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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9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레나호 기름 유출로 인한 피해 확산

- 모티티섬에 생필품 실어 나르는 공군수송기

- 마나와투 산사태로 3번 국도 봉쇄돼

- 호주와 웨일스의 월드컵 3,4위전에 대한 조나 로무의 생각

- 뜨거웠던 올블랙스의 기자회견장

- 국민당의 키위세이버 정책에 대한 반응

- 성악가 크리스토퍼 도이그의 추모식

- 리차드 브랜슨의 우주공항 준공식

- 인터넷에서 화제를 일으킨 피리 위푸의 사진

- 지진위원회 10만번째 피해주택 판정 마쳐

 

 

<NEWS>

 

1.     기상악화로 오늘 또다시 레나호의 기름적출작업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거센 파도로 레나호에서 기름유출이 다시 일어나 오염이 확산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선체의 균열이 더욱 심해지고 선체 뒷부분이 더 꺾여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파도 또한 거칠어져 바지선과의 송유관 연결도 실패했습니다. 오늘은 레나호로 인한 피해지역이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컨테이너가 영화 ‘BOY’의 촬영지였던 와이호 베이까지 떠내려왔으며 테 카하까지도 도달하고 있습니다. 레나호의 잔해가 파도를 타고 청정지역 이스트케이프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기름에 묻은 잔해는 영화 ‘BOY’의 촬영지였던 와이호 베이까지 떠내려왔습니다. 목재가 떠내려왔고 분유 한 봉지도 발견됐습니다.” 테 카하 인근 와쿠아 해변까지 컨테이너가 떠내려와 있습니다. 동해안 심해 시추 계획에 우려하던 주민들은 기름이 자신들의 해변까지 떠내려온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심해 시추 계획을 앞둔 지금 기름유출의 심각성이 입증됐어요.” 레나호의 잔해는 130km 떨어진 테 아라로아까지 떠내려왔습니다. 레나호의 잔해는 접근금지구역을 훨씬 벗어난 곳까지 표류하고 있습니다. 잔해는 기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만큼 기름띠가 곧 이들 해변에 도달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접근금지구역을 확장하고 경고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스트케이프 연안의 항해주의령을 발령할 방침입니다.”

 

오늘 4명의 구조대원이 레나호에서 적출작업을 준비했으나 파도가 심해 기름유출에 실패했습니다. “레나호 선체 밑부분이 바람과 파도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소량의 기름이 레나호에서 유출되고 있고 거센 파도는 선체의 균열을 더욱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선체가 완전히 갈라지지는 않았지만 4미터 높이의 파도에 부딪히면서 뒷부분이 한쪽으로 꺾였습니다. 지난 밤사이 레나호 우측이 파도에 심하게 타격을 입어 선체 뒷부분이 왼쪽으로 더 이동했습니다.” 이는 갑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서 현재 배 밑부분에 대한 대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잠수요원들이 배 안의 물을 빼내 통로를 확보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구조대원들은 오늘 하루 철수했지만 아와누이아 바지선은 기상이 호전되는 즉시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근에 대기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기름적출작업이 실시되지 못했고 더 많은 기름이 해변에 떠내려왔습니다. 또한 기상악화로 해안의 공식 복구작업은 실시되지 못했습니다.

 

지역 마오리 부족은 해변에 떠내려온 기름을 보고 절망해 있습니다. 마오리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자연환경인데 너무 심하게 기름에 오염돼서 주민들이 지금 비상사태에 있습니다.” 이들은 공식 등록된 자원봉사자도 아니지만 거주민으로서 자신의 마을이 오염된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원상태로 복구시키고 싶어서 이렇게 기름제거에 나서고 있어요.” 걸쭉하고 끈적끈적한 기름은 해변 모래에 파묻혀 제거도 쉽지 않습니다. 이곳 해변만 하더라도 기름제거에 3주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바위에 묻은 기름을 제거하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바위 틈에 끼어있는 기름은 제거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자원봉사자들이 마운트 망가누이 기름제거작업에 뛰어든 동안 파파모아 해변에도 기름이 떠내려왔습니다. 저 밑에 마케투까지 기름이 떠내려왔는데 현재로서는 해안선 11km 정도가 오염됐습니다.” 현재 천3백톤의 기름이 레나호에 남아있어 지금의 피해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내다보이고 있습니다.

