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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을 일만 골라가며 하셨습니다. 그 분이 안식일인데도 여러 사람의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손 마른 사람, 18년 동안 허리가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인, 38년 된 병자, 나면서부터 눈 먼 사람도 고치셨습니다. 더욱이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는 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태인들이 목숨보다 더 값지게 생각하는 십계명을 정면으로 파괴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엄격히 지켜야 했습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모아 땔감을 마련하던 사람을 처형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존재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안식일은 인간을 속박하는 날이 아니고 오히려 인간의 삶을 위한 날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성결하게 하신 것은 또 하나의 죽음을 자초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채찍을 들고 성전에 들어가셔서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땅에 쏟으셨습니다.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책상과 의자를 둘러 엎으셨습니다. 아무나 그릇을 가지고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선언하셨습니다.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일으키리라이것은 성전 파괴죄에 해당되어 사형처분을 당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셨을 때 그가 성전 파괴죄를 저질렀다고 고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셨을 때에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짓는다는 자여, 십자가에서 내려와서 성전을 지어 보라는 조롱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계명을 개정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또한 사형처분 당할 죄목이었습니다.

Be Free

 

십계명과 예루살렘 성전과 안식일은 유태인들의 3대 성역이었습니다. 그것을 파괴하면 파괴한 자의 생명이 파괴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정면에서 파괴하셨습니다. 사실을 바로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사형 당하신 결정적 이유는,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한 10:30)는 것과 자신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명백히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 22:66-71).

 

예수님은 처음부터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향하여 걸어가셨습니다. 죽음과 정면으로 대결하신 것입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시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온 인류가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서도록 이끌려면 죽음으로 죽음을 이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위대하심이여, 그리고 숭고하심이여. 생살을 찢으시고, 뜨거운 피를 흘리시고,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제물로 바치심이여, 저주의 십자가를 영원한 생명길로 바꾸신 분이시여. 이 죄인이 작은 십자가라도 지고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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