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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평화를 갖고 있습니다.

Today we have the peace in Christ.

 

우리는 차이를 볼 수 있나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적이 있는 사람들만이 크리스마스의 평화를 진정으로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갈등을 제거한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갈등이 있어도 존재하고 있는 평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것이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평화인 것입니다.

 

Do we see the difference? Those who’ve experienced God’s grace are the only ones who truly experience the peace of Christmas. It’s not a peace that does away with conflict, but a peace that exists despite conflict. And if we are in Christ, that’s the peace we have today.

피리부는 여인
2012 Daniel's Digilog Artworks(3598) 
Original Image size 5,210 x 6,000 Pixels (86.4M) Resolution 300dpi, RGB Mode 

  회화가 가지는 아름다움은 황홀함이지만 작품을 읽어내는 재미 또한 그 못지않다.
이때, 내가 그림을 읽는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단순히 바라봄을 초월하는 '스토리텔링'과 같은 이야기를 작가와 관객 사이에서 창출 해내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그림이 또 해낸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좋은 그림과 나쁜 그림을 단정 짓기는 무리지만 일반적으로 좋은 그림은 언제나 그 안에 많은 이야기를 자가 생산 해낼 수 있는 텃밭이 있는 것이다. 화가들이 그것을 모를 리 없지만 막상 그런 환경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가? 또 그것이 그리 쉽다면 이리도 많은 시간을 전전긍긍 하며 자신을 불태우겠는가 말이다.

  마음 한 구석이 저며 오고 옆구리가 시린 겨울날에도 어김없이 아랫목 같은 군불을 지펴야 할 시간이 있다. 어둑어둑 해질 녘이 더 그러한데 가슴 한 켠에 전류처럼 스며드는 멜로디 한 자락이 중추신경을 타고 뇌리에 번지면 백짓장처럼 세상이 하얗게 되면서 잠시 숨을 멈추게 되는, 그런 상황이 창작을 하는 사람에겐 불쏘시개처럼 고마운 존재다. 이 때, 내면적으로는 평상심을 찾으면서도 광란의 열기가 얇은 셀로판지 한 장 너머에 동시에 존재하는 극한적 대립에 가로 놓이게 되는데 바로 그 긴장감을 표출하는 과정이 어쩌면 지극히 위험하면서도 은밀하고, 원초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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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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