 

 

2.     이제 기름유출이 일어난지 2주가 지났습니다. 모티티섬 주민들은 지난 2주동안 물고기를 낚거나 빗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없었고 레나호 주변의 항해금지령 때문에 페리선이 닿지도 못했습니다. 따라서 공군수송기가 주민들에게 기본생필품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모티티섬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이 공군수송기에 실리고 있습니다. 기름, 목재, 컨테이너 등이 계속해서 모티티섬 해안에 떠내려오면서 페리선 이동도 금지돼 공군수송기가 주민들에게는 생명줄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몇차례에 걸쳐 발전기, 식량 등 기본생필품을 모티티섬으로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공군수송기가 착륙하는 마라에는 지역 마오리 부족과 환경관리국에서 보낸 봉사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환경관리국 관계자들은 기름 묻은 바다표범 두 마리와 펭귄 17마리를 원상태로 복구시켰습니다. 지역에서 대부분의 생을 보낸 두 할머니는 레나호 사태 이후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배가 두 동강이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그러나 할머니는 모티티섬 주민들의 단결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이크리버 광산 사고와 크라이스트처치 지진때 그랬던것 처럼 주민들간의 결속력은 더욱 단단해질거에요.” 마오리 부족들은 암초 역시 모티티섬 처럼 자신들의 일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분노 보다는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배를 쳐다볼때마다 눈물이 나서 안 보려고 해요.” 레나호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티티섬 주민들에게는 공군수송기를 통한 지원이 계속될 것입니다.

 

 

3.     오늘 오전 레나호 선장과 항해사가 법원에 소환돼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경고됐습니다. 선장측 변호사에 따르면 자원관리법에 의거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들의 신변 위협을 우려해 판사는 이들의 신원공개를 금지했습니다.

 

한편 레나호 선박주가 타우랑가에 서면을 보내왔습니다. 레나호 선박주측은 복구작업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상황이 더욱 명확해지면 올바른 조치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법원에 소환된 이는 레나호 선장뿐 아니라 위험 항해를 하며 동해안 심해 시추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선장도 있었습니다. 오늘 심해 시추계획을 놓고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분쟁이 있었습니다.

 

레나호 선장과 함께 전혀 반대의 입장에 있는 선장이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테파누아파누이 부족 해역의 심해 시추를 반대하기 위해 항해를 하며 시위를 벌인 엘비스 테디가 위험 항해혐의로 오늘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테파누아파누이족 해변에 레나호의 잔해가 떠내려왔습니다. 저는 시위를 하고 있는데, 또 컨테이너는 해변에 떠내려오고, 참 희한한 일이죠. 제가 시위를 하는 이유가 증명됐습니다.” 심해 시추 중 사고가 발생하면 얼마나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지는 지난해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고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레나호는 최대 천7백톤의 기름이 유출될 위험이 한하는데 반해, 멕시코만에서는 627천 톤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녹색당 대표는 이것이 가장 큰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심해 시추 사고 역시 절대 대처할 수 없습니다.” 멕시코만 시추는 심해 1500m에서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현재 뉴질랜드의 동해안은 심해 2400m까지 시추 허가가 내려졌고 타라나키 1500m, 캔터베리 1500m, 그레이트 사우스 베이신은 1200m까지 허락돼 있습니다. “레나호는 암초에 충돌한 사고로, 심해 시추와는 전혀 다른 성질의 문제입니다.” 필 고프 노동당 대표는 안전이 입증될때까지 심해 시추계획을 유예하는 것을 주장했었습니다. 유예는 결국 노동당이 심해 시추를 허락한다는 의미로, 이는 노동당에게는 큰 반전입니다.

