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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23:52

월드TV 한국채널(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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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1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웰링턴에 거센 강풍으로 항공 운항 차질 빚어져

- 남섬 서해안 지역에 20년만의 대홍수 일어나

- 피터스의 국회 복귀 가능성에 위협느낀 존 키 총리

- 파이크리버광산 심의회 재개

- 이집트 군경과 시위대의 유혈 충돌

- 시위학생에 페퍼스프레이 살포한 캘리포니아 경찰관 휴직처분돼

- 와이마카리리 선거구 후보들의 선거 전략

-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새 영화

 

- 대표팀에서 제외된 사이클 선수와, 블랙속스 선수들

 

 

<NEWS>

 

1.     북섬 남부 지역이 오늘 하루내내 거센 강풍에 시달렸습니다. 웰링턴에서는 바람이 너무 심해 시민들이 서있기 조차 어려웠으며 웰링턴 공항의 항공기 착륙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와이라라파에서는 나무 추락사고로 시민들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평소 강풍으로 유명한 웰링턴이 오늘 더욱 심한 강풍에 시달렸습니다. 한 여성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결국 길바닥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여성은 행인의 도움으로 겨우 몸을 추스려 다시 가던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와이라라파의 한 학교 밖에서 나무 추락사고가 발생해 지나가던 행인 두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 학생들이 밖에 나가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파도가 심한 오리엔탈 베이에서는 유나이티드 퓨처당 선거광고판이 떨어지면서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도심에 설치된 대형 천막도 바람에 휘날려 인부들이 붙잡고 있어야 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가만히 서 있기도 어려웠습니다. 팡가레이에서 도착한 한 여행객은 여행가방에 의해 몸을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심해서 제가 가방을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가방이 저를 끌고가고 있어요.” 엄마 손을 꼭 붙잡은 한 어린이는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날아갔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그래서 좋아 싫어?” 싫어요.” 오후에도 바람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어제 기상청은 시속 130km의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오늘 오전 10시경 바람은 시속 146k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상청의 풍속 관측소가 웰링턴 보다 고지대인 켈번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정확히 예상하지 못한 것에 당황했습니다. 이는 자주 있지 않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늘 강풍은 웰링턴 공항의 항공기 착륙에도 지장을 줬습니다.

 

웰링턴 공항 인근 언덕에 설치할 간판 문구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투표 결과 대다수의 참가자가 WELLYWOOD 대신 바람에 날아가는 모양의 WELLINGTON을 선택했습니다. 공항측은 내년 초 간판을 설치할 계획으로 전했습니다.

 

 

2.     남섬 서해안 지역에 내린 호우로 인해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그레이마우스에서는 그레이강이 범람해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한 농부가 가축을 살리기 위해 침수된 목장에 뛰어들었다 결국 구조대에 구조되고 말았습니다. 주민들은 20, 30년만에 일어난 최대의 홍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택이 침수되고 불어난 물에 가축들이 고립됐습니다. 강물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불어나 주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7시에 목장이 물에 잠기더니, 10 30분에는 도로가 잠겼습니다. 그 이후로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메이슨 부부가 지난 50년간 거주해 온 주택 차고가 침수됐고 점점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부는 이렇게 심한 홍수는 겪어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물이 저기까지는 들어왔지만 집안으로 들어온적은 없었어요.” 인근 마을에서는 침수된 목장에서 고립된 양을 구하던 농부가 결국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농부에 이어 그의 개도 함께 구했습니다.

 

6번과 7번 국도가 산사태와 침수로 인해 차단되면서 운전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넬슨으로 다시 돌아가야 되겠어요.” 그러나 따뜻한 정을 베풀기로 유명한 서해안 주민들은 고립된 운전자들을 집으로 데려와 접대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해주고 차도 줘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가장 우려되는 것은 오늘밤부터입니다. 지난 24시간동안 무려 250mm의 비가 내려 구조대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3.     15세 청소년의 얼굴을 구타한 혐의로 CYF 직원이 정직 처분되고 경찰이 수사를 착수했습니다. 웰링턴 뉴스보도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을 전해주시죠.

