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앙에세이 : 교회를 참석하면 구원이 다 된 줄로 착각하지 않고, 위선과 가식과 교만을 버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odbdevo_20180410.jpg
 

 

첫째로, 교회를 참석한다고 다 구원 받은 사람이 아니고, 교회를 참석한다고 모두가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
크리스챤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봉사한다고 믿음이 좋은 것도 아니고, 예배에 빠짐 없이
참석한다고 영적으로 성숙함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물질적으로, 시간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를 드린다 해도, 하나님을 향하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열심이라면, 단지 허구요 구실이고 겉치레이고 과시에 불과한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마음이 맞닿아 있습니다. 언제나 매일을 살아 가는데 필요한 능력을 구하며 믿음으로 주시는 그
분량만큼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마주 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철저히 성전 중심적인 삶을 살았고, 열심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었으며 행함으로 충성을
다한 듯이 보였으나, 버림을 받음은 그들의 믿음생활이 철저히 외식주의이었으며 자신만을 나타내며
사람만을 의식한 자신의 교만으로 집착에 빠진 거짓믿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교회 안에서 입으로는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바이블의 말씀을 단순히 아는 지식으로 형식적인 고백과 의식에 빠져 성전의 마당만 밟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바리새인, 서기관, 대제사장 등과 비교할 때
거의 다르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참석하면 구원이 다 된 줄로 착각하지 않겠습니다. 교회를 참석한다고 천국이 보장된 것이 아니고,
교회를 참석한다고 저절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뀐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르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착각하며 사는 사람은 많으나,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목숨을
바치는 가치를 두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odbdevo_20180607.jpg
 
 

 둘째로, 점점 위선과 가식이 가득해지고 세상이 험악해져서, 사람의 완고함 (Stubbornness) 때문에, 때로는 완악함으로 (Wickedness) 변질될 수 있었음을 바이블의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완고함이 변하여 고집이 되고 그것이 믿음처럼 굳어질 때 이것을 바꾸기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고집이 신념으로

굳어지게 되면 그것이 평생을 따라 추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완고함이 집착이 되어 그 사람을 종처럼 끌고 다니는 것입니다. 노아 홍수 때에 죄악의 완악함을 잘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선교를 해도 믿으려 하지 않고 멸망의 길로 가는 그들은 완고함의 표상인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도, 출애굽 전에 바로왕의 완고함도, 결국 그들을 멸망의 길로 가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완고함은 죄악이었으며, 자신이 하나님 보다 낫다고 여기는 자신의 우월주의에서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회개할 줄 모르는 완고함 때문에 지금도 지옥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람의 힘으로는 고치기 힘든 것이 완고함이고, 결국 패역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애의
여정 에서 하나님께 완고함을 보이다가, 결국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영원히 후회할
길로 떠난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자신의 사소하고 작은 것일 지라도 하나님 앞에 완고함으로 고집을 부리면
아무런 유익이 없었습니다. 믿음생활은 하나님께 손들고 항복해서 사는 삶인 것이며, 거역은 곧 패망의
지름길이 되는 것이고, 고집은 자신만을 인정하는 교만이요 겸손을 모르는 완악함임을 알았습니다.

 

교만은 멸망에 앞서 있으며, 거만한 영은 몰락에 앞서 있느니라. 낮추는 사람과 함께 겸손한 영을 갖는
것이 교만한 사람과 함께 탈취물을 (Spoil)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일을 현명하게 다루는 사람은 좋은
것을 얻으니,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니라. (잠언 16:18~20) 그러므로 자신을 꺾는 사람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는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완고함은 멸망이요, 몰락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위선과 가식과 교만을 버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odbdevo_20180613.jpg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오클랜드 한인들이 섬기는 주님의 거룩하심을 매일 발견하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5.06.01 229
103 은혜 뒤에는 심판 마헬살랄하스바스 2015.04.22 229
102 오클랜드 이곳에서 기도하는 척하기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4.26 228
101 신앙에세이 : 우리 한인들은 크리스챤의 믿음을 갖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7.04.21 227
100 우리가 일하는 날마다 힘을 주는 기도를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Let Us Pray Prayers to Power Our Work Days. 제임스앤제임스 2016.09.17 225
99 신앙에세이 : 주님. 올해의 나머지의 계절에도 하나님이 지어준 대로 오클랜드의 세상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9.10 224
98 신앙에세이 : 주님. 오클랜드의 삶을 통해서 모두가 다른 사람 때문인 줄로 알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6.13 224
97 나의 크리스챤 우정은 영원합니다. My Christian Friendship Forever : 제임스앤제임스 2015.08.26 223
96 주님.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것들을 정말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20 222
» 신앙에세이 : 교회를 참석하면 구원이 다 된 줄로 착각하지 않고, 위선과 가식과 교만을 버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8.07.20 216
94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 크리스챤들은 타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09.02 214
93 이번 오클랜드의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5.04.04 214
92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의 한인들이 주님의 기적을 만나는 기도를 드리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5.09.12 214
91 신앙에세이 : 우리 크리스챤들이 삶들을 통해 사회 속으로 녹아져 스며드는 소금처럼 살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9.10.15 208
90 신앙에세이 : 주님. 우리는 오클랜드의 삶의 현장에서 주님과 만남의 축복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7.16 205
89 신앙에세이 : 주님. 하나님은 우리 한인들의 부서진 것들을 즐거이 꼭 사용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6.03.03 203
88 신앙에세이 : We Always Keep 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 우리는 항상 같은 방향으로 오랜 순종을 지켜 오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2.29 202
87 신앙에세이 : 오클랜드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조율된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9.01.12 194
86 우리는 마음에 담고 있는 크리스챤 친구들인 형제들과 자매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5.11.09 193
85 나를 믿어주는 나의 아내가 있습니다. (16/10/2016 결혼 33주년에서) 제임스앤제임스 2016.10.22 193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