 

필 고프 대표는 유예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 유예라는 말을 다시 입에 담고 싶지 않은 겁니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한 것뿐이고 그 말은 누구나 다 이해했을 겁니다.”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정부는 레나호 사고와 심해 시추를 연결짓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바다에 기름유출을 일으키는 문제인 만큼 두 가지를 완전히 분리시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기상악화로 오늘 작업이 중단됐지만 관계자들 모두 내일이라도 기상이 호전돼 레나호에서 기름적출작업이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4.     두 달 동안 산사태로 인한 흙더미 제거작업을 마친지 얼마 안되어 마나와투 3번 국도에 또다시 흙이 무너져 내려 도로가 봉쇄됐습니다. 이로인해 마나와투와 혹스베이 구간의 3번 국도는 크리스마스까지 개통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만 입방 미터의 흙더미가 3번 국도를 막고 있습니다. 지난 산사태로 복구작업을 마친지 얼마 안되어 또다시 일어난 사태입니다. “지난달 발생한 것 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작업에 오랜 시일이 걸려 교통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지난 월요일 밤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일어났고 화요일 오전에 인부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몇 달간 산사태 복구작업이 진행됐고 곧 도로는 재개통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무너져 내린 흙더미로 도로는 다시 봉쇄됐습니다.

 

운전자들은 이로인해 더욱 먼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며 대형 트럭은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나와투 협곡 도로를 지나는 차량이 줄면서 우드필드 상가에 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이 줄어들어 손실이 예상됩니다. 시의회가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대부분 30-40%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통국은 오는 크리스마스때 재개통을 예상하고 있으며 마나와투 협곡 도로의 장기적 이용 가능성도 문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로로서 없어서는 안될 도로입니다.” 교통국은 복구작업에 들어가기 전, 이번주 내로 지질학자와 토건업자를 만나 복구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섬 동해안이 심한 폭우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13시간 동안 38mm의 비가 내리며 1년만에 가장 높은 1일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강물이 불어나 도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침수로 인해 아카로아로 향하는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비전선이 북쪽으로 향하면서 남섬에서 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     올블랙스는 금요일 오전에 선수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드컵 팬존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캡틴 쿡 부두의 최대수용인원을 두 배인 만4천명으로 늘리고, 마스든 부두는 45백명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오테아 광장에도 실외 팬존이 신설되며 윈야드 쿼터는 주류 판매가 허락될 예정입니다.

 

 

6.     오늘 팩앤세이브 수퍼마켓이 24년전의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파격 세일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1987년 당시에는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로또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가수로는 데이브 도빈과 마이클 잭슨이 큰 인기를 얻었고, 마오리어도 뉴질랜드 공식 언어로 지정됐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사건으로 뉴질랜드가 럭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수퍼마켓에서는 초콜릿 비스킷과 블루버드 칩이 단 99센트에 판매됐습니다. 윗빅스는 $2.99, 상추는 68센트였습니다. 오늘 팩앤세이브 수퍼마켓에는 이러한 저렴한 가격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지금 이게 99센트래요. 구입이 3개로 한정되지만 않았다면 더 많이 샀을 거에요.” 사재기해야 할 것 같네요.”

 

팩앤세이브는 오늘 단 하루만 월드컵 우승 당시 가격으로 파격 세일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수퍼마켓 입장에서는 1987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월드컵 우승을 다시 기념하기 위해 이런 세일행사를 마련했습니다.” 1987년에는 식빵과 버터, 치즈 1kg이 모두 합해 $9.63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치즈 하나만 해도 $11.55입니다. 그러나 내일은 모두 정상가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 매일 1987년이었으면 좋겠죠? 그럼요. 매일 그렇게 저렴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올블랙스의 월드컵 결승전 결과도 29-9로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987년의 결과와 같기를 희망합니다.

