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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19:33

월드TV 한국채널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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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9일 뉴질랜드 뉴스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최초의 마오리 총독, 폴 리브스 경의 장례식 거행사

- 올블랙스를 응원하기 위한 텔레콤의 금욕 캠페인 비난으로 철수

- 2개의 럭비 월드컵 트로피, 그 중 진품은 어느 것?

- 럭비 월드컵 3주 앞두고 로키 앨슨, 월러비스 주장에서 밀려나
- 폭설 후 눈더미 속에서 양 구하기에 나선 농부들

<추가소식>

- 벨기에 뮤직 페스티벌에서 폭풍으로 인명 피해 입어

- 금욕 켐페인에 대한 텔레콤 CEO의 견해

- 아들의 살해범을 찾고있는 가족 이야기

- 실버 펀 코치, 루스 페이큰의 은퇴 소식

- 글루텐 무첨가 음식 인기 이어져


<NEWS>

 

1.     뉴질랜드 전 총독이었던 폴 리브스 경의 장례식이 거행됐습니다. 장례식에서 그는 희망을 노 젓는 사람, 기쁨을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기억됐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거행된 폴 경의 국가장례식에는 하카 공연과 함께 타라나키 부족, 유족, 2백 명의 성직자 등 수 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했습니다. 폴 리브스 경이 오늘 장례식이 열릴 오클랜드 홀리 트리니티 교회로 운구됐습니다.

 

국가 고위 공무원이었던 폴 경의 장례식은 국가장으로 열렸습니다. 폴 리브스의 관을 실은 영구차가 군행렬을 따라 식장으로 향했습니다. 폴 리브스 경은 종교계, 정계, 마오리 사회, 교육계 등 뉴질랜드의 다양한 분야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고인의 평소 성품은 간단히 겸손과 성실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생전에 사람들간의 화합을 이끌어왔던 폴 리브스 경의 장례식은 역시 화합 그 자체였습니다.

 

대학 총장, 대주교, 전 총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식장으로 들어선 폴 경의 관은 고인의 성품처럼 제단을 향해서가 아니라 조문객들을 향한 방향으로 놓여졌습니다. 뉴질랜드 국기와 마오리 전통 외투를 덮은 관 위에는 추모글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조문객들은 화합을 이끌고 사람들에게 감화가 되는 고인의 성품을 기억했습니다.

 

희망을 노젓는 사람, 기쁨을 가져다 주는 사람, 용기를 지닌 사람, 그리고 평소 자신이 말하던 대로 타인과 항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폴 리브스 경의 성품은 뉴질랜드 뿐 아니라 유엔 관계자로 근무했던 피지, 남아공, 가이아나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고인의 자녀들이 조사를 통해 아버지의 생전 모습을 기억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병원에서 상태가 악화 되었을때, 저와 어머니, 동생이 아버지 병상 옆에 모여 앉았습니다. 아버지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계셨는데 우리에게 뭔가 하실 말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호흡기를 떼시더니 이런, 몹쓸...’이라고 외치셨어요.” 수 많은 이들이 고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며 추도할 것입니다. 장례식을 마친 뒤, 폴 리브스 경의 관이 옮겨지는 동안 하카가 펼쳐졌습니다. 잠시 뒤에는 마오리 청소년 교육 개선에 노력했던 폴 리브스 경의 업적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럭비 월드컵 기간 중 올블랙스를 응원하기 위한 텔레콤의 금욕 캠페인이 심한 비난을 받으면서 캠페인이 시작도 되기 전에 막을 내렸습니다. 텔레콤은 이 캠페인으로 인해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한 점을 사과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텔레콤은 바로 어제 럭비 월드컵 기간 동안 올블랙스를 응원하기 위해 성생활을 억제하자는 금욕 광고캠페인을 벌였지만, 오늘 갑자기 캠페인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질랜드 최고의 럭비 전설이 제임스 본드와 같은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분홍색 주먹 모양의 차를 타고 등장합니다. 이는 모두 재미를 위한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 욕망을 절제하고 월드컵을 위해 금욕합시다.” 그리고 24시간 뒤, 텔레콤은 이 광고 캠페인을 철수했습니다. 실수를 곧 바로 인정하고 광고를 철수한 것은 텔레콤의 현명한 대처라고 보고 있습니다.” 텔레콤은 올블랙스의 월드컵 응원 광고에 재미를 더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 세계에 뉴질랜드가 럭비에 얼마나 많은 열정이 있는지 보여주기도 하며 동시에 재미를 줄 수 있는 광고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텔레콤 광고를 비웃었습니다. 텔레콤이 정말 말도 안되는 럭비 월드컵 광고에 나서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이들이 바로 자랑스러운 키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가 뉴질랜드 국민들은 8강까지 진출 못하면 정말 울고 싶겠는데요?” 텔레콤 광고 제작사 사치 & 사치대표는 이 광고가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좋은 취지를 지녔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나 텔레콤은 대중의 심리를 잘못 이해했다며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대중을 불쾌하게 한 점 사과합니다.” 광고 전문가 헛친슨은 획기적인 광고 아이디어였지만 현실에서는 부적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획단계에서는 이 광고가 분명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광고 캠페인이 실제로 방영됐을때 시청자들은 진짜 금욕을 요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불쾌해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욕 캠페인 대신 어떤 광고로 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올블랙스 승리를 염원하는 의미로 대중의 욕구 충족을 권장하는 광고가 오히려 더 나을 뻔 했습니다.” 한편 광고에 출연했던 숀 핏츠패트릭은 이번 주 올블랙스와 스프링복스의 경기가 열리는 남아공에 있습니다. 광고에 사용된 분홍색 주먹 모양의 자동차는 트로이 목마와 함께 몇주전 광고 촬영이 진행됐던 서부 오클랜드 스튜디오에 남아 있습니다.

