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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9 04:09

월드TV 한국채널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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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1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사회개발부 장관이 수당 지불카드제도 반대한 서면 발각돼

- 심의회의 안전규정 권고 발표를 앞두고 광산 조사관 증원계획 발표한 정부

- 폭설로 인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농가의 노력

- 암 장관 임명을 요구하는 가족                                                    

- 귀향을 앞둔 엠퍼러 펭귄 해피피트                                                 


<NEWS>

1.     국민당이 발표한 청소년 수당혜택자에게 지불카드를 공급하는 제도를 담당부처인 사회개발부 장관이 반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당이 지불카드제도를 발표하기 몇달 전, 폴라 베넷 사회개발부 장관은 이 제도를 비판하는 서면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당이 앞서 밝힌 대로 이 지불카드제도는 결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     내년부터 16-17세 수당혜택자는 수당으로 담배나 술을 구입할 수 없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수당 대신 지불카드가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지난 주말 국민당이 정당대회에서 발표한 중대사안이었습니다. 개입이 좀 심한 제도로 보여지지만 이에 대해 사과할 의사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개발부 장관 폴라 베넷이 몇달전 이 지불카드를 비판하는 내용의 서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유권자에게 보낸 이 서면에서 베넷은 모든 수당혜택자에게 지불카드를 제공하는 제도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베넷 장관은 이 제도는 매번 지불이 이루어질때마다 정부의 윤리적 판단이 필요하며, 이런 정부의 감시는 과도한 개입이고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침범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베넷이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이 서면에 대해 어떤 해명을 하는지 들어보기 위해 국회를 찾아가 그녀를 만나봤습니다.
 
- 서면에 대해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아직 서면을 보지 못했으니까 읽고 나서 말씀드리죠.” -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인터뷰를 원치 않으신 건가요?/ “지금은 안되요.” - 서면 복사본을 들릴까요?/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국회에서도 베넷 장관은 해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침범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분명 이점이 있고 이로인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여당의 위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존 키 총리와 조이스 장관은 분명 이 제도가 획기적인 접근방법이며 효과가 클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지만 불과 몇달전, 당내에서 조차 이 제도를 반대했던 것입니다.” 베넷은 오늘 하루 지불카드제도에 대한 이중적 입장을 보인 것을 해명하느라 애를 썼지만 결국은 체면을 구기고 말았습니다.


폴라 베넷은 또 이 서면에서 지불카드제도에 대한 국민당의 목적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베넷은 만약 모든 수당에 지불카드를 도입하면 관리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며 WINZ의 지출도 과도히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불카드가 모든 수당에 도입될 것이라는 예상은 더이상 실현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몇달 후라도 베넷 장관이 입장을 바꾼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3.     파이크리버광산 폭발사고 발생 9개월만에 정부는 긴급히 광산 조사관을 증원할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광산 안전 조사관이 단 한 명 고용돼 있습니다. 정부는 광산 안전을 위해 조사관을 4명으로 긴급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이크리버광산 폭발 사고 직후, 광산 안전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부는 갑자기 조사관을 증원할 필요가 있다며 긴급 증원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광산의 안전을 개선하려는 목적입니다.” 그러나 29명의 광부가 희생된 뒤에야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 파이크리버광산 사고 당시에도 광산 조사관이 부족한 상황이지 않았습니까? 정부가 뒤늦게 대처에 급급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늘 조사관 상황을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 광산 조사관은 단 한 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함께 고용돼 있던 나머지 한 명은 파이크리버 사고 후 호주로 떠나 공석으로 비어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명에서 4명으로 광산 조사관 고용을 늘릴 계획이며, 더욱 위험한 환경의 유전, 광산에 11명의 관계자를 고용해 연간 22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꼭 필요한, 매우 중대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오늘 내무부는 파이크리버광산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시추 중 발생한 메탄가스와 광산 내부에서 다수의 발화가 일어난 점, 환기굴의 문제, 사용될 폭약 종류에 대한 이견 등을 검토한 보고서입니다. 조사관 증원 계획은 그동안 유족들이 주장하던 계획입니다. 유족들은 또 필요시 광산 폐쇄결정권을 가진 현장 점검 조사관 도입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이런 안전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한편 정부는 심의회의 광산 안전규정 권고가 발표되기 직전에 서둘러 이같이 증원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이를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로 보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문제인데 왜 지금까지 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문제입니다.” 광산 조사관의 부족 문제는 지난해 11 19일 폭발사고 전부터 제기돼왔습니다. 정부는 결국 정치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서둘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4.     지난 3일간 내리던 눈이 이제 비로 변하면서 그 동안 쌓였던 눈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크라이스트처치는 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가축 살리기에 필사적으로 나섰습니다. 웨스트 멜튼의 한 농가에서 양들을 살리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에 들어갔습니다. , 눈이 3일동안 내려서 갓 태어난 어린 양들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로빈 윌슨은 저체온증으로 지금까지 50마리의 양을 잃었습니다. 양은 한 마리당 최대 $150에 달하고 있습니다. “3, 4개월이 지나면 손실은 훨씬 커질 것입니다. 저희 농장 수익에 큰 차질을 줄 것 같습니다.” 농부들은 허약해진 새끼 양을 어미 양과 함께 트럭에 싣고 따뜻한 축사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겨진 새끼 양들은 따뜻하고 작은 우리에서 어미 양의 젖을 먹으며 보호받고 있습니다. “새끼 양들이 따뜻한 곳에서 젖을 먹으며 어미 양과 함께 지내게하고 또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어요.”

