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1.12.03 22:49

월드TV 한국채널(12.2)

조회 수 28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1 12 2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헬기 사고로 사망한 조종사 유족, 방화범에게 자수 호소

- 뉴질랜드 수퍼15 럭비구단 4개 매각 예정

- 여름철 마나와투 협곡 도로 봉쇄로 주민들 불편 예상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버마 공식 방문

- 마누와투 협곡의 산사태 소식

- 레나 호의 화물에 담긴 썩은 생선 소식

- 문제성 발언으로 물의빚은 탑 기어진행자 사과

- 제레미 클락슨 소식

- 중고차 구매자들이 쓸 수 있는 방법

 

 

<NEWS>

 

1.     노스랜드 산불 진화를 돕다 추락해 숨진 헬기 조종사의 부인은 방화범에게 자수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조종사 드 리더는 환경관리국 직원과 함께 카리카리 반도 바다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조종사 드 리더가 소속된 솔트 에어의 착륙 기지에 나와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헬기 조종사로서 비료 분사 작업과 화재 진화를 도와왔습니다. 그의 유족들은 드 리더와 나눈 마지막 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존 드 리더의 부인 캐롤과 딸 헬렌은 그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조종에 대한 열의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웅같은 사람이죠. 자기의 이익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에만 신경썼어요.” 아버지는 노스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조종사셨고 아주 정확하셨죠. 어렸을때부터 아버지는 한결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수요일밤 드 리더와 환경관리국 직원 윌리암 맥크레이는 카리카리 반도 화재 진화를 돕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택에서 대피한 인근 주민들을 구조하라는 임무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구조요청을 하는데 어떻게 그냥 무시하겠어요. 만약 이 화재가 일부러 지른 불이라면 범인은 반드시 잡히고 말 겁니다.” 드 리더의 부인은 방화범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자수해서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르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것이 남편과 윌리암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될 수 없겠죠.” 아직 정확한 추락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기가 가시도를 방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헬렌은 아버지가 42년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신은 어젯밤 헬기 잔해속에서 수습됐습니다. 헬기안에서 편안한 자세로 돌아가셔서 다행이에요. 고통스럽게 돌아가시지 않은 것에 안심이 됩니다.”

 

드 리더는 4명의 손자와 아들 로건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헬기 조종을 하지 않을때는 물놀이를 즐겼으며 가족을 매우 아꼈습니다. 드 리더의 시신은 오늘밤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추모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또다른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그렇습니다. 호키앙아 하버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소방서측은 최북단 지역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화재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스랜드 주민들은 근심에 차 있습니다.

 

 