 

15세 청소년은 위탁가정에 맡겨지는 문제를 놓고 엄마와 말다툼 끝에 리치몬드 경찰서에 불려왔습니다. 당시 경찰서에서 이 청소년은 CYF 직원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던 중 CYF 직원이 이 청소년의 얼굴을 주먹으로 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5세 청소년의 얼굴에서 출혈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청소년은 소동 후 11일간 도주해 있다가 오늘 다시 경찰서에 나타나 조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 CYF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CYF측은 사회개발부에서 이런 사건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매우 심각히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CYF 직원이 폭행 혐의에 유죄로 판명되면 해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있습니까? 경찰은 오는 수요일 또는 목요일 기소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NZ퍼스트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는 자신의 국회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자 존 키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키는 이번 선거로 중도좌파 정부가 구성되면 지출이 과한 불안정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키는 이제 피터스와의 전쟁에 대비해 나섰습니다. 윈스턴 피터스가 선거 후 국회로 복귀한다면 그를 연정파트너에서 제외하겠다고 미리 선포한 존 키의 입장은 난감해 질 것입니다. 따라서 존 키는 유권자들에게 미리 위협을 가했습니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필 고프, 윈스턴 피터스, 호네 하라위라, 녹색당, 이 넷이 뭉친 중도좌파 연립정부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NZ퍼스트당은 노동당, 녹색당, 마나당과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할 것이며 이들 모두 과도한 지출을 추진하는 관계로 불안정한 정부가 될 것입니다.” 키는 불안정하다는 표현을 연달아 사용했습니다. “과도한 지출로 불안정한 정부가 될 것입니다.” “이들의 연합은 불안정합니다.” “과도한 지출과 불안정이 초래될 것입니다.”

 

국민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 결과 NZ퍼스트당은 국회진출을 가능하게 하는 지지율 5%에 가까운 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터스는 해밀턴 유권자들에게 존 키가 단독정부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1당 단독 정부가 돼서는 안됩니다.” 존 키의 발언에 대해 피터스는 키가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피터스는 야당으로서 법안 통과에만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존 키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유권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피터스를 선택하는 것은 곧 노동당의 집권을 선택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키는 단독 정부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당의 자산매각을 비난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필 고프는 피터스를 신임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임할 수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든 함께 일할 것입니다.” 키는 피터스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05년에 피터스는 아무와도 연립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나중에 외무장관이 되어있었습니다.” 존 키는 2008년 선거운동 당시 피터스를 포함한 중도좌파 연립정부의 구성을 놓고 머리 4개 달린 괴물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윈스턴 피터스의 국회 복귀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존 키는 분명 집권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존 키는 이러한 이유로 존 뱅크스가 엡섬 지역구 의원에 당선돼 액트당이 국회에 진출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당이 들어놓는 보험과도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민당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당 존 키 대표는 오하리우 지역구에 대해서도 전략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유나이티드 퓨처당 대표 피터 던이 꾸준히 당선되어 온 오하리우 지역구 유권자들은 이번에 피터 던 이 아닌, 국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존 키는 유권자들에게 당부의 편지를 보냈했습니다.

 

오하리우 지역구 후보인 유나이티드 퓨처당 대표 피터 던과 국민당 후보 카트리나 섕크스가 한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한 유권자는 누구를 지지할지 확실히 결심했습니다. - 카트리나 섕크스를 뽑으실 생각입니까? 그럼요.” 섕크스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그녀가 속한 국민당 대표 존 키는 유권자들에게 섕크스를 지지하라는 뜻은 전혀 담기지 않은 서면을 보내 유나이티드 퓨처당 대표 피터 던을 뽑도록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퓨처당과 국민당간의 전략적 거래 때문입니다.