 

한편 금욕을 위해 착용하자고 외쳤던 검정색 고무 반지는 다시는 빛을 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호주에서는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전 월러비 출신의 럭비 해설가 피터 핏츠사이몬즈는 만약 뉴질랜드 국민이 월드컵 결승전까지 금욕을 했다면 뉴질랜드의 한 세대가 실종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3.     럭비 월드컵 주최측은 우승 트로피인 웹 앨리스 컵이 두 개 존재하지만 두 트로피의 차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두 트로피의 제작 시기는 80년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주최측은 지난달 27개 도시를 순회했던 트로피가 이번 월드컵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라고 밝혔습니다.

 

웹 앨리스 컵은 현재 두 개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바로 지난 달 전국을 순회했던 우승컵입니다. 관람객들이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없게 철저한 보안을 받았었습니다. “그 때 사진을 찍을 때 두 개라는 걸 말해주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워요.” 진짜 우승컵을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나머지 하나는 현재 런던에서 보수 작업을 받고 있습니다. “손상이 쉽게 되지는 않지만 사고가 종종 나거든요.” 그렇다면 어느 것이 진짜 월드컵인지 궁금해집니다. 뉴질랜드 럭비 월드컵 주최측은 두 개 모두 진품이며 전국을 순회했던 우승컵이 이든파크 경기장에서 우승팀에 수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제는 두 개 모두 육안으로는 똑같아 보이지만 하나는 훨씬 오래전에 제작된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는 1906년에 제작됐고 나머지 하나는 그로부터 80년 뒤인 1987년에 복제됐습니다. “전국을 순회했던 우승컵이 이번 럭비 월드컵 우승팀에게 수여될 것입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지난 달 전국을 순회한 우승컵이 80년 뒤에 제작된 복제 트로피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86년 월드컵이 개최된 이래 두 개의 트로피를 사용해왔습니다. 두 컵에는 차이가 전혀 없으며 모두 지난 24년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로 사용돼왔습니다.” 1987년 월드컵 당시 우승한 올블랙스의 주장 데이비드 커크는 두 개의 트로피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80년 전에 제작된 진품이 우승팀에게 수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80년 전에 만들어진 원조 트로피가 있고 그 뒤에 만들어진 복제품이 있다면, 원조 트로피를 우승팀에 줘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블랙스 주장 리치 맥코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만 한다면 트로피가 어느 것이든 상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4.     사회개발부 장관 폴라 베넷은 어제 청소년 수당혜택자에게 지불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반대했던 사실이 드러나 오늘도 해명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베넷 장관과 존 키 총리 간에 청년 실업자 수 집계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여 또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정부는 수당 지불카드제를 도입해 16-17세 청소년이 앞으로 수당으로 담배와 술을 구입할 수 없도록 막아나설 것으로 밝혔습니다. 어제 폴라 베넷 장관은 모든 수당에 지불카드제를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내용의 서면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오늘, 베넷은 지불카드제를 거부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번복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제안된 권고 중 그 어느 것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국민당은 17%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베넷 장관과 존 키 총리는 청년 실업자 수 집계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청년 실업수당혜택자 수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는 현재 만 6천 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넷은 다른 방법을 주장했습니다. 교육, 취업, 직업훈련도 받지 못한 청년 수를 집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15-24세 청년 중 이에 해당하는 이는 5 8천 명입니다. 총리는 이에 대해 어제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 교육, 취업, 직업훈련을 받지 못한 청년이 5 8천 명이라는 것을 인정하시죠?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실업자 수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추가소식>

