오클랜드의 현장에서도 동일한 일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오클랜드의 삶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힘이 필요한가를 알았습니다. 그래서 힘 안에 지력, 실력, 체력, 재력, 감화력, 설득력, 그리고 영향력을 알았습니다, 그것 중에 권력을 잡으면 놓지 않으려고 했으며, 강함이 주는 야생의 야망의 맛이 있기 때문이며, 능력도 중요하지만 능력처럼 위험한 것은 없으며, 힘이 너무 많으면 파괴적인 것이며, 우리를 착각하게 만들어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게 만들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의 큰 유혹은 강력한 힘을 발휘할 때 나쁜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자신을 스스로 파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힘이 많으면 누가 유혹하지 않아도 스스로 유혹을 받게 되어 조심해야 합니다. 힘이 주어졌을 때 스스로 힘을 조절하는 것이 영적 성숙의 훈련이었습니다. 스스로 힘을 빼고 연약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우리를 연약하게 하셨으며, 병들어 연약하게 하시고, 실패를 통해 연약하게 하시고, 무력감을 경험하게 하심으로 연약하게 하시고, 인간관계의 갈등을 통해 연약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연약하면 무력해지고, 연약하면 흔들려지고, 또 하나의 아픔이었으며, 연약하면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약함을 선하게 사용하면 축복이 되었으며, 지혜롭게 사용하면 강점으로 만들어 주셨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오클랜드의 삶의 거친 파도에 깨어지고 부서지면서 연약해졌으며, 우리는 항상 연약함과 싸워왔으며, 연약함과 씨름하던 어느 날 연약함을 피할 수 없다면 연약함을 선하게 사용할 수도 있음도 깨달았으며, 연약함을 축복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음도 알았습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것임도 알았습니다. 일부러 연약할 필요도 없고, 연약한 채 할 필요도 없었으며, 힘을 가졌다 할지라도 적절하게 조절하며 좋은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devotional

 

우리가 스스로 힘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 힘을 빼게 하시고, 영적인 세계에서 너무 힘이 들어가면 고집이 세지고 완강해지면 하나님이 개입하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일에 육신적인 힘과 세상적인 힘이 많이 들어 가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연약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기 시작하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자신만을 신뢰하는 자신감을 내려 놓고 주님을 신뢰하게 될 때, 하나님과 연합하게 돠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게 될 때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감사하게 되었으며, 연약함은 우리를 온화하고 온순하게 해주었으며 우리를 겸손하게 해주고 우리의 한계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연약함은 어디서 멈춰야 할지를 알게 해주었으며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능력으로 성공하지만, 연약함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연약한 새싹으로 오셨으며, 나무의 가지 끝은 약하지만 그 연한 가지 끝에 새싹이 나고 꽃이 피고 떨어진 자리에 풍성한 열매가 맺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풍성한 열매이었으며, 풍성한 열매는 약한 가지가 포도나무와 연합할 때 맺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연합할 때 맺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성숙은 연약함을 유지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연약함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4 포도원 일꾼과 품삯의 비유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4 1431
323 축복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평안함을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6 1068
322 하늘 문은 누구에게나 항상 열려 있다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6 1136
321 우리의 삶이 물질의 넉넉함에 있지않고 주님의 은혜에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7 1196
320 받기를 바라는 신앙에서 누리는 신앙으로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7 1064
319 오클랜드 봄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9 1017
318 교회 다니기 싫으시면 다니지 마십시오./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09 1249
317 주님. 오클랜드의 꽃길을 만끽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09 1202
316 동정녀 탄생 / 정연복 나누리 2013.10.11 1497
315 우리 한인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19 1029
314 하나님은 ‘선택된 자녀’에게 특혜를 베푸시는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096
313 우리가 소금처럼 녹아지는 삶과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비치는 촛불처럼 행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0 1123
312 하나님은 택함 받지 못한 자에게 징벌을 내리시는가 ?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201
311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얻도록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3 1129
310 ‘자기중심의 신앙’을 넘어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3 1085
309 우리가 사는 뉴질랜드의 희망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0.25 1324
308 계시록 1:1∼20 주 재림과 촛대교회 다림줄 2013.10.25 1354
307 종교개혁, 개혁(Reformation)인가? 변형(Deformation)인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1 1102
306 봄에는 겸허한 인내를 배우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01 1062
305 제가 만난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3 1151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