 

존 키는 서면을 통해 정당투표만 국민당을 선택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구 의원투표는 피터 던을 선택하라는 뜻과 다를 바 없으며 엡섬 후보 존 뱅크스와의 거래와 같은 양상입니다. 존 키에게 섕크스의 낙선을 바라는지 물어봤습니다. “유권자들은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인 지지를 하는 것도 막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당 지지자들은 피터 던을 지지하는 대신 섕크스를 지지하고 있고 이로인해 표가 분산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노동당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은 얻고 있었습니다. “피터 던이 27년간 지역을 대표해왔던 만큼 유권자들이 이제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면으로는 피터 던을 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편 국민당 후보 섕크스는 국민당의 전략에 의해 자신이 희생되기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섕크스는 국민당과 섕크스 모두 지지하라는 선거광고판을 내걸었습니다. - 유권자들이 국민당과 섕크스 모두 지지하기를 바랍니까? 오하리우 유권자들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오하리우 유권자들을 만나 본 결과 이들은 이러한 전략을 좋지 않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나쁜 전략 같아요.” “전략이 실패하기를 바랍니다.” 존 키와 거래한 피터 던 만큼은 이러한 전략이 성공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 지금 섕크스 후보의 낙선을 권하는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존 키가 보낸 서면인 만큼 저와는 관계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는 분명 피터 던 자신에게는 이롭게 작용할 전략입니다.

 

 

5.     소방대원들이 노스랜드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노스랜드의 작은 마을 호레케에서 오늘 점심시간때쯤 일어난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건조한 기후에 바람이 크게 불면서 작은 정착 마을 호레케에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화재는 점심시간쯤에 시작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주민에 의하면 화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주택에서 긴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조카들이 많이 겁에 질려 있어요.”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집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목숨을 구한 것이 다행이죠. 아주 공포스러웠습니다.” 빌 포마리의 집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에요.” 집에 불이 붙었는데 다행히 모두 진화됐습니다.”

 

헬기 3대가 상공에서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지상에서는 인근 소방서 3곳에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노력했습니다. 출동한 소방차들로 인해 주변 도로는 차단됐습니다. 주민들은 불길이 100미터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50km 거리에서도 목격될 정도라고 진술했습니다. 눈 앞에 벌어지는 광경이 믿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불길이 너무 심하게 치솟아서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노스랜드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는 일주일만에 4차례나 일어났습니다.

 

 

6.     파이크리버광산 폭발사고 6개월전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당시 광산의 기능 장애가 심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파이크리버광산이 경험이 부족한 광부들을 다수 고용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이 조사했던 광산들 보다 심각한 운영 문제를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감사를 담당했던 다른 광산들보다 더 심각한 기능 장애와 운영 의혹이 보였습니다.” 스튜어트는 또 광산내에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출신 광부들간의 분열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디오 진행자 마이클 로스가 총이 있다면 기자들을 향해 쏘겠다는 논란성 발언 후 오늘 라디오 라이브 진행을 취소했습니다.

 

로스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발언을 한 후 심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라디오 라이브 측은 오늘 로스가 전화로 병결을 알려와 진행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는 3뉴스측에 아들과 함께 감기에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금요일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제게 총이 있다면 기자들을 쏘겠습니다. 총을 쏴서 선데이 신문처럼 기자들의 과격한 행동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 신문 기자들에게 아무도 총을 쏘지 않은 것이 신기하군요.” 로스의 방송 연출자는 방송 시작 직전에 그를 대신할 진행자를 섭외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7.     심각한 국가부채에 시달리던 스페인의 총선 결과 집권여당이 패배했습니다. 스페인의 중도우파 보수당이 사회노동당을 물리치고 이번 총선에서 압승했습니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21%를 웃돌고 있으며 이같은 경제악화현상은 국채금리 상승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가부도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유로존의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정권교체가 이루졌습니다.