1. 벨기에 뮤직 페스티벌에 폭풍이 들이닥치며 국내 록 밴드와 팬들이 가까스로 인명 피해를 면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 있던 3명이 숨지고 70명이 넘는 시민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연 중 남쪽 방향으로 찾아온 폭풍이 들이닥치며 무대가 무너지고 천막들이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우와 우박을 피해 공연장에서 팬들이 피하는 모습입니다. 야외 공연장에 폭풍이 들이닥치며 버팀대와 대형 스크린, 텐트 그리고 나무들이 모두 쓰러졌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폭풍에 6만명의 팬들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며 폭풍이 잠잠해지고 나서야 부상자 수를 집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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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의 국내 팬, 브리니 가드너는 부상을 면한 운 좋은 경우입니다. 무대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춤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 시설이 중앙으로 쓰러졌습니다. 사람들 모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바빴습니다.피해자 수에 대해 많은 보고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에 따르면3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밖에 11명의 추가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들 대부분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무대 근처에 있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당시 유명 가수 에미넴의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텐트가 전부 찢어지고 조명이랑 기둥들도 다 쓰러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내국민 중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내 록 밴드, The Naked and Famous 는 운이 좋았습니다. 폭풍이 들이닥치기 직전에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이들은 가까스로 위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들은 에이전트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밴드 멤버들이 모두 무사하다고 알리며 피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편 푸쿠팝 기획사 측은 오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상황이 정리되면 페스티벌을 계속 진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 텔레콤 CEO가 수포로 돌아간 금욕 켐페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켐페인의 자세한 내용이 악의적으로 누출이 되며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일로 인해 텔레콤과 광고 에이전시와의 관계가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텔레콤 CEO, 폴 레이놀드는 오늘 텔레콤의 상반기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텔레콤의 수익은 50% 하락한 166백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그에게 켐페인에 대해서 묻자 주주들 앞에서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 이야기 하는게 상관없지만 지금은 주주들과 함께 있습니다.텔레콤이 럭비 월드컵을 겨냥하며 내세운 금욕 켐페인은 어제 아침 비난속에 철수되었습니다. 켐페인 내용이 악의적으로 누출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비난이 커졌고 고객들 역시 불만을 표시했기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지난 몇주간 월드컵 스폰서 회사들은 연달아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디다스가 유니폼 상품과 관련해 비난을 받았으며 월드컵 트로피가 두개라는 사실 또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제 텔레콤과 광고사인 삿치 앤 삿치의 차례인 셈입니다. 삿치사에게 계속 광고를 맡기실 예정입니까? 이번 일로 모든 과정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취재진은 삿치사에게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지 밝혀줄 것을 요청했으나 인터뷰를 끝내 거절했습니다.

