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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하되, 매이지 않기

                                                                           산들바람

우리가 돈을 지배하지 않으면 돈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이 문제에 대한 성서의 가르침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시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고 어리석고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길을 잃고 신앙을 떠나서 결국 격심한 고통을 겪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7~10. 공동번역)

 

이 구절은 통째로 외워 늘 마음에 새기고 다녀도 좋을 말씀이지만,
특히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는 10절 말씀은 꼭 기억해달라고 교우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성서는 ‘돈 자체’가 악의 뿌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이란 건, 그 자체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도 있게 하는 힘이 사랑 안에는 있습니다. 자식이 물에 빠지면 부모는 수영을 못해도 물에 뛰어듭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하기에 돈을 사랑하면, 사랑하는 돈을 위해서 생명을 걸 수도 있습니다.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재물을 얻기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기꺼이 거는 사람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현실세계에서도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수단과 목적이 뒤바뀐 것이며,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슬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아무도 제대로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아무거나’ 사랑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걸 사랑해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분들을 ‘애국자’라고 부릅니다. 정의를 사랑하면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정의의 사도’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순교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아내나 남편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생명보험에 든 배우자를 죽이는 비정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끔 매스컴에 보도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지 말고, 돈에 매이지도 말고, 어느 선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권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시오.”(디모데전서 6:7~8)

“돈을 위해서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히브리서 13:5)


또한 우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마태복음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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