 

 

8.     이집트에서 반군사정부 시위대와 군경간의 충돌로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이집트 군경은 카이로의 광장에서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군경은 현재의 군사정권 종식을 요구하는 수천명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이같은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틀간 계속된 이번 충돌은 지난 2월 시민 혁명 이후 최대의 유혈 사태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위를 벌이던 미국 대학생들에게 페퍼스크레이를 살포한 경찰관 두 명에 휴직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캘리포니아 대학내에서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을 향해 경찰이 가혹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에서 촬영된 동영상은 충격적입니다. 여러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경찰이 이들의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고통을 참기 어려워 비명을 지릅니다. 또다른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학생들을 쏘지 마라!” 학생들은 거대 은행의 탐욕과 대학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점거시위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데이비스 대학 총장은 당시 경찰의 행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고 부적합한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오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자신들의 의사를 표명하기를 요구했습니다. 그런 소동 후 대학 총장은 3시간 가량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학생들의 요구에 결국 총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학생들은 그녀를 향한 침묵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포트랜드 경찰의 페퍼스프레이 공격에 대해서도 현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0세 리즈 니클은 지난 목요일 체이스 은행 앞에서 시위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5피트의 작은 체구인 이 여성의 얼굴에 페퍼스프레이를 쏘았습니다. 얼굴 전체가 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 손 모두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뜰 수가 없었어요.” 페퍼스프레이는 미국 전역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가혹행위라는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데이비스 대학 총장은 해당 경찰 두 명을 휴직처분했으나 총장 본인은 직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퇴해야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녀의 의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9.     지난 금요일 시드니 요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퀘이커스 힐 요양원 앞에서는 현재 간호사들이 사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82세 노인이 병원에서 숨을 거두며 사망자가 한 명 추가됐고 현재 24명의 노인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참극입니다. 이번주에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할 계획입니다만, 현대 사회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건과 관련해 4건의 혐의로 35세 간호사 로저 딘이 현재 입건됐으며 앞으로 추가 혐의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   콴타스 항공의 노사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현재 조종사, 정비사, 수송 노조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콴타스 항공 운항 전면 중단사태 이후 주어진 21일안의 노사협상은 마감시한인 오늘밤 자정안에 타결돼야 합니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호주공정근로 FWA측이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조측은 콴타스 사측이 협상을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요일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말한 알랜 조이스 대표는 거짓을 말하고 있거나, 아니면 또다시 쟁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사 노조는 중재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나, 수송노조는 시한을 21일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송노조는 콴타스 사측이 4주전 제안한 것보다 불리한 조건을 내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1.   보다폰은 허위 광고 혐의로 인해 8 2천 달러 상당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통신 업체는 오늘 하루 1달러 데이타 이용권허위 광고로 인해 오클랜드 시의회에서 재판을 치뤘습니다. ‘보다폰은 상공위원회로부터 고소를 당했고, 재판관 앤 케어넌에 의하면 보다폰의 혐의는 무모하기 보다는 경솔했다고 전했습니다.

 

 

12.   국민당과 액트당의 타협으로 인해 와이마카리리 지역은 올해 국민당 후보만 오르게 됩니다. 국민당은 와이마카리리 지역의 활동으로 인해 노동당과의 근소한 차로 지지율을 확보하게 됩니다. 따라서 국민당 후보 케이트 윌킨슨은 노동당의 클레이튼 코스그로브 후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와이마카리리 지역의 주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노동당의 클레이튼 코스그로브 국회의원은 올해 카이아포이에서 지진 피해 회복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이 지역의 1/5은 모두 레드존으로 판명이 난 상태입니다. 이곳 주민들의 우선순위는 예전의 일상생활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의 경쟁상대는 국민당 후보이자 노동부 장관 케이트 윌킨슨입니다. 작년 당선을 실패한 케이트 윌킨슨은 올해 당선을 기대해 봅니다. 저는 조용하고 점잖은 선거활동을 중요시 합니다. 기자들 앞에서 거짓을 말하는것이 아닌, 결과에 집중합니다.” 국민당과 액트당의 협상으로 존 뱅크스의 엡섬 당선을 그녀는 긍정적으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협상으로 인해 국민당은 와이마카리리를 포함한 4개의 의석을 확보하게 됩니다. 국민당과 액트당은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국회가 속임수를 꾸미고 있다면 국민들은 다 알 것입니다.”

