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의 한인들은 지금의 향기로운 오클랜드의 계절의 향기를 전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조그마한 상자의 뚜껑을 열면 아련하게 펼쳐지는 소리에 맞추어, 빙글빙글 춤추는 인형처럼, 언어들은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살아서, 느리게 천천히 조금씩 노트를 적어가면, 계절 속에 향기로 피어 오르고, 우리는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계절의 향기와 함께 블랙의 커피 한잔을 마시며, 서서히 녹음이 짙어져 가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해맑고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열린 오클랜드의 아침에, 우리에게 만물을 은혜로 주시어 누리게 하시는 복의 근원이신 우리의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세상을 주시니 우리의 마음에 감사로 가득 채워진 그런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는 일이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끝맺게 하시고, 쉬운 일뿐 아니라 힘든 일에도 감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을 따라 올바르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않고,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삶을 추구하게 하시고 감사로만 가득차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우리 한인들은 향기롭고 아름답고 참다운 오클랜드의 삶을 위해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주님.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우리 자신이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도 않으며, 용기만을 믿고 다른 사람을 가볍게 대하면서 살지 않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자신의 힘으로다른 사람을 이기려 하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힘으로다른 사람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척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님을 알았고, 덕으로써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려 하면 마음 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주님.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상처를 주지 않으며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자 하면 먼저 자신부터 헤아려 볼 것이며, 다른 사람을 해치는 말도 오히려 우리의 자신을 해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다른 사람의 진정한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 들이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꾸짖어 말하는 사람은 진실로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스승인 것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누구에게나 배울 점을 수용하며 살게 하옵소서.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우리의 스승이 있었으며, 착한 사람으로부터는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으로부터는 그의 잘못을 보고 우리의 자신을 반성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원수를 만들지 않으며 살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과 원수를 맺는 것은 재앙을 심는 것과 같으므로, 항상 조화와 평화를 이루어 가야함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박살이 난 금송아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16 1292
143 바카스 한 병의 예수 / 정연복 나누리 2013.09.13 888
142 믿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 / 정진홍 교수 나누리 2013.08.01 833
141 묵상(두란노에서) mangsan 2013.12.13 966
140 묵상(나사렛 사람) mangsan 2013.11.03 1202
139 무언가를 얻기 위해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19 976
138 목요일 밤이면 보타니에서 커피 한 잔이 그리워 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3.28 859
137 모든 사람들을 미소로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1 984
136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맞이하고 기쁜 계절이 되게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8 944
135 멀리서 친구가 보낸 신년의 기도를 함께 드리고자 합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3.01.03 2094
134 매일 같이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뉴질랜드를 살아갑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1.09.13 2599
133 많은 이름을 가지신 하나님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2.08 1054
132 마지막 기념예배 (chch 대성당) admin 2011.11.10 1140
131 마음으로 부르는 이름은 예수님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2.22 1275
130 마 태 복 음 3 :12 마헬살랄하스바스 2015.05.05 271
129 뜻과 힘을 합하면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9.02 945
128 동정녀 탄생 / 정연복 나누리 2013.10.11 1497
127 동작동 기독교와 망월동 기독교 / 홍정수 교수 나누리 2013.06.07 989
126 당연한 도리라 생각하기에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8.22 973
125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03 1218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