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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7 21:11

월드TV 한국채널(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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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6일 뉴질랜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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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에밀리 롱리 살해용의자 엘리엇 터너의 범행 자백 녹음 테이프 공개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도마뱀붙이 훔친 독일인에 실형 선고

- 국유자산 매각 반대 시가행진 거행돼

- 오사마 빈 라덴 사살 1주년 기념한 군사훈련

- 가수 쉐어, 선물받은 애들레이드 열쇠 경매올려 비난받아

- 얼굴이 얼마나 못생겼는지 판단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논란

- 새 보금자리 찾은 카카포새

-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 미국행 요구

- 영화에서 에일리언역을 맡은 뉴질랜드 코메디언

 

 

 

<NEWS>

 

1.    에밀리 롱리가 살해된 현장에서 비밀리에 녹음된 테이프 내용이 오늘 공판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는 그녀의 남자친구 엘리엇 터너의 범행 여부를 밝혀낼 핵심 증거입니다. 녹음 테이프에서 엘리엇 터너는 뉴질랜드 출신의 롱리를 어떻게 목졸랐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부모는 아들의 말을 듣고도 경찰에 자백을 하지 말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에밀리 롱리가 사망한 뒤 엘리엇 터너는 경찰에 일체의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터너의 자택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했습니다. 테이프 내용에 따르면 롱리는 사망 전에도 몇차례 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법원에 제출된 녹음 테이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엇 터너: “어쩌다 몸싸움을 하게 됐는데 에밀리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지는 거에요. 그래서 설마 얘가 죽었나 했어요. 에밀리는 아마 5, 6번 정도 기절했어요.” 아니타 터너: “니가 아무짓도 안했어?” 리 터너: “니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런거잖아, 그렇지?” 아니타 터너: “그냥 혼자 쓰러진걸거야. 그애 심장이 안좋아서.” 리 터너: “너 전에는 니가 말한 그런짓을 한적 없었지?” 엘리엇 터너: “없어요. 난 그냥...” 리 터너: “그전에도 그런적 없었지?” 엘리엇 터너: “있어요.” 리 터너: “어디에서?” 엘리엇 터너: “여기랑 차안에서요.”

 

엘리엇은 에밀리가 기절해있던 날 밤 신경쓰지않고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 차가워진 에밀리의 시체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엇은 에밀리를 해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화가 난 투로 말했습니다. 엘리엇 터너: “우리가 싸우다가 에밀리가 나를 이렇게 때렸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 리 터너: “이성을 잃었구나.” 엘리엇 터너: “그냥 못 참겠더라고요.”

 

대화 중 아니타 터너는 엘리엇에게 정당 방위를 주장하라고 수차례 당부했습니다. 이에 엘리엇 터너는 에밀리의 목에 자신의 유전자가 남아 있을 것이라며 걱정했습니다. 엘리엇은 에밀리를 어떻게 잡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부모에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때 리 터너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아니타 터너는 아들 엘리엇에게 아니야, 엘리엇, 너는 하지 않았어.’하고 강한 어투로 말했습니다. 리 터너와 아니타 터너는 엘리엇이 사건 당일 밤 쓴 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아니타는 편지를 없애버린 것이 부모로서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리 터너: “죽일 의도는 없었지만 그애를 죽였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내가 표백제로 훼손시켜버렸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아니타 터너: “걔는 절대 그런 말 한 적 없어요.” 리 터너: “아니타!” 아니타 터너: “미안하지만 그런 말 한적 없는 거에요.” 리 터너: “아니타, 더이상 부인하지마!” 아니타 터너: “걔가 하지 않았으니까 부인하는 거라고요.” 리 터너: “그럼 걔가 한 말은 뭔가?” 아니타 터너: “정당 방위였어요. 단지 정당 방위가 뭔지 몰랐던 것일 뿐이에요.” 리 터너: “걔는 목을 졸랐어!”

 

엘리엇 터너는 부모님에게 에밀리 롱리가 자신의 삶을 망쳐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검사측은 엘리엇이 에밀리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벨클루사 경찰은 젊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된 선창 주변을 차단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산업지대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의 신원 확인에 나섰으며 내일 더니든에서 검시가 진행될 것으로 밝혔습니다.