 

코스그로브 후보다운 답변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출마를 포기한 후보가 있었지만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코스그로브의 출마 빌보드는 나머지 노동당 후보들과 다르게 효과적이지 않다는 발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노동부에 대한 소속감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는 존 키 수상의 국민당이 자랑스럽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제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노동당 소속인 사실 역시 알고 있습니다.” 케이트 윌킨슨 후보와 클레이튼 코스그로브 후보는 박빙을 이루고 있으며 지지율 역시 높습니다. 이번 출마는 치열한 경쟁이 될 것입니다. 작년에 비해 코스그로브 후보 지지율은 390 가량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지진 피해 회복에 힘쓴 코스그로브의 지지율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3.   영화계는 이번 크리스마스와 여름에 개봉될 영화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영화계는 침체기를 경험했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럭비 월드컵 개최로 인해 영화의 인기는 서서히 식었습니다. 럭비 월드컵으로 인해 영화계는 침체기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며칠간 영화 상영 수요는 상당히 낮았습니다.” “6주 간 수익은 어떠한 영향을 받았습니까?” 수익은 몇 퍼센트 가량 하락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로 인해 다시 회복 될 예정입니다.” 영화계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영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봉되면 영화로 인해 많은 수요를 예감하고 있습니다. 박스 오피스의 역할은 상영시간을 전략적으로 세우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 개봉된 해리포터트와이라잇은 많은 성공 예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트와이라잇은 박스오피스의 금과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틴틴역시 이번에 개봉됩니다. ‘시오니‘Unfinished Business’는 내년 1월에 개봉됩니다. 여름 방학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해피핏2’ 역시 개봉됩니다. 모두가 기다리던 개구리의 복귀, ‘머펫무비도 개봉될 것입니다. 맷 데이먼과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을 맡은 ‘We bought a Zoo’틴틴과 함께 박싱데이에 개봉됩니다. 영화계의 회복을 위해 영화관은 천 장의 골든 티켓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골든 티켓에 당첨될 시 여름 방학 동안 무한영화 상영 권한이 주어집니다.

 

 

 

 

 

 

 

 

<스포츠뉴스>

 

- 헤이든 롤스턴 선수, 런던 올림픽 출전 포기하다

- 블랙삭스 3명의 선수 퇴출되다

- 워리어스 선수, 탈퇴 위기

 