2.     뉴질랜드 럭비연합은 수퍼15 구단 4개를 민간에 매각할 예정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4개 구단은 블루스, 치프스, 허리케인스, 크루세이더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럭비의 인기는 매우 높지만 인기가 럭비구단의 수입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럭비연합은 수퍼15 럭비 시리즈 손실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경제상황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럭비연합은 블루스, 치프스, 허리케인스, 크루세이더스 이 4개 구단의 라이센스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한편 하이랜더스는 별도의 방침에 따를 예정입니다. 럭비연합은 이 4개 구단의 소유권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라이센스 매입자는 3년간 관리, 운영, 선수 선발, 구단 홍보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라이센스를 보유하기만 하면 수익은 충분히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럭비연합은 소유권과 함께 선수 계약권과 연봉 지급권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럭비연합이 이 중 최고의 선수를 올블랙스에 투입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농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닉 밀스는 럭비를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구단을 소유해야 하며 돈을 벌기 위해 구단을 매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사업으로 생각하고 구단을 매입하는 사람은 결국 손실을 볼 것입니다.” 럭비연합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나 기업에게도 구단 라이센스 매입이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축구 구단 피닉스도 웰링턴의 사업가들이 뭉쳐서 웰링턴에 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매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닉스 구단주는 럭비 구단 매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에 대한 다양한 권리들이 주어진다면 재정적으로 구단이 훨씬 존립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럭비연합 대표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매입은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소규모 투자자들은 구단을 매입하는 것 보다는 경기 티켓을 구입하는 것으로 지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럭비연합은 2013년부터 새 프렌차이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럭비연합 대표는 현재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몇명 연락해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관심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마오리당 공동대표 피터 샤플스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샤플스는 처음으로 당 대표직을 놓고 동료 의원 테우루로아 플래블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피터 샤플스는 마오리 해저해안 관련법에 대한 가두 시위를 이끈 장본인이었습니다. 그는 마오리당 창당을 이끌고 마오리당의 국회진출을 성공시킨 중심 인물입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타마키 마코로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뜬금없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마오리당은 피터 샤플스를 더이상 대표로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마오리당에서 샤플스를 제외하고 유일한 남성 의원인 테우루로아 플래블이 대표자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샤플스는 이러한 주장에 개의치 않고 존 키와 곧 협상이 시작될 장관직에 희망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장관직을 맡을 수 있다면 더욱 흡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샤플스는 분명 마오리당의 개혁으로 위기에 놓였습니다. 반면 타이라나 투리아는 대표직에서 물러날 의사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퇴에 대한 결심은 아직 서지 않았습니다.” 이제 70세인 샤플스는 이번 임기 중에 사퇴를 고려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시기가 찾아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노동당 쉐인 존스 의원은 마오리당의 이같은 움직임이 유권자들을 배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타마키 마코로 유권자들이 만약 샤플스가 선거 후 48시간만에 대표직에서 쫓겨날 것을 알았다면 그를 찍지 않았을 것입니다.” 샤플스는 선거가 치러진 다음날 정치계의 현실에 대해 자신의 소견을 밝혔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의원 선거에 나서고 죽기살기로 열심히 일하고도 비난을 받는 것이 정치계의 현실이죠.” 마오리당은 당의 개혁을 추진하면서 당내부의 권력분쟁으로 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피터 샤플스는 크리스마스 전에 자신이 창당한 마오리당으로부터 대표직과 장관직 모두를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 경찰과 법의학 수사팀이 십대 청소년 헤이든 마일스의 실종과 관련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주택을 수사해 나섰습니다. 16세 마일스는 자신이 습격당했다고 엄마에게 연락한 후 지난 8월부터 실종상태입니다. 경찰과 법의학 수사팀이 캐쉘 스트리트에 위치한 주택에서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이 주택에서 16세 헤이든 마일스의 실종과 관련한 단서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주택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일스는 지난 8 22일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마일스가 휴대전화를 통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습격당했다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계속 엄마 나 습격당했어, 피가 나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아들에게 집에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헤이든 마일스는 집에 돌아오지 않고 이 주택에 도착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주택에서 매일 밤낮으로 사람들이 출입했고 경찰이 자주 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일스의 실종으로 인해 이 주택에 대한 수사가 착수됐습니다. “2주에 한 번씩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마약 같은 문제로 사람들을 체포해갔죠.” 크라이스트처치에는 마일스 실종 전단지가 만 장이나 배포됐습니다. 마일스의 친구는 그의 신변을 걱정했습니다.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무언가 알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경찰에 반드시 제보하길 바랍니다.” 28명의 경찰이 문제의 주택에서 이번 주말 동안 수사에 동원될 예정입니다.

 

 