 

 

2.    앞으로 멸종위기 동물 밀수범에 대한 처벌이 가중될 예정입니다. 벌금과 형량은 기존의 두 배로 늘며, 만약 외국인일 경우 입국은 금지될 예정입니다. 뱅크스 반도에서 멸종위기 도마뱀붙이를 훔친 혐의로 오늘 27세 독일인 남성에 4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얼굴을 가려보지만 소용없었던 27세 안드레아스 한은 지난달 캠프카에서 양말 속에 멸종위기 동물 도마뱀붙이 4마리를 숨겨놓았다가 적발됐습니다. 판사는 그가 광적인 도마뱀붙이 수집가라고 비난했습니다. “피고는 순진한 야생동물 광마니아로 보인다.” 오타고와 뱅크스 반도에서만 서식하는 이 희귀 도마뱀붙이는 평생 한 식물에서만 서식합니다. 유럽 암시장에서 이는 8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마뱀붙이 16마리를 밀수하려던 남성 3명이 체포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훔친 도마뱀붙이는 방생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다른 밀거래자들의 손에 의해 유럽의 시장에서 팔리고 있었습니다. 안드레아스 한은 독일에서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부터 도마뱀에 대한 심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독일의 파충류 웹사이트에 뉴질랜드 도마뱀붙이와 북미 도마뱀 거래를 원한다는 광고를 올렸습니다.” 멸종위기 동물 절도 혐의로는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가중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환경관리국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뉴질랜드의 귀중한 보물을 훔쳐가는 이들에게는 최대 3년형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새로 개정된 법에 따라 안드레아스와 같은 희귀동물 밀수범은 10년간 입국이 금지될 예정입니다.

 

 

3.    인신매매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오클랜드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허위 여권으로 중국인 3명을 데리고 남미로 출국을 시도했습니다. 중국인들은 공항 입국 심사대 관계자에게 용의자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 4명이 통과 여객이라는 이유로 뉴질랜드에서는 기소가 불가능하지만 모두 자신의 본국으로 돌려보내졌으며, 인신매매 용의자의 출신국인 말레이시아 측에도 연락이 취해졌습니다.

 

 

4.    케이프리앙아에서 시작된 국유자산 반대 시가행진이 국회의사당에 도착했습니다. 5,6천 명이 이번 시위에 참여했지만 총리는 이미 국유자산 매각 정책이 통과됐다며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천 명의 시민들이 국유자산 매각을 반대하는 시가행진에 나서며 존 키 총리를 위협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이들은 총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국유자산 매각을 원치 않아요.” “예전에 했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는데 하지 말아요.” “자산이라는 것은 그렇게 불릴만한 이유가 있는 거에요.” - 총리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어요? “나빠요.”

 

그러나 대규모 시가행진도 총리의 결심을 바꾸기는 어려웠습니다. “환경보호구역 광산개발안도 5천 명의 시위로 인해 정부가 철회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나선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달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시위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서명운동에 지금까지 수천 명이 참여한 상태입니다. 서명운동에는 31만 명의 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계속 편협적인 입장을 보이니까, 이제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총리는 결심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선거를 통해 백만여 명이 국유자산 분담소유 정책을 추진하는 국민당을 선택했기 때문에 시가행진이 제 결심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근소한 차로 과반수를 넘긴 여당의 힘으로 국유기업 민영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존 키 총리가 어떤 말을 하던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한편 경찰은 총리를 지지하며 1인 시위를 벌이던 남성을 신변 안전을 위해 연행해갔습니다. 그러나 서명운동으로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하더라도 이미 과반수가 넘는 국민당 정부는 국유자산 매각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국민투표는 법적인 구속력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쉬어러 노동당 대표는 노동당이 추진하던 노인연금의 분담액 납부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쉬어러는 국민당과 마찬가지로 재정적으로 이 정책이 시행되기 불가능하다며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뉴질랜드 군당국은 미군과 함께 오사마 빈라덴 사살 1주년을 맞아 당시 상황과 유사한 모의 군사작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군이 뉴질랜드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며, 앞으로 양국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6.    와이우루에서 테러범 검거작전을 위한 첫 번째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1년전 오사마 빈라덴이 사살된 당시의 상황과 유사한 훈련이었습니다. “미해병대가 데려온 전문가들의 새로운 기술과 뉴질랜드군의 기술을 서로 나누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미군이 정한 빈라덴의 암호명 제로니모는 현재 작전 성공을 의미하는 암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7.    이제 기소 절차와 검거 작전을 펼치는 정보국 요새는 전술적 현장 착취라는 작전을 통해 안전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군과 미군이 뉴질랜드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1984년 이래 처음입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주둔을 계기로 양국 군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또 미국이 중국을 우려하는 만큼 양국의 관계는 더욱 튼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뉴질랜드는 공통적으로 아시아 태평양에 전략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적인 차원의 합동 지원을 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과는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미국은 2015년까지 기동 부대로서 매 2년마다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던 훈련이라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새로운 환경이라는 것이죠.” 뉴질랜드 제1대대는 오는 11월 미해병대와 합동 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8.    오사마 빈라덴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자료에서 빈라덴의 미국 테러계획이 드러났습니다. 빈라덴은 우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를 폭파시키고, 부통령 조 바이든이 대신 대통령 자리에 오르면 미국은 자멸할 것이라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9.    최근 각종 수법을 통한 신종 전화 사기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화를 걸어 자신이 윈도우 기술팀이라고 속인 뒤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성폭행 또는 살해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숀 플린트오프는 한 밤 중 자칭 컴퓨터 소비자 지원팀으로 부터 전화를 받고 어리둥절했습니다. “제 컴퓨터 윈도우에 문제가 있다고 하길래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숀은 전화를 끊지 않고 발신자가 하는 말을 녹음했습니다. “기술팀인데요, 컴퓨터 주인도 모르게 컴퓨터 고장을 일으키는 파일이 다운로드 됐다는 에러 메시지를 받고 전화 드렸습니다.”