평야지대에는 눈이 거의 그친 상태지만 고지대 뱅크스반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카로아 하버 위 언덕, 해발
5백미터 지역은 여전히 눈이 높이 쌓여있습니다. 지난 12시간동안 눈이 30-40cm나 쌓였고 오늘밤 또다시 눈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발 8백미터 이상의 고지대 농장은 2미터 가량 눈이 쌓였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앞으로 며칠 후에는 날씨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에는 강풍과 눈, 비가 모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크라이스트처치는 최악의 폭설과 한파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지진피해를 입은 상점들이 영업을 재개했지만 눈으로 또다시 타격을 입었습니다. 지난밤 내린 비는 그동안 쌓였던 눈을 모두 녹여내렸고 몇몇 학교도 수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내일 도로가 완전히 정상화되면 크라이스트처치의 전 학교가 수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밤 내린 비가 눈을 모두 녹여내리며 도로도 정상을 되찾은 듯 보입니다. 하지만 눈이 녹아 생긴 물은 도로를 침수시켰고 지진으로 파손된 도로 곳곳에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하수 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지진 이후 초당 3입방미터의 물이 빠졌었는데 오늘은 초당 6입방미터가 빠질 수 있었습니다.” 시내 중심의 레드존에서는 철거공사 인부들의 트럭 진입이 허락돼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며칠동안 공사가 지체돼 타격이 크지 않습니까?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요. 문제없이 잘 될겁니다.” 2월 지진으로 레드존에 있던 한 술집과 카페는 지난 목요일 새로운 장소로 옮겨 영업을 시작했고 성황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눈이 오면서 다시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수익이 떨어지고 타격이 있었지만 직원들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영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공장은 눈더미에 지붕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체 운영자들은 이번 폭설을 그저 또 하나의 장애로 보고 있습니다. “지진과 두 차례의 폭설을 지나고도 크라이스트처치 사업가들의 재기 의지는 굽혀지지 않아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번 한파는 바다 서핑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섬너에서는 현재 서핑하기에 가장 좋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6.     크라이스트처치는 한파가 이제 모두 지나갔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여전히 추위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라카이아는 영하 17도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보통 기온이 높아 따뜻한 베이오브플렌티 동부 모투도 영하 11.9도를 기록했습니다. 웰링턴은 오늘 육해공이 모두 막혀 차량과 여객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과 거센 강풍으로 웰링턴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리무타카 힐 도로에서는 지난 며칠간 내린 눈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여 명의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서, 리무타카 힐 도로는 북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재개통됐습니다.
언덕에서는 아직도 작업중이며 제설 트럭을 대동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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