5.     이집트에서 호즈니 무바락의 사임 후 첫 국회의원 총선이 열렸습니다. 현재 브라더후드의 지지율이 가장 높습니다. 개표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45퍼센트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튀니지나 모로코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정당의 득표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     미 국무 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미얀마를 방문해 민주 지도자 앙상수키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십여년간 앙숙이었던 미얀마와 서방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완화시킬 뜻깊은 대화였습니다. 앙상수키와 미 국무 장관 힐러리 클린턴의 첫 대면입니다. 그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나눈 대화 내용은 미국과 미얀마 사이의 관계를 송두리째 바꿔 놓을 만한 것이었습니다. 수키는 지난 2십여년 동안 미얀마 정부에게 억압받아왔으나 그에 굴하지 않은 민주주의의 대변인입니다. 그녀는 이제 미얀마 정부도 민주화를 거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수키의 말을 믿고 미얀마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클린턴이 요구한 변화는 대부분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투명한 국민 투표, 북한과의 군 관계 단절, 내전 중단 그리고 1천여명에 달하는 정치범 석방 등에 동의했습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미얀마 대통령은 수감된 정치범의 존재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는 어떻게 정치범을 석방해야 할 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모든 정치범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아무 조건 없이 석방하는 것이 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입니다.” 클린턴은 미국이 미얀마 정부의 약속이 이루어 질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말뿐인 약속이 아닙니다. 전부 다 실행되어야 합니다.” 민주화를 위한 첫 발자국은 바로 내년 초에 있을 국회의원 총선이 될 것입니다. 아직 이런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지만, 2 3년 동안 미국과 관계를 단절해온 미얀마에게는 큰 도약임이 분명합니다.

 

 

7.     텔레비젼 쇼 라이언 맨의 무대였던 야생 공원에서 호랑이에게 공격받은 조련사의 파트너에게 6만불을 지급했습니다. 지난 2009 5, 달루 음쿠베가 호랑이 우리를 청소하다가 공격받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자이온 야생 공원에서는 공원이 조련사들에게 안전한 노동 환경이 아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노동부에서 직접 공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공원은 그 해 8월에 파산해 폐쇄되었습니다.

 

 

8.     산사태로 막힌 마누와투 협곡은 내년까지 개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도가 막혀 근처 상점가가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우드빌이나 호크스 베이와 마누와투 사이에 위치한 상점들은 운전자들의 통행이 끊겨 매출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2십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암석 부스러기들이 마누와투 협곡의 3번 국도 한가운데에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마누와투 협곡의 3번 국도는 지난 9월부터 막혀 있습니다. 때문에 통행량이 크게 줄어 우드빌에 위치한 트리샤의 치즈케잌샾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국도가 막혀 한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우드빌을 지날 시간이 없습니다.”

 

존 구딩의 상점 역시 우드빌을 지나는 국도 통행량이 줄어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통행객들이 쓰는 액수는 전체 매출의 75퍼센트를 담당합니다. 통행량이 줄면 매출도 줄어듭니다.” 협곡을 지나는 방법은 자동차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트럭이나 승용차가 3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기 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NZTA에서는 산사태로 쌓인 돌더미를 치우는 일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내년 1월까지는 치우는 데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반이 불안정해 작업의 진전이 더딘 상태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산사태 중 가장 불안정하고 복잡한 산사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흘러 내리는 땅 위에서 중장비를 사용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도로까지 3백 미터에 달하는 경사 때문에, ‘스모키라고 불리는 2 1톤짜리 중장비가 5미터짜리 계단을 경사면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돌무더기는 도로로 내려보내진 뒤 트럭에 실려 옮겨질 것입니다. 돌무더기가 치워지기 전까지 트리샤는 협곡의 산사태 케잌으로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9.     전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난파선 레나 호에 실린 화물들을 옮기기 위해 나섰습니다. 건져낸 화물에서 풍기는 악취 때문에 특수 제작된 벽이 쓰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져낸 화물들은 다시 쓸 수 없어 처분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 녹아버린 냉동 생선이 컨테이너에서 비워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화물의 80퍼센트 이상이 곧 쓰레기장으로 옮겨집니다. 대략 두 시간 동안 컨테이너 안에 어떤 화물이 들어 있나 검사합니다. 화물은 검사 뒤 처분됩니다.”