 

전화 사기범은 컴퓨터를 통해 문제가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를 통해 컴퓨터 정보를 유출해가는 것입니다. 만약 요구를 거부하면 사기범은 저주를 퍼붓습니다. “이제 누군가 가서 당신을 성폭행하거나 죽일 거라는 등 불쾌한 말을 남겼습니다.” 숀이 요구를 거부하자 전화 사기범은 갑자기 톤을 바꿨습니다. “지금 저를 갖고 노는거에요?” “그럼요.” “저와 함께 차나 마시죠. 올때 경찰을 데려 오세요?” “지금 이것 모두 녹음됐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올때 부인이랑 같이 와요. 같이 자게.” “xx” 숀의 대답은 욕설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참 침묵이 흘렀어요.”

 

넷세이프와 소비자협회에 고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 수법으로 2,857명이 46천 달러를 사기당했습니다. 윈도우를 소유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사이버 사기에 자사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으나 절대 그런 전화는 걸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이런 전화가 걸려 오면 그냥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 VolunteerNet 웹사이트에서 5천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됐습니다. 럭비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에 사용된 이 웹사이트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이 해킹됐다며 피해자들이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경고했습니다. 얼굴이 얼마나 못생겼는지 말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집단 왕따 문제를 초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앱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모델 에이전시는 매일같이 아름다운 모델들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예쁜 얼굴이 어떤 것인지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좌우대칭이 잘 되는지, 좋은 미소와 에너지를 보죠. 전체적인 조화를 봅니다.”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Ugly Meter’는 스마트폰에 찎힌 얼굴 사진을 통해 얼굴 생김새를 스캔합니다. 0에서 10까지 가장 못생긴 것은 10점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예쁜지 아닌지를 전화기로 확인할 필요는 없어요.”

 

모델 에이전트는 이를 재미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결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번 하면 똑같은 얼굴도 다른 결과가 나와요.” 사이버 전문가는 이것이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왕따를 시키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자신감이 없는 이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판매가 금지될 수는 없습니다.” 취재진이 오늘 만난 대부분의 시민들은 자신에게 내려진 점수를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좋네요.” “좋은 기술이군요.”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이렇게 점수로 매길 수 없는 것 같아요.” “시간 낭비에요.”

 

뉴질랜드 최고의 얼짱으로 꼽히는 유명인들을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시험해본 결과 낮은 점수를 받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하지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돼요.” 모델 에이전시는 미의 기준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11. 가수 쉐어가 호주 애들레이드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을 이베이 경매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격분한 한 호주 남성은 경매에 허위 입찰가격을 올렸습니다. 멜번 아티스트 맥두글은 쉐어가 경매에 올린 애들레이트 열쇠에 허위 입찰 가격을 올렸습니다. “같은 아티스트로서 논쟁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쉐어는 지난 1990, 애들레이드 공연을 마친 후 이 열쇠를 선물받았습니다. 맥두글은 선물이었던 열쇠를 경매에 올린 쉐어에게 화가 나, 뉴질랜드 달러로 11 8천 달러를 입찰했습니다. 물론 지불할 마음은 없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존중의 의미로 한 선물을 그렇게 경매에 올린다는 것이 화가 났습니다. 애들레이드에 모욕이에요.”

