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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봄의 흔적을 남기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GirlfriendsInGod님의 사진.

 

봄바람이 머문 자리에도 서러움이 묻어나고

꽃잎이 진 보타니 자리에는 그리움이 머물러

소리내며 아직도 남아있는 갈대의 울음소리가

봄의 한나절을 붙들면 저녁놀이 유난히 붉은 빛을 머금고

우리의 마음을 철저하게 매혹하고 있습니다.

봄이 가기 전에 꽃잎은 밟으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선뜻 나서지 못함은 봄이슬 방울이 축축헤서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알기에 아픔을 거두려는 것일까 싶었습니다.

보타니의 길을 나선다며 붉은 저녁놀을 따라

봄의 흔적들을 밟으며 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힘이 되시며 소망이신 하나님이시고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오니 주님의 은혜로 힘입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뜻을 더 알기 원합니다.

 

우리의 산성이시며 반석이신 하나님이시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등불이 되오니

주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같이

땅에서도 우리들의 삶을 통하여 지금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삶을 인도 하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말도하고 행동했던 주님의 사람들처럼

우리 모두의 삶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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