 

지금까지 레나 호에 실린 1 2백개의 화물 중 3 4개가 임시로 건설된 분류장에 모였습니다. 패드라고 이름지어진 이 분류장에서 6백 톤에 달하는 화물이 처리되었습니다. 이곳의 화물들은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오늘은 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부 녹아버린 냉동 고기 더미의 악취는 이보다 훨씬 더 지독했다고 전했습니다. 분류장 주변에 설치된 벽에서는 방향제가 분무되고 있습니다. 야생 동물들을 악취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장치입니다.” 바로 근처에 야생 동물 보호 구역이 있어 최대한 오염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모든 화물이 이곳 패드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상태가 좋은 컨테이너는 화물선에 실려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세관 직원과 보험사 직원이 레나 호에서 꺼내온 모든 화물을 검사하며, 귀중한 화물들은 이보다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다루어집니다. 분류 직원이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 상자에 담긴 화물을 꺼내옵니다.” 닫힌 공간에 인원을 투입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이곳에 모인 화물의 80퍼센트가 쓰레기장으로 처분됩니다. 갈매기들은 이번 화물을 특히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10.   미국의 부통령 조셉 바이든이 예고 없이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에게 작전권을 넘겨주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올해 말이면 끝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4천여명의 미국 병사가 이라크에서 숨졌지만, 바이든은 오늘 미국의 참전 덕분에 이라크의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몇몇 이라크인들은 미군이 떠남과 동시에 수니파와 시아파가 격돌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이라크인들은 미군이 전쟁을 불러온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11.   강한 산티아나 태풍으로 로스앤젤레스의 4십만 가구가 정전되었으며, 바람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향하던 비행기가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매 해 부는 바람이지만 올해의 태풍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시속 13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도시를 덮쳤습니다. 트레일러를 전복시킬 만큼이나 바람이 강해 자동차 안도 그리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12.   윌리엄 왕자와 아내 케이트 미들턴 그리고 해리 왕자가 내년 영국 올림픽 공식 특사로 정해졌습니다. 영국의 올림픽 선수들 뒤에서 올림픽을 선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의 의미도 널리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   공화당 대표 허먼 케인이 수많은 성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케인의 몰락은 뉴트 긴그리치 대표의 선거 운동에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클린턴 대통령을 방해하던 중 불륜을 저지른 혐의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미국인들이 혐오하는 악덕 금융 업체의 로비 운동가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뉴티 긴그리치가 공화당의 대표인이 되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세 번째 재혼에 대해 한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진실을 말할 뿐입니다. 신에게 용서를 구하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긴그리치는 허먼 케인과 그의 선거 운동이 최근 물의를 일으켜 이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언제 새로운 비난거리를 들고 나와 나를 공격할 지 예측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 첫번째 주인공이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라지요 뭐.” 몇 명의 여성들이 케인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긴그리치는 삐걱거리는 선거 운동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올 여름 진행되었던 긴그리치의 선거 운동 역시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나는 지난 6~7월에 끝났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끝났다고 몰아 갈 생각은 없습니다.” 텔레비젼 광고들은 이제 긴그리치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가 공화당 대표로 선출되면 이는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오늘 밤의 투표 결과에 의하면 긴그리치의 득표수가 타 후보들에 비해 훨씬 높았습니다. 그의 수많은 약점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득표수입니다. 과연 이 득표수는 선거때까지 지속될까요? 지속된다면 긴그리치는 과연 버락 오바마를 제치고 미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14.   탑기어의 진행자 제러미 클락슨은 영국에서 파업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총을 겨눠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클락슨은 카메라 인터뷰를 거부했고 그저 농담이었을 뿐이라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의 없는 사과에 그를 해고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레미 클락슨은 그의 논란의 여지가 많은 발언 뒤 영국을 떠나기로 이미 예정되 있던것이 큰 안도가 됐습니다. 그는 논란을 일으킨 발언에 대해 인터뷰 하고 싶지 않음을 분명히 표했습니다. “내가 한말이 뭔지 정확히 안 후에 나를 판단하시죠.”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듣고 난 뒤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발언을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제 생각으론 그들을 다 데려다가 그들의 가족앞에서 총살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평생을 일해야 하는데도 이미 호화로운 연금을 다 보장 받은 사람들이 파업을 하다니 말이 안됩니다.” 하지만 사과를 거부한 지 몇시간이 지난후 클락슨은 카메라가 아닌 성명 발표로 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서명에는 사과한다는 단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 발언으로 사람들의 기분을 언짢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내가 말한 정황을 보면 이게 확실히 드러난다고 믿는다. BBC와 내가 기분을 언짢게 했다면 나는 BBC와 함께 사과하는데 문제가 없다.”