 

법률 자문가는 쉐어가 맥두글을 고소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우선 그녀가 열쇠를 팔 의사가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경매에 올린 것은 실수였다는 쉐어의 말은 거짓이 되는 셈입니다. 한편 맥두글은 쉐어를 용서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쉐어는 대단한 아티스트예요. 제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어요.” 맥두글은 자신의 이베이 계정이 중지됐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2. 미국 동물원의 사자가 유리벽 안에 있는 한 어린 소년을 습격하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1살짜리 아기의 엄마는 아기를 검정과 흰색 줄무늬 후드티를 입히는 실수로 인해, 암사자가 아기를 새끼 얼룩말로 착각하고 공격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웰링턴 동물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으나 역시 사고는 없었습니다.

 

 

13. 오리 사냥 시즌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살아있는 오리가 아닌, 남반구에서 가장 많은 미끼용 후림오리를 소장한 수집가가 나타났습니다. 팀 벗졸은 7년간 골동품 후림오리를 수집해왔습니다. 그는 후림오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뉴질랜드 스콥입니다.” “이것은 초기의 뉴질랜드 후림오리입니다.” “1910년산이라고 하더군요.” 후림오리 마니아인 벗졸은 후림오리 창고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리 사냥을 하는 것보다 희귀한 후림오리를 찾아내는 기쁨이 훨씬 큽니다.”

 

그는 타우포 창고에 오리사냥 역사 백년동안 만들어진 500가지의 후림오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장인들이 직접 만든 후림오리가 가장 귀합니다.” 최근들어 후림오리는 더욱 발전했습니다. 이 후림오리는 날지는 못하지만 날개짓도 할 수 있습니다.

 

오리사냥꾼들은 오리를 유인하는데 가장 좋은 후림오리는 진짜같은 오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날개를 움직이거나, 물에서 헤엄치는 미끼용 오리가 좋습니다.” 그러나 벗졸은 현대적인 후림오리보다 골동품들이 더 귀중하다고 말합니다. “뉴질랜드 독특한 오리 사냥 역사를 말해주는 귀중한 골동품이죠.” 벗졸은 자신이 수집한 희귀 후림오리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1, 2년 후에 박물관을 열 계획입니다.

 

 

14. 수의사들이 말하는 일명 딱딱한 엉덩이를 가진 10살된 카카포가 번식을 위해 새 서식지를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이미 7마리의 카카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암 카카포는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고 리틀 베리어섬으로 날아가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직 새로운 보금자리로 나올 준비가 안된 카카포의 모습입니다. “모두 같은 서식지에 모이게 돼 기분이 좋아요.”

 

 

15. 카카포새 라키오라는 엉덩이가 딱딱해지는 병으로 인해 지난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뒤늦게 섬에 합류했습니다. 라키오라를 담당한 동물원 관계자에게는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126마리밖에 없는 희귀한 새를 치료하게 돼 영광이죠.” 오늘 라키오라는 자동차와 헬기를 통해 리틀 베리어섬으로 이동했습니다.

 

라키오라는 리틀 베리어섬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8번째 카카포입니다. 관계자들은 멸종위기 동물인 카카포가 이곳에서 자연 번식해 개체수가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카포 8마리는 이전에 서식하던 남섬 앵커섬에서 리틀 베리어섬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이는 천적이 없는 리틀 베리어섬에서 카카포의 자연 번식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암컷이 둥지에 앉았는지 알려주는 추적장치가 달려 있어서 이를 통해 번식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포의 특성상 번식에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몇년 후에는 이곳에 새끼 카카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라키오라는 우선 다른 카카포새들과 친해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밤 카카포들이 서로 친해지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16. 중국에서 탈주했던 청광 첸이 자택 감금에서 빠져나와 베이징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으로 도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안전을 약속하자 귀국했던 그는 힐러리 국무장관에게 다시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부에 의하면 청광 첸의 중국 탈출기는 최근 일어난 탈출 사례 중 가장 도전적인 무용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자택 잠금에서 빠져나와 미국 대사관에 들어간 그는 중국 대사인 게리 라크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 망명했습니다.

