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앙에세이 : 오클랜드의 추억 속에서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주님. 우리의 꿈 속에서도 걸어 나와 우리에게 다가와 고운 인사로 보고자 하며, 그렇게 그리웠던 날들에 웃고 싶고, 보고 싶고, 그립던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날들이 달콤한 입맞춤으로 마음 속에서 웃고 있으며, 주님을 처음 만났던 날에 있었던 환희의 첫마음으로 오늘을 살아 가고 있습니다. 잊지 못한 그곳까지 매일 큰 소리쳐 불러 주었던 우리의 이름들을,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죽을 때까지 혼자 큰 소리쳐 불러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주님. 이른 아침 산책하면 맑은 상쾌함은 창조자의 숨소리이었으며, 미소 짓는 햇빛은 사랑이었으며, 풀잎에 맺은 이슬은 자비이었으며, 해지는 저녁놀이면 창조하신 피조물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름다운 준비이었습니다.

 

주님. 다정다감한(Sentimental & Passionate) 우리의 대화 속에서 오클랜드의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우리는 보고 싶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고 있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갑고 건강하라고 전하는 한인들의 마음마다 소박한 것이었습니다.

 

 

주님. 너무 인사치레가 되지 않도록 진심을 담은 기도의 마음으로 느껴지는 계절인 것입니다. 오클랜드에서 괜찮습니다. 오클랜드에서 평안합니다. 위로를 담는 우리의 소통은 칭찬 받는 아이처럼 생기있는 작은 담장덩굴의 잎새를 틔운 것처럼, 소생함의 기도를 건네고 싶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온종일 꽃이 피어난 것처럼, 우리는 기분 좋은 주님의 기쁜 정원사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 오클랜드의 지나 간 계절에 한 여름 밤의 꿈을 꾸어 가며 주님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태초부터 손가락을 걸며 맹세한 약속이었던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것은 여전히 가고, 오는 것도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산다는 것은 언제나 기다림의 연속이겠지만, 기다리지 않아도 올 것임을 잘 알면서도 그래도 기다렸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주님. 잠깐 눈을 감아도 망막에 어리어서 아직도 잔상으로 남은 천연색깔의 순수한 광야에, 어린 아이도 아닐 진대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긴 꼬리를 드리운 계절의 끝자락에서 설레임을 주고, 기다려지는 푸른 그리움으로 머문 계절을 그려 가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의 손 길에는 참 기쁨이  있으며 주님의 그 사랑에는 행복이 있으며, 그 은총에는 또한 평안이 있습니다. 주님의 큰 사랑에는 향기가 있으며 감격의 눈물이 우리의 행복이 되고, 미래의 아름다운 소망을 그렇게 좋아서 신바람이 나서 수채화처럼 그려 가고 있습니다.

 

주님. 지금도 주님의 큰 사랑 안에 살면서 우리가 그 사랑 가운데서, 지금의 참 행복을 누리며 나누도록 하여 주옵소서. 지금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살펴 보게 하시고 우리의 참 모습을 보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 profile
    제임스앤제임스 2015.08.01 01:09
    A Psalm Of Creation :

    Lord, You are great in Your majesty and might.
    You have created the world and all that inhabit it.
    We bow to Your greatness. We are in awe of Your power.

    Lord, You created a world of wonder, a world of beauty.
    From the tiniest creature to the largest of mountains,
    You have shaped this world according to Your will.
    Father You have made us stewards of Your creation.

    Teach us to love and take care of it each day.
    You have blessed us with our own little space.
    Our duty is to leave it better than we found it.
    May we be the examples for future generations.

    Lord, we praise Your name and give thanks.
    We give thanks for the creation.
    But above all, we give thanks to the creator Lord.
    Thank You, Father in Heaven.
    In Jesus’ name, we pray. Amen.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우리 사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10.09 1089
243 한가위 명절에도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게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09 1089
242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임하십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7.01 1092
241 우리가 펼쳐가는 우리의 사랑이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옵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11.08 1093
240 하나님은 ‘선택된 자녀’에게 특혜를 베푸시는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0.20 1096
239 우리는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2.15 1098
238 새해에서 작은 기도를 보냅니다. 1 제임스앤제임스 2012.01.05 1099
237 오클랜드에서 좋은 만남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2.09.18 1099
236 예수님은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오셨다 ? / 산들바람 나누리 2013.04.29 1102
235 종교개혁, 개혁(Reformation)인가? 변형(Deformation)인가? / 산들바람 나누리 2013.11.01 1102
234 우리의 기도로 친구들의 영육에 있는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7 1102
233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워야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1.11.21 1104
23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대로 초대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11.28 1104
231 주님. 열정의 늦여름 사랑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2.01 1104
230 보타니 언덕으로 가는 길에 오클랜드의 삶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4 1106
229 추석날 아침에 이민생활의 성숙한 모습으로 삶 속에서 주님을 닮게 하여 주소서.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9 1107
22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3.09.13 1111
227 주님. 나는 진정으로 감사했어요. 제임스앤제임스 2013.11.15 1112
226 죽음의 상태에서 살아난다는 것이 사실일 수 있는 건가 / 박기호신부 나누리 2013.04.27 1113
225 한인회를 위한 영혼의 기도를 드립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2.08.12 1115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7 Next
/ 3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