 

 

7.     국민당의 키위세이버 자동가입제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 나머지 야당들의 키위세이버 정책이 어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십만 명이 가입해 있는 키위세이버에 가입한 한 근로자는 국회의원들에게 간단하게 조언했습니다. “그냥 지금 그대로 두세요. 바꿀 생각하지 마세요.” 하지만 올해 선거운동에는 키위세이버 규정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민당은 모든 근로자들의 키위세이버 자동가입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국가재정이 흑자로 돌아서는 2014년까지는 도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국민 저축 자문 폴 머시는 국민당에게 천달러의 가입장려비를 분산할 것을 권했습니다. “장려금 천 달러를 몇년동안 분산해서 지급하는 것이 저축에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총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장 저축 기관 대표는 가입자의 분담액을 늘리는 것이 키위세이버 제도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입자의 분담액을 더 높게 책정하면 노후 퇴직금 저축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노동당은 천 달러의 가입 장려금 분산안을 고려한 키위세이버 가입 의무정책을 내세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제도의 도입 여부는 모두 유권자들의 선호도에 달려 있습니다.

 

 

8.     에어뉴질랜드가 국내선 항공 12편 증편에 34천만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ATR72 600기는 연료효율성과 기내 공간,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훨씬 개선된 여객기입니다. 에어뉴질랜드 대표는 이러한 신규 여객기 도입으로 국내선의 2백만 개 좌석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인해 더욱 저렴한 항공권이 공급될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개선된 신규 여객기 도입으로 악천후에도 항공편수가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내달 오클랜드에 이틀간 착륙할 예정이나 에어뉴질랜드는 2014년까지는 정식 취항이 불가능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9.     영국의 버진 항공사 재벌 리차드 브랜슨이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공항 준공식을 마친 뒤 뉴질랜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뉴 멕시코 공항에서 이륙한 우주왕복선을 통해 우주항해가 가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2십만 달러에 달하는 우주왕복선 티켓이 450장 판매됐습니다. 한편 2주전 우주왕복선 시험비행 중에 추락 위기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비상시스템으로 사고를 면했습니다.

 

 

10.   네이피어 도로변 하수구에서 중년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돼 살해사건 수사가 착수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베이뷰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 운전자에 의해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뺑소니 사고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11.   팔레스타인군에 5년간 포로로 잡혔다 풀려난 이스라엘 병사는 이번 포로 맞교환 협정으로 양국의 평화가 찾아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길라드 샬리트 병사는 이스라엘군에 잡힌 팔레스타인 포로 천 명과 자신을 맞교환하는 양국의 협정으로 석방됐습니다. 5년간 포로로 잡혀있던 이스라엘 병사가 오늘 풀려났습니다. 야윈 모습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의 병사는 제복을 차려입고 평화를 희망했습니다. “제가 풀려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이스라엘 총리에게 경례한 샬리트 병사는 아버지와 재회하며 깊은 포옹을 나눴습니다.

 

길라드 샬리트 병사는 그 동안 그리워하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빛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이스타인이 요구한 과도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맞교환 협정을 체결하며 석방될 수 있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지금 수많은 이들이 팔레스타인의 승리를 자축하며 하마스기를 펄럭이고 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포로들도 오늘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석방돼 가족들과 상봉했습니다. 알사디는 예루살렘 폭탄 테러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오늘 포로 맞교환 협정으로 풀려났습니다. 당시 희생자 중에는 쌍둥이를 임신한 임산부도 있었습니다. 오늘 그녀는 죄를 뉘우치는 기색도 없이 자신의 아들과 재회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다시 만난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테러범 석방의 문제는 개의치 않은 채 전쟁 포로의 귀향으로 기쁨에 차 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병사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너무 많은 값을 치렀다는 생각에 다소 위축돼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단 한 명의 병사라도 석방된 것을 자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오늘밤 샬리트 병사의 귀국환영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가 포로로 잡혀있던 지난 5년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치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양국의 포로 맞교환 협정은 평화협정과는 전혀 다른 문제였습니다.