 

그가 자신이 베이징에 있으며 저와 얘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연락이 닿은 후 그를 대사관으로 데려오기 위해 거의 미션에 가까운 일들을 했습니다.” 첸을 대사관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중국 경찰의 눈을 피해 미국 정부 소속 자동차에 그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 도착한 후에도 중국 경비의 눈을 피해 탈주자인 것이 들통나지 않게 해야 했습니다. 그 후 양쪽 국가 사이에 6일간의 협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라크 대사는 첸을 대변하기 위해 중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첸은 미국에서 살길 원하지 않았고 중국에 가서 자유를 위해 사회 운동가로서 일하고 싶어했습니다. 만약 협상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수년간 대사관에서 거주할 결심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가 대사관에서 나오면 그의 가족들을 베이징으로 데려오고 법대 장학금까지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첸은 그의 아내가 작은 마을로 다시 보내졌으며 여전히 가택 감금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첸은 아내와 두 차례 이야기를 나눴고 스스로 대사관을 나가 가족을 만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첸은 자신이 선택한대로 귀국했지만 그의 아내에 대한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라크 대사는 귀국 결정은 그가 직접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가 정말 중국으로 가고 싶냐고 여러번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조용히 있던 그가 갑자기 환하게 웃으며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정부의 통제 아래 살고 있으며 지금은 미국으로 가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협상이 끝난 후 미국 외교관에게 첸을 만날 기회는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17. 더 플라잉 오브 콘코드가 새 앨범이 아닌 영화를 들고 국내에서 오랜만에 투어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는 바로 몇주 후 개봉하는 맨인 블랙3 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 남자를 알아보시겠나요? 저는 이 사람이 말하는걸 듣고 나서야 누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첫날 메이크업을 받는데 8시간이 걸렸습니다.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기 전에 보통 사람들이 하루 일하는 만큼을 분장하는데 쓴거죠.” 제매인 클레먼트는 맨인 블랙3에서 악역인 외계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외계인이 된 그는 얼굴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분장을 시작하기 때문에 거의 반 잠든 상태에서 얼굴에 이것저것 붙이고 그려야 했습니다.” 맨인블랙의 모든 시리즈 연출을 맡은 베리 소넌 감독은 평소 클레먼트의 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촬영하는데 문제가 한가지 있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악센트를 가졌잖아요. 정말 아무 말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영국 악센트를 사용하라고 했어요. 말이 통해야 할거 아니예요.” 우리의 재미있는 악센트가 베리에겐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그러나 소넌 감독은 외계인 역에 어울리는 사람은 클레먼트 뿐이였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콘코드를 제가 너무 좋아했고요. 이번 역할에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번 맨인블랙 영화에서는 존 스미스와 조시 브롤린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브롤린은 오늘 인터뷰에서 클레멘트가 두려워하는게 무엇인지 귀띔해주기도 했습니다.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입니다. 근데 고소 공포증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이런 고소 공포증도 그의 할리우드 진출을 방해하진 못했습니다. 맨인블랙3가 이번달 말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클레먼트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해 약 78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에 대해 약 80센트로 거래되었습니다. NZX50 27포인트 하락했으며 코러스가 27센트 하락한반면 피셔 앤 파이클 헬스케어는 3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주식 시장에 어떤 압력이 있었나요? 오늘 두 가지 압력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해외 시장인데요. 오늘 해외 수출 성적이 낮았으며 특히 미국이 약세였습니다. 또한 국내 시장의 코러스의 경우, 통신 당국에서 경쟁 회사들에게 네트워크 사용을 허락했으며 이는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IPO 자료를 발표한 페이스북은 어땠나요? 오늘 페이스북은 IPO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 주가는 미국 달러로 30달러이며 회사 가치는 총 95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28번째 생일을 앞둔 마크 주커버그는 이 중 18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앞으로 며칠 동안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 사냥 시즌을 맞아 내일 아침 일찍 나설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동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는 하늘에 구름이 많지 않은 깨끗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호주 위에 있는 큰 구름이 곧 뉴질랜드를 향해 이동해 올 전망입니다. 고기압 전선의 영향을 받아 천천히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일 오후부터 북쪽 방향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다소 흐림, 동부지역에 가랑비
내일 맑음, 코로멘델과 노스랜드 지역에 비

남섬 날씨
오늘밤 다소 흐림, 페닌술라 지역에 비
내일- 아침 안개, 오후부터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6
내일 맑음/ 오전 13, 오후 18

일요일:
북섬 대체로 맑음, 동부지역에 비
남섬 맑음

월요일:
북섬 대부분 지역 맑음, 동부지역에 비
남섬 대체로 맑음

화요일:
북섬 대부분 지역에 비, 동부지역 맑음
남섬 흐림, 북부지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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