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실천한 수백명의 키위들이 전화 스위치를

꺼놓았습니다. 웰링턴의 캘시 가족은 이 날 아침 핸드폰을 끄고 요리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즐거움을 새롭게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타와

산딥 캘시씨는 현재를 즐기고 2살짜리 아이와 질 좋은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부는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체크해왔다고

고백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사람들이 어제 공식적인 디지털 디톡스

데이에 핸드폰을 꺼놓았습니다. 이 날을 준비한 더그 무어스씨는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인식을 넓히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키위들이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빠듯한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워킹 푸어라고 불리는 이들은 열심히 일해도 남는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세탁과 청소업을 하고 있는 벨라 월터스씨는 수퍼마켓에

가는 것이 스트레스라며, 풀타임으로 일하며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녀들의 경제적 도움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항상 가장 싼 고기와 빵, 그리고 파스타를 구입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그녀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좋은 음식을

섭취할 여유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회연구가인 찰스 발데그라브씨는,

근본적인 이유는 높은 렌트비와 낮은 임금이라며, 렌트 컨트롤이 생겨

주인들이 주택가격을 책정하는 것을 컨트롤해야 하며, 정부가 주택문제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 유료세가 시행되면서 오클랜드 기름값이 어제 11.5% 상승했습니다.

오클랜드 시내의 주유소들은 가격을 2달러 21센트에서 2달러 33센트로

책정했습니다. 세금은 슈퍼시티의 교통 인프라구축을 위해 쓰여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