 

클락슨이 공격한 노동자들은 그가 해고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시위를 조직한 조합은 그의 발언이 농담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의 발언은 굉장히 폭력적이었고 불쾌했습니다.” 클락슨은 정치적인 발언의 정확성에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전 총리 고든 브라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국에 외눈박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현 영국 총리 데이빗 캐머른은 클락슨의 친구입니다. 그는 가장 최근의 논란에 대해 한마디 했습니다. “그건 굉장히 어리석은 발언이었고 그가 그런 의도로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정부의 대변인은 놀림조의 성명을 발표했고 사형 집행은 정부 정책이 아니며 정부 정책으로 만들 의도도 없다고 합니다.

 

 

15.   고속력 자동차 열렬한 애호가는 텍사스의 소금물 늪으로 몰고 들어간 부가티보다도 돈이 더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앤디 하우스는 보험사에 펠리콘을 피하기 위해 도로를 벗어났다고 말했지만 그를 부러워하는 열성적인 사람이 그를 촬영하고 있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촬영에 의하면 그런 장애물은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람보르기니 같은데요. …” 그가 돈이 필요했다는 또 다른 힌트는 자동차가 구매 가격의 2배가 넘는 거의 3백만 달러에 보험들어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16.   매해 뉴질랜드에서 2만대의 자동차가 도난 당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도난 차량 추적 도구가 이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온라인 시스템이고 사용비도 없으며 사용하는데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웰링턴의 메콜리 메탈스에 오면 빈넘버가 긁어서 지워지거나 없어지지 않았다면 기록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판매자가 법적인 소유자인지 쉽게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자동차의 상태나 그 사람이 가지기에 너무 비싼 차라든지, 폐차장에 오기에는 너무 온전한 상태의 차라면 의심해 보는 정도 였습니다.” 지난 6개월간 오클랜드에서 도난된 차량을 다 등록해 놓은 온라인 경찰 데이터 베이스는 이것을 바꿀 것입니다. 핸드폰으로 이 웹사이트에 빈넘버를 검색하면 이 자동차가 도난된 것인지 몇초안에 바로 알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폐차장에 도착 하자마자 도난 당한 것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길 오랜 시간 원했습니다. 도난 당한 차량이 아닌 것이 확인 되면 확신을 가지고 차량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베이스는 폐차장뿐만 아니라 보험 업계, 경찰 그리고 보안 업계에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은행 앞에서 보초를 서는 것이 대부분이고 은행에 도난 사건이 생기면 범죄자들은 거의 대부분 도난된 차량을 이용합니다.” “도난 차량은 보험 업계에 연간 8천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가져옵니다.” 카잼과 모토웹같은 웹사이트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유료였습니다. 경찰은 사생활 침범의 우려보다 차량 소유자들의 안정 보장 권리에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데이터 베이스가 도둑들의 활동을 막을 것이라고 합니다. “차량 도둑들은 대중이 이 차량들이 도난된 것인지 아닌지 신속히 알 수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데이터 베이스는 경찰이 신속히 차량 도난 사건을 수사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스포츠뉴스>

 