1.     당초 내년 올림픽서 사이클링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헤이든 롤스톤 선수가 최근 반강제적으로 팀에서 나오게 되면서, 이를 야기한 협회의 선발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롤스톤 선수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 사이클 단체추발 경기서 동메달을 따낸 뉴질랜드의 팀의 일원이었으나, 최근 사이클링 로드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팀에서 나왔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마지막 오세아니아 챔피언쉽서 가볍게 1위를 차지했던 현 뉴질랜드 사이클링 단체추발 팀은 오늘 인버카길서 열린 훈련중 매우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헤이든 롤스톤 선수의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그는 최근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단체 추발팀에서 나와야 했으며, 이에 롤스톤 선수는 자신의 올림픽 꿈이 좌절된 것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는 최근 결성된 로드 팀 훈련과 단체 추발 팀 훈련 스케쥴을 끼어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이러한 그의 노력에도 불구 결국 팀에서 나와야 했으며, 이에 그가 발표한 성명서에는 뉴질랜드 바이크 협회를 향한 그의 비판이 담겨있었습니다. “저의 모든 과거 경력은 선수 선발 정책에 있어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협회의 융통성없는 대처에 결국 저는 어쩔 수 없이 팀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협회의 정책에 큰 회의를 느끼는 바 이며, 저는 그저 이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지난 커먼웰스 게임부터 롤스톤 선수가 단체 추발 팀에서 나와 로드 종목에만 집중한지 3년이 지난 현재, 뉴질랜드 바이크 협회는 이는 롤스톤 선수가 최근 계약한 라디오샤크팀과의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다 밝혔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팀과 계약을 맺은 그는 이에 집중하고자 단체 추발팀서 나온것으로 보이며 충분히 이는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롤스톤 선수는 내년 올림픽서 꼭 금메달을 따기를 희망했으나, 결국 그의 이러한 꿈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두 팀을 오가며 훈련 스케쥴을 조정하고 또 기록을 내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점차적으로 기록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에게는 매우 힘들 여정이었을 겁니다.” 결국 롤스톤 선수는 뉴질랜드 A팀에서 제외될 것이라 통보를 받은 상태이며, 이로써 롤스톤 선수의 올림픽 꿈은 무산됐으며, 이에 그의 동료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여전히 현 뉴질랜드 대표팀이 메달을 따는 것은 문제없다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단체 추발 팀 선수중 4명이 여전히 활약 중이며, 여기에 젊은 피들이 새롭게 수혈돼, 저희는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충분한 경험과 힘을 갖추었다 생각합니다.”

 

한편 롤스톤 선수는 내년 유럽서 봄 시즌이 개막하기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부주장인 브래드 로너를 포함한 세명의 블랙 삭스 선수가 오늘 오클랜드서 코치 에디 콜래스와의 면담을 갖게되는데, 이들은 오늘 대표팀에서 퇴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감독이 야구 금지령을 내렸음에도 불복했음에 따른 것이며, 이에 운영진은 베테랑인 부주장 브래드 로너와 그의 아들인 피터 그리고 베나 로카를 팀에서 퇴출할 수 밖에는 없다 밝혔습니다.

 

 

2.     브래드 로너는 지난 11년간 블랙 삭스의 투수로 활약한 선수로서, 그는 항상 소프트볼에 대한 사랑 하나로 게임에 임해왔다 밝혔습니다. 그리고 야구는 그의 아들인 피터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야구선수로서 재능이 있다면 경제적으로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소프트 볼에 오랜기간 몸담아 왔지만, 야구만큼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는 못했습니다.” ‘경제적으로 걱정할 일이 없다는 것은 바로 지속적인 메이져리그 팀들의 관심 때문입니다. 투에라 비숍이 올해 초 레드 삭스와 7년 계약을 체결한데에 이어, 뉴욕 양키스 역시 최근 관심을 가지고 국내를 방문했습니다. “메이져 볼 클래식에서 실력을 발휘한다면 메이져 리그의 스카웃들이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이 경기는 내년 11월에 열리게 되며, 만약 이로 인해 선수들이 메이져리그로 빠져나가게 된다면, 2년 후 열릴 소프트 볼 세계 대회에서 블랙 삭스는 최고의 전력으로 임할 수 없게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비단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많은 충돌이 있습니다, 날짜라던가, 스케쥴 토너먼트등 겹치고 충돌하는 일들이 많을 겁니다, 저희는 모든 선수들이 2013년에 있을 세계 대회에 앞서 소프트 볼에만 열중하기를 원합니다.” 이에 감독은 로너 부자와 베나 로카에게 오늘 밤 면담에서 해명할 것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렇듯 계속적으로 지시를 어기고 불복한다면, 결국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뿐입니다.” “그럼 현 블랙 삭스 부주장을 자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까? ” “맞습니다.” 이에 로너 부자는 먼저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두가지 운동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만 이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야구를 하는 것이 소프트 볼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요.”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소프트볼을 고를것 입니까? ” / “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가장 중대한 사안은 로너의 이러한 발언이 이미 너무 늦지는 않았나 하는 것 입니다.

