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8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유하되, 매이지 않기

                                                                           산들바람

우리가 돈을 지배하지 않으면 돈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시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고 어리석고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길을 잃고 신앙을 떠나서 결국 격심한 고통을 겪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7~10. 공동번역)

 

이 구절은 통째로 외워 늘 마음에 새기고 다녀도 좋을 말씀이지만,
특히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는 10절 말씀은 꼭 기억해달라고 교우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성서는 ‘돈 자체’가 악의 뿌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건, 그 자체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도 있게 하는 힘이 사랑 안에는 있습니다. 자식이 물에 빠지면 부모는 수영을 못해도 물에 뛰어듭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하기에 돈을 사랑하면, 사랑하는 돈을 위해서 생명을 걸 수도 있습니다.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재물을 얻기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기꺼이 거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현실세계에서도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것이며,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슬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아무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아무거나’ 사랑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걸 사랑해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애국자’라고 부릅니다. 정의를 사랑하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정의의 사도’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순교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내나 남편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생명보험에 든 배우자를 죽이는 비정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끔 매스컴에 보도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지 말고, 돈에 매이지도 말고, 어느 선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권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시오.”(디모데전서 6:7~8)

“돈을 위해서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히브리서 13:5)


또한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2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신앙의 마침표. 물음표 ? / 정연복 나누리 2013.07.16 842
343 신앙에세이 : 한인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게 하시고 결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7 853
342 신앙에세이 : 한인들에게 드리는 우리의 평생의 기도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9.28 772
341 신앙에세이 :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끌어 내어 구원해주고 계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2.17 260
340 신앙에세이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해 주신 영력, 지력, 체력, 경제력, 인력을 누리게 하옵소서.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2.27 586
339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의 삶의 방식은 주님의 의를 나타내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6.02 180
338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들이 믿음생활의 불순물을 꼭 제거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10.20 244
337 신앙에세이 : 크리스챤들의 삶들을 변화가 없는 속박된 생활대신에 믿음생활로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2.11 169
336 신앙에세이 : 참 크리스챤은 자신의 믿음을 신실하고 성실하게 관리할 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9.02 144
335 신앙에세이 : 주님이신 예수님 안에서 기쁨을 만들어 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10.18 729
334 신앙에세이 :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임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5.27 192
333 신앙에세이 :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영원히 동행하여 주심에 기다림의 감사함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19 157
332 신앙에세이 : 주님은 부서지고 깨지는 우리를 반드시 쓰시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3.17 265
331 신앙에세이 : 주님에게 기도편지를 전하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이었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08.15 280
330 신앙에세이 : 주님. 한인들을 위한 오클랜드의 삶의 법칙을 배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5.06 136
329 신앙에세이 : 주님. 하나님은 우리 한인들의 부서진 것들을 즐거이 꼭 사용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6.03.03 203
328 신앙에세이 : 주님. 참 크리스챤을 위한 교회 안에도 죄인들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8.17 158
327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의 오클랜드를 사랑하는 우리들임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4.08.02 864
326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우리 크리스챤에게 부여된 진정한 고난의 의미를 알게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4.07 263
325 신앙에세이 : 주님. 지금 성스러운 계절에 매일 진실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1.07 336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