-호주와의 경기에서 센츄리 달성을 코앞에 두고 아웃당해

-첫 테스트를 무사히 마쳐

-뉴질랜드 럭비 시상식 수상자들

-블루즈가 해군 훈련에 참여해

-서퍼들이 야광 슈트를 입으며 밤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1.     블랙캡스팀이 호주팀과의 첫째날 경기 시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둘째날 시합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대니얼 비토리 선수가 호주 크리켓 대표팀을 상대로 100점에서 4점 모자란 96점을 올리며 선전하여 블랙캡스팀은 총 295점을 올리고 모든 타자들이 아웃 당하였습니다. 수비에 들어선 블랙캡스팀의 투수들이 선전하여 호주의 데이빗 워너 첫타자와 필 휴 타자가 아웃 당하였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최근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날 시합에서는 블랙캡스팀 타자들이 부진하였지만 대니얼 비토리 선수 덕분에 블랙캡스팀은 다시 만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강타선이 어제 무력하게 붕괴되었지만 비토리 선수의 맹활약으로 호주 수비수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토리 선수는 딘 브라운리 선수와 함깨 호흡을 맞추어 6위켓에 총 150점을 올렸습니다. 비토리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총 100점에서 4점 모자란 96점을 올리며 아쉽게도 아웃 당하였습니다. 비토리 선수가 아웃 당하자 이후에 들어선 블랙캡스팀의 타선들은 맥 없이 무너져 내려 버렸습니다.

 

비토리 선수 이후 들어선 타자들은 5위켓 41점밖에 올리지 못하여 총 295점으로 공격을 마쳐야만 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 들어선 팀 사우디 선수는 첫 타자를 아웃 시키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에도 크리스 마틴 투수는 블랙캡스팀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블랙캡스팀의 강력한 투구에 호주팀이 강한 압박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이 바뀌면서 운도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고전하던 폰팅 선수와 카와자 선수는 맹렬하게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로 인해 호주팀은 티 타임을 갖기 전까지 91-2의 점수를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식시간 이후 케인 윌리엄슨 선수의 뛰어난 수비로 카와자 선수가 아웃 당하여 현재 블랙캡스팀이 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올블랙스팀의 제롬 케이노 선수가 올해 최고의 선수로 프리스티지 컵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럭비 전문 기자 헤이미쉬 맥카이가 어제 있었던 시상식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롬 케이노 선수는 신혼 여행을 떠난 관계로 어제 열렸던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보여 주었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 지난 몇년전 부터 리치 맥코어 선수와 리드 선수는 제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강하게 밀어 주었습니다. 이들 선수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으며 저희 3명의 선수들은 같이 할 수록 실력이 계속 향상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없었다면 발전이 전혀 없었을 것 입니다.”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그레헴 헨리가 선정되었고 올블랙스팀 역시 최고의 팀으로 뽑혔습니다. 헨리 감독은 부상당한 대니얼 카터 선수에게 큰 공을 돌렸습니다. “ 카터 선수는 그룹 안에서 결코 튀지는 않았지만 많은 역활을 조용히 감당했던 선수였습니다. 카터 선수에게 큰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헨리 감독은 자신의 아내인 레이웬 헨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 제가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제 아내의 내조와 제 자식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저는 최선을 다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내조와 지지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슈퍼리그에서는 크루세이더스팀의 와이드 크록 선수가 올해 최고의 슈퍼 리그 선수로 선정되었고 애런 크루던 선수는 ITM컵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조크 콥의 헌신적인 럭비 월드컵 공헌이 가장 빛났습니다. 조크 콥은 1996년 이후 뉴질랜드 럭비 역사상 가장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저에게 있어서 올해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해였습니다. 비록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제 이곳에 설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또한 럭비 월드컵의 한 일부분에 속해 일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16년간의 콥의 헌신적인 공헌으로 인해 올블랙스팀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4.     럭비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블루스팀의 선수들은 오늘 오클랜드의 데본포트 해군 기지에서 특별 팀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해상에서 사고나 발생하여 물이 넘쳐나고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럭비와는 크게 거리가 먼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이곳에서 계속해서 넘쳐나는 물과 혼란 속에서 엄청 헤매야만 했습니다. 블루스팀의 페트 램 감독은 오늘의 훈련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훈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 의지 해야만 합니다. 오늘 선수들은 나름대로 잘 한 것 같네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를 전적으로 의지해야만 합니다.”