또한 삿치사는 텔레콤의 광고를 계속 담당할지의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광고사 중에 삿치라는 이름이 들어간 회사는 두 군데입니다. 오늘 M&C 삿치 광고사는 삿치 앤 삿치와 다른 회사인 것을 강조하는 광고문을 신문에 내기도 했습니다. 텔레콤과 삿치 앤 삿치는 지난 수년간 일해왔으나 이번 일로 두 회사의 관계가 위기에 빠진 것 같습니다.텔레콤은 일단 광고가 중단된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 입니다.

금욕 켐페인에 직접 참여할 의사가 있으셨나요? 전 오늘 전까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시 돌아볼 여지가 없는 아이디어 였습니다.텔레콤 주주들 역시 그와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3. 정부가 피지 출신 럭비선수에게 다음달 럭비 월드컵에서 활동하는 것을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리온 나카라부 선수는 피지 군사법에 의해 해외 방문에 제재를 받으나 오늘 임시 허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나카라부 선수는 전직 군인이였으나 사직한 후 럭비선수로 활동해왔습니다. 외교부 장관인 머래이 맥칼리는 나카라부 선수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4. IRB가 럭비 월드컵 트로피에 대해 두 개 모두 결승전에 번갈아 사용된다며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이들은 작년 국내에서 입수한 우승컵이 새 것이며 이 우승컵이 1023일 우승팀이 들게 될 트로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3뉴스 취재진에게 한 얘기는 달랐다고 합니다. 기자와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승컵 원본이 수리 중일때 IRB가 뭐라고 했었습니까? 제가 IRB 매니저인 앨리슨 큐스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첫번째 우승컵이1906년에 만들어졌으며올해 우승팀이 이 트로피를 받아 2년간 소지하게 되고 그 후 더블린에 옮겨져 IRB2년간 소지하게 됩니다.

두번째 우승컵은 1986년에 프로모션 투어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IRB회장인 마이크 밀러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국내 거리 응원에서 쓰인 트로피가 이번 월드컵 우승컵으로 쓰일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밀러의 주장에 따르면 1986년 제작된 우승컵을 런던에서 수리하고 국내로 들여올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버 스미스로부터 들은바에 의하면 두번째 우승컵이 수리 받을 예정은 없다고 합니다. 저희가 취재를 한 이유는 1906년 컵이 결승전에 쓰이기 가장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IRB 측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앨리슨 큐스가 제게 전해준 얘기와 전혀 다릅니다. 그녀는 921906년 제작된 컵과 함께 총리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할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우승컵이 결승전을 장식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어제도 앨리슨 큐스와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그녀는 또다른 매니저인 론 덤블에게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덤블은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황이 정말 복잡해졌는데요. IRB측은 어떤 우승컵이 쓰이든 상관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원본이든 복사본이든 두 우승컵은 제작된 시기만 다를뿐 같은 모양과 같은 재질입니다. 두 컵 모두 세계적으로 월드컵 행사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이같은 IRB의 입장이 이번주 초반에 밝힌 내용과 어떻게 다릅니까? IRB는 우승컵이 두 개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공개했습니다. 그 이유는 보안상 문제도 있고 대중의 요구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IRB는 새 우승컵은 수리하는데 지장이 없으나 원본은 수리하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마이크 밀러는 두 가지 우승컵 모두 월드컵의 중요한 순간에 사용되었으며 구분하기도 어렵고 과거에 어느 트로피가 결승전에 사용되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5. 오늘 주가가 세계적으로 대폭 하락하며 세계 증시가 다시한번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2008년과 같은 경제 침체기가 또한번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유럽 국채로 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NZX 500.5% 하락했으며 호주 증시는 2.7% 그리고 니케이는 1.9% 하락했습니다. 이 밖에 유럽 증시 하락의 규모는 더 크다고 합니다.

주가 하락을 나타내는 빨간 글씨가 스크린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부 하락하는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대체로 한두개 정도는 상승하거든요.이번 하락은 유럽 은행들이 위태로워지고 미국의 실업율이 증가한 것과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모건 스탠리가 세계 경제가 위태롭다는 전망을 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와 같은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에게 안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럽과 미국으로 많은 제품을 수출하는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늘 다우 존스가 3.7%, 런던 증시가 4.5%, 프랑스가 5.5% 그리고 독일이 5.8%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전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금값은 온스당1827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 그리고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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