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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 한인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게 하시고 결과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오클랜드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평범한 가족처럼, 연인처럼, 친구처럼, 이웃처럼,

팝콘을 나누어 먹으며 영화도 보고

해변가의 호젓함과 떠들석함을 즐겨 가며

하루 동안의 여행을 즐기기도 했었습니다.

 

어딘지도 잘 모르는 곳에서 노을을 바라 보며 쓸쓸해하던 석양을 바라 보며

어린 왕자의 흉내도 내보고 기분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먼 훗날에 이민생활에서 꼭 성공할 것을 약속도 했었습니다.

주님. 우리는 이곳에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많은 일을 한다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밖엔 면도를 안 한다는 말에

남자도 아니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오클랜드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축복된 삶을 열어 주시고

이곳에서 은혜를 내려 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항상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진정한 기쁨은, 삶의 진실된 힘이시며 능력의 원천이시며

하나님이신 주님 안에서 주님의 뜻을 순종할 때,

드디어 우리에게 다가 올 것임을 깨닫게 하는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이 땅에 평화와 우리의 자존을 지켜 가며 모든 한인들이 하나가 되고

세계의 평화와 자유와 정의를 위해 공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을 살아 가는 동안 우리 한인들에게 때마다, 일마다,

자랑스럽게 하시고 결실이 작더라도 결과에 감사하고

은혜이었음을 기억하며 찬양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이민생활을 시작한 그때의 첫마음을 잃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이민생활을 시작한 그때의 결심과 계획을 포기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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