 

블루스팀은 비록 가상 훈련에 참가하였지만 이들이 편안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해상에서 물이 배로 역류했을 때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서로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터득해야만 했습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가만히 지켜 보았습니다.” “ 선수들이 뿔뿔히 흩어져 어떻게 서로 그룹을 짜는지 그리고 누가 옳은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 보셨나요?” “물이 역류하자 일단 선수들은 당황하기 시작하였고 몇몇의 선수들이 앞장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아마도 긴장하고 당황하여 리더가 하는데로 그냥 따라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오늘 블루스팀에 복귀한 것만으로 크게 만족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벤슨 스텐리 선수는 올해 초에 입은 뇌진탕 부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 입니다. “ 곧 경기에 복귀할 수 있으신가요?” “ 이제 모든 것을 의사의 손에 넘기게 되어 마음이 편안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의사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하면 경기에 복귀할 것이지만 만일 아직도 안된다고 한다면 의사의 조언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 입니다.”

 

다행히도 벤슨 선수는 의사로부터 곧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군에서 21년간 복무하였던 베테랑 마크 하비는 블루스팀 트레이너로 생소한 훈련에 접하게 된 선수들을 이끄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블루스팀 선수들이 보여 준 모습에 어떠한 인상을 받으셨나요?” “ 그런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아마도 좀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이제 3개월 후면 치열한 럭비 생존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끝나게 되었습니다.

 

 

5.     내일 자선 복싱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복싱 선수들이 체중 점검을 오늘 받았습니다. 오늘 럭비 리그 선수대 럭비 연맹 선수들이 모두 모여 치열한 경쟁 대결을 펼쳤습니다. 레비토스 아이작 루크 선수와 올블랙스 출신의 크리스천 컬런 선수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제 가족들은 제가 맞붙게 되는 상대팀 선수들의 커다란 팬 입니다. 링에서는 치열하게 싸우겠지만 이후에는 다시 친하게 지내야겠지요.” 이번 시합에서는 특별 손님이 초대 되었는데요. 여성 서핑 선수인 페이지 헤럽 선수와 X 스노우 보드 선수인 헤일리 홀트가 서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링에서 시합을 마치고 나오는데 제 아버지의 얼굴에 자긍심이 가득찬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합 메인 이벤트는 전문 복서인 쉐인 카메론 선수가 직접 참가하여 전 워리어스팀의 몬티 비슨 선수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6.     크라이스처치 클리어 워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질랜드 오픈 대회에서 뉴질랜드 유명 골퍼인 마이클 캠벌 선수가 조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캠벨 선수는 어제 있었던 시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는데 오늘 시합에서도 7오버 79타를 기록하여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키위 출신으로는 죠쉬 게리 선수가 4언더파 68타로 호주출신의 브랜던 케네디와 크레그 페리 선수와 나린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드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18세의 호주 출신 제이크 히깅보텀 선수는 지금과 같은 버디를 선보이며 다시 살아날 수가 있었습니다. “ 그나마 마지막에 몇몇의 샷들이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히깅보텀 선수는 4언더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같은 호주 출신의 애덤 크로포드 선수는 7번홀에서 이글에 몇 센티미터 못미치는 아까운 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시합에서 선두를 달렸던 키위 출신의 짐 커스던 선수는 오늘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커스던 선수는 5개의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8번 홀에서 3개의 보기 실책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 오늘 시합에 충분한 버디를 만들었지만 이후에 너무 많은 실책을 범했던 것 같습니다.” 커스던 선수는 5오버에 77타로 오늘 시합을 마쳤습니다. 커스던 선수에 이어 마이클 캠벨 선수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캠벨 선수는 유명세로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여전히 최상의 실력에서는 많이 멀어 보였습니다. 캠벨 선수는 121위로 미끌어져 이번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뉴질랜드 오픈 챔피언 출신인 데이빗 스메일 선수는 어제 시합에서 5오버에 77타를 기록하였지만 오늘 시합에서는 2버디와 이글을 기록하여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워마할 선수는 이번 대회 마지막 유력 키위 주자 입니다. 워마할 선수는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였습니다. 죠쉬 게리 선수 역시 오늘 시합에서 선전하였지만 호주 출신의 애런 콕스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 올해는 호주 골프가 탄생한지 100년째 되는 특별한 한 해 입니다. 호주의 유명 골프 전설인 벤 호우겐 이나 바비 존슨 선수의 전통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콕스 선수는 호주 전통뿐만 아니라 우승의 전통까지 보여 주고 싶다고 합니다.