 

럭비 월드컵의 영웅인 스티븐 도널드가 잉글랜드 클럽인 바스에 적응하는데에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프리미어 경기 중 하나인 하이네킨 컵에서 그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등 매우 인상적인 데뷔전 활약을 펼쳤습니다. 결승전서 뉴질랜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 이날 역시 프랑스 클럽인 몽펠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첫번째 트라이로 이어진 패스를 성공한데 이어, ‘비버라고도 불리우는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두번째 트라이로 이어졌으며, 그의 두번째 페널티 킥은 16 13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호주와의 첫 테스트 경기를 열흘 앞둔 블랙 캡스의 선수 선발진은 시먼스 선수를 넣느냐 마느냐라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오늘 블랙 캡스는 호주와 나흘간의 웜업 경기를 위해 브리즈번으로 출국 했습니다. 호주와의 테스트 경기를 앞둔 가운데 로스 테일러 선수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웜업 경기에는 선수진 구성에 있어 약간의 실험이 있을 예정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한 선수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바로 그 한 선수는 22살의 트링 볼트 선수로 그는 플렝켓 쉴드경기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블랙 캡스에 뽑혔지만, 그가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호주 A팀과의 웜업 경기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경기가 열릴 곳의 위켓에 익숙한 호주 선수들이 전략적인 경기운영으로 투수들을 지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일 경기장 상태가 선수 선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진은 현재 신예 볼트와 다재다능한 데인 브라운리를 놓고 저울질을 하는 중입니다. 문제는 제시 라이더가 공을 던지지 않기로 결심함에 따라 더욱 복잡해 졌으며, 로스 테일러는 최근 부상 이력이나 수비진의 경기력 저하에도 불구, 제시 라이더가 무조건 선발기용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밝혔습니다. “최근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종아리와 전체적인 몸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블랙 캡스는 최근 남아공을 상대로 빠른 공을 앞세워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친 호주의 패트릭 커먼스 분석에 곧 착수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제대로 경기를 보지 못했으나, 다음주 내로 비디오를 보며 그에 대한 분석을 마치면 충분한 대비가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또 현재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호주 A팀을 상대로한 웜업 경기를 통해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을것 으로 보입니다.

 

한편, 남아공과 호주의 2번째 평가전은 최종전을 앞두고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6위켓을 기록하며 남아공의 경기를 끈낸 커먼스 선수를 활약과,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 원정팀의 전 주장인 리키 폰팅은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54런을 기록하고 여전히 아웃되지 않았으며, 호주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168런이 필요합니다.

 

 

3.     브라이언 맥클렌 체제의 새로운 워리어스가 오늘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모든 코치진과 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프리시즌의 시작을 알린 한편, 2012년 간판선수인 제임스 멜로니의 향후 행방은 다음주내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간판선수인 제임스 멜로니가 새 시즌 유니폼 모델로서 나섰지만, 그가 2013년 역시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을 지는 미지수 입니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가 고향인 시드니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 입니다. “아들이 하나있고 둘째가 곧 태어날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주마다 집을 비운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또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현재 팀이 제가 남기를 원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가 시드니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가 남아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를 잡아두는 것은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그 결과를 워리어스는 곧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일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한편 오늘은 맥클라렌 체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 이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매우 흥분됩니다, 선수들을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훅커인 네이튼 프렌드은 새 시즌 팀의 유일한 영입 선수 입니다. “지난 8년간 태클을 하며 수비하던 팀의 유니폼을 입으니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만큼 빨리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즌 최종 결승진출 팀의 새 시작은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합니다. “새로이 제작된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이 매우 상쾌하며 팀 동료들 모두 하루 빨리 입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강도 높은 프리시즌이 이들 앞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아메리카 컵 월드 시리즈에서 팀 뉴질랜드가 선두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경기 초반 선두를 유지하던 딘 바커는 플리트 레이스에서 오라클 레이싱팀의 지미 스피틀에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전과 단체전서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는 팀 뉴질랜드와 오라클 레이싱팀은 현재 대회 전체 순위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 리버풀에 2 1 패배를 당하며 슬럼프를 이어간 첼시는 이제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에 12점차로 뒤지게 됐습니다. 리버풀은 기가막힌 패스 연결에 이은 막시 로드리게즈의 골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첼시의 스터리지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하지만 전 첼시 선수였던 했던 글렌 존슨이 후반 막판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첼시는 억만장자 로만 이브라모비치가 지난 2003년 구단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연패를 당했습니다.

