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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곤란한 환경 속에 있더라도 기뻐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빛으로의 초대-2013년
2012 Daniel's Digilog Artworks(3607) 
Original Image size 8,000 x 5,000 Pixels (114.4M) Resolution 300dpi, RGB Mode, 

  초대받는 것은 기쁜 일이다.
누군가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하여 중요하게 모시겠다는 뜻이니 누군들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대개의 초대장은 설렘을 동반한 좋은 소식인 반면, 분명히 와야 할 초대장이 오지 않은 경우는 상대의 결례에 대하여 결코 후하지 않은 것이 또 이것이다. 상대방에게 무시당했다는 불쾌감은 대단히 오랜 세월을 두고 잊혀 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 것만 보아도 사람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느냐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대를 하는 사람도 그렇다. 간혹 실수로 명단을 빠트리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한정된 인원을 초대하기 위하여 몇 번이나 검색을 하고 보내는 것인데 일반적인 초대는 경사이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격과 인간관계를 고려하여, 예를 들어 서로 앙숙인 사람을 한 자리에 초대하지 않는 것이 통례다. 좋은 자리에 낯이 붉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배려일 수도 있다. 또 아주 중요한 분을 모시면서 아무리 어릴 적부터 친한 사람이라도 행동이 거친 사람은 배제하는 것이 예의다. 이게 다 사람마다 다른 초대의 전후 사정이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누군가 나를 초대하길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초대를 하는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거창한 무슨 가족행사나 여타의 '파티'가 아니더라도 그냥 바쁜 이유로 소원했던 친구 부부를 초대하여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도 그렇고 몇몇 지인들과 독서모임을 가지는 것, 또 옛적 은사님을 초대하여 저녁을 함께 하는 것 등, 마음만 먹으면 챙겨야 할 사람도 많고 거창한 비용이 들어가는 행사를 벌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좋은 사람을 초대할 수 있다. 그게 사람 냄새가 나는 훈훈함이고 정감이 넘치는 마음 한 자락이다. 새롭게 한 해를 여는 지금이 바로 그런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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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주님, 나는 주님의 자비에 찬양을 드리며 그 자비가 나를 어느 곳이든지 동행해 주시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인내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끊임없는 은혜의 선물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만족해 하고 있는 것과 싸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나는 더 좋은 관계나 더 즐거운 경력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만족해 한다는 것이 어렵고, 나는 내 힘으로 오랜동안 그것을 해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나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나에게 집중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얼마나 복을 받았는지를 볼 수 있는 나의 눈을 주시옵소서. 내가 곤란한 환경 속에 있더라도 스스로 기뻐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마음 속의 평화로 말미암아 내 스스로가 주님 안에서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음을 깨닫기 위한 세계를 사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에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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