 

 

7.     호주의 본다이 해변가에서 야간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2월은 호주 여름의 시작이지만 17명의 서핑 선수들은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서핑복에 네온 형광을 달고 야간 서핑을 시도하였습니다. “ 사실 아무것도 보이는 않는 밤에 서핑을 타는 것은 미친 짓 입니다. 하지만 네온 형광을 달면 서로의 모습과 얼굴을 볼 수 있어 같이 서핑을 탈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다이 해변가에 상어떼들이 밤에 출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마지막 스포츠 뉴스 소식 입니다. 뉴질랜드 남성 사이클링 퍼슛트팀이 콜롬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챔피언쉽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 하였다고 하고 여성 퍼슛트팀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모든 거래 통화를 상대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달러를 상대로 76.27센트, 미국 달러를 상대로 77.98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ANZ 뱅킹 그룹은 10포인트 상승, 플레처 빌딩과 콘텍트 에너지는 12포인트 상승, 오클랜드 공항은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 거래소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주식 시장에 중요한 소식이 있었나요? 국제적인 등급 기간인 SNP가 호주의 최대 규모 은행 4곳의 신용 등급을 모두 강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는 오스트랄라시아는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시장에 노출되며 이에 힘입어 침체기에도 해외의 경쟁사들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빅4의 문제는 대출 상품이 해외 자금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유럽의 급변하는 상황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신용 등급 강등은 은행의 경영 성적 보다는 증가하는 재정 확보 위험성을 더 잘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금 마련 비용과 저당 비율을 증가시킬 수도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크게 반응 하지 않으며 주식 가격에 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날씨>

 

내일 날씨도 오늘처럼 대부분 맑을 것입니다. 남서 지방만 이 새로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오늘 구름 전선이 몰고 왔던 날씨 보다 더 많은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저기압이 내일 해안가에 다다를 것입니다.  동풍이 계속해서 북섬을 지나가며 습한 날씨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남서부지역 점점 더 바람과 비가 거세짐 동부지역 흐림

내일 흐린 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 흐림 오후 사우스랜드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지난 몇일간 처럼 흐리고 습하고 바람불고 오후 노스랜드 동부에 소나기 
내일 동부 산간 지역 더 거센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동부 지역 소나기,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

일요일:
북섬 거센 비
남섬 거센 비, 남부 지역만 맑음

월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소나기

화요일:
북섬 전체적으로 소나기
남섬 남부 지역 제외하고 소나기

내일 맑은 날씨를 최대한 즐기시기 바랍니다. 주말 일기 예보가 남섬의 남부 지역을 제외하고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날씨를 전해 드렸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198
1975 월드TV 한국채널(11.28) file admin 2011.11.29 1697
197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29) admin 2011.11.29 1502
1973 호주한국일보 (11월 29일자) file admin 2011.11.29 1309
1972 월드TV 한국채널(11.29) file admin 2011.11.30 4135
197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1.30) admin 2011.11.30 3454
1970 호주한국일보 (11월 30일자) file admin 2011.11.30 2061
1969 월드TV 한국채널(11.30) file admin 2011.12.01 1333
196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1) admin 2011.12.01 1474
1967 호주한국일보 (12월 1일자) file admin 2011.12.01 1239
1966 월드TV 한국채널(12.1) file admin 2011.12.02 1644
1965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2) admin 2011.12.02 1335
1964 해드라인 더보기(247) file admin 2011.12.02 1324
1963 호주한국일보 (12월 2일자) file admin 2011.12.02 1345
» 월드TV 한국채널(12.2) file admin 2011.12.03 2862
196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5) admin 2011.12.05 1166
1960 해드라인 더보기(253) file admin 2011.12.05 1158
1959 호주한국일보 (12월 5일자) file admin 2011.12.05 1762
1958 월드TV 한국채널(12.5) file admin 2011.12.06 1476
195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12.6) admin 2011.12.06 1374
1956 호주한국일보 (12월 6일자) file admin 2011.12.07 128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07 Next
/ 107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