 

 

5.     호크스 베이 북쪽 지역에서 열린 레이크 투 라이트하우스멀티 스포츠 경기에서 어셔 부부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대회는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대회중 가장 험난한 국내 대회 중 하나로, 이 부부는 모두 우승을 차지 했지만 그 과정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올해로 개최 4년째를 맞은 레이크 투 라이트하우스멀티 스포츠 경기는 점차 대회만의 독특한 색깔을 발산해내는 모습입니다. “마오리 부족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또 이 지역의 아름다움 역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리차드 어셔와 엘레이나 어셔는 부부가 한팀을 이룬 팀으로 이 이벤트의 유일한 우승자들 입니다. 그리고 올해 역시 이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였습니다. 185 킬로미터를 달리기, 자전거 그리고 카약을 통해 완주해야 하는 이 경기는 와이키키-모아나 호수에서 시작 와이로아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엘레이나는 독보적인 실력을 뽐내며 2등을 90여분 차이로 따돌린 채, 14시간 30분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남자부 경기에서는 좀 더 치열한 라이벌 경기가 전개됐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트레버 보이스는 첫째날 리차드 어셔를 17분 차이로 따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리차드 어셔는 이러한 차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다를 겁니다.” 충분한 잠과 또 지역 주민들의 하카에 힘을 얻은 리차드 어셔는 재빠르게 차이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내 경기를 뒤집었고 5분차이로 라이벌을 따돌린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저는 후회를 남기지 않을 만큼 저를 쏟아붇고 자랑스럽게 경기를 마치고 싶었습니다.” 엄청난 지구력을 자랑하는 어셔 선수이지만 12시간이 넘는 경기끝에는 장사가 없는 모습입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75.61센트, 호주 달러 대비 75.77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48.03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 6포인트 상승, 플래쳐빌딩은 8센트 하락, 카트만두는 3센트 하락, 텔레콤은 3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까? 국내 시장은 선거가 아닌 국외 시장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 유럽은 여전히 국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의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시장은 현재 많은 변동을 보이며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슈퍼위원회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감축안으로 인해 세계 시장은 아직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매 금리 역시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현재 국외 시장의 침체는 국내 시장에 많은 타격을 끼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주 토요일 열릴 투표로 인해 국민들은 점차 세계 시장 침체기의 영향을 받는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느낄 것입니다.

 

 

<날씨>

 

남섬은 오늘 태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북서풍의 영향을 받은 태풍은 남섬을 덮었고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수량 주의보입니다. 남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이 있었습니다. 남섬과 북섬의 남부지역을 덮고 있던 구름전선은 차차 동해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구름전선은 오늘밤 사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입니다. 내일 전역은 고기압전선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북섬은 곳곳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섬
오늘밤 서부 소나기, 동부 맑음

내일 서부 소나기, 맑음, 북서풍

북섬
오늘밤 북부 소나기, 맑음
 
내일 북부 소나기, 서해안 흐림,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내일 흐림, 오후에 맑음

수요일:
북섬 맑음, 남부 소나기
남섬 소나기

목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소나기, 서부 맑음

금요일:
북섬 흐림, 서풍
남섬 소나기, 곳곳에 맑음, 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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