 

 

12.   오늘 존 키 총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거행된 세계적인 성악가 크리스토퍼 도이그의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63세 도이그는 대장암으로 숨을 거뒀습니다. 그는 뉴질랜드 예술과 체육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천 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크리스토퍼 도이그의 추모식이 음악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총리는 유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의 한 위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예술과 체육계에 그처럼 기여를 많이 한 뉴질랜드인은 없을 것입니다.” 도이그의 딸과 손녀딸이 성악곡으로 그를 추모했습니다. 성악가로서 지난 30년간 도이그는 유럽 최고의 성악가들과도 함께 공연했습니다. “호세 카레라스와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도이그는 사망 일주일 전, 친구 도밍고가 크라이스트처치 자선 공연으로 30만 달러를 기부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또한 뉴질랜드 크리켓협회와 럭비연합에도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너무나 긍정적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아들 브랜든 도이그의 노래로 유족들은 도이그와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저희들에게 훌륭한 아버지가 된 것 만으로도 아버지께서는 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위대한 뉴질랜드인의 삶이 막을 내렸습니다.

 

 

13.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 브랜즈의 총수익이 44%나 하락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KFC, 피자헛 그리고 스타벅스는 지난 6개월 간 수익이 7 5십만 불에 불과하다고 전했으며, 이는 작년의 1 3백만 5십만불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치입니다. 콜럼보 스트리트의 스타벅스는 2월의 지진 때문에 문을 닫게 된 여러 가게 중 하나입니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지진과 여진의 영향으로 수익이 4백만 불 정도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EQC에서 1십만 건의 지진 피해 조사를 끝냈습니다. 지진 피해 조사를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경부터 지진 피해 조사단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셰인 에반즈의 집에 드디어 EQC 직원들이 도착했습니다. 우리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집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와주다니 고맙네요.” 이번 피해 조사는 EQC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2월부터 십만 건의 피해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전부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4십명의 조사단이 하루에 평균 1 5백여 가구를 방문하며, EQC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남은 6 3천여건의 조사를 모두 끝마칠 계획입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부터 조사에 착수했지만 이제 조사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앞으로는 지역별로 조사단이 파견될 것입니다.”

 

EQC에서는 하루 평균 5백만 불의 보상액을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피해 보상에 19억 불 이상을 지불했습니다.

 

 

14.   이메일이나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피리 위푸의 이미지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피리 위푸의 사진에 간단한 자막이 달려 있는 이 이미지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유머의 근원을 찾기란 우주의 기원을 찾아내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리 위푸가 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진이 인터넷 유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구가 달린 이 사진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페이스북 포스팅에 수천 개의 좋아요가 달렸습니다. 위푸의 이 사진은 올블랙스닷컴에도 업로드되었습니다. 티셔츠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유머를 처음 만들어낸 장본인을 찾기 위해 오늘 하루 종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출신 댄 퀴건입니다. 이 사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 알게 되었나요? 뉴질랜드 친구들도 이 사진에 대해 물어보고 심지어는 런던 사람들도 이 새 유머를 본 적이 있는지 제게 물었습니다.” 내가 만들었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런던에서 만들어진 이 문구는 뉴질랜드 텔레비젼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샵으로 만드는 데 5초도 안 걸렸습니다.”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당신의 사진을 본 적 있나요? 아니요, 그런 것들은 최대한 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완전 좋아해요.” 댄은 이 사진이 올블랙스를 승리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올블랙스가 25점 차이로 이길 것 같네요.”

 

 

 

<스포츠뉴스>

 

- 신장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진 조나 로우 소식

- 알리 윌리엄스와 서니빌 윌리엄스의 장난스런 기자회견 소식

 

1.     올블랙스가 선발 선수 명단을 금요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덤 톰슨 선수의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걱정스러운 정도의 부상을 입은 선수는 발 부상을 당한 리치 맥코어 선수뿐입니다. 결승전이 이제 4일 남은 가운데 대부분의 선수들은 긴장을 풀려고 노력하지만 취재기자에 의하면 떠들고 장난치는 선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학교 방학이 시작한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미디어 앞에 어린이들이 나타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윌리엄스라는 성을 가진 두 선수는 서로의 질문에 대신 대답하는 것이 재밌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이런 장난은 앨리가 소니 빌의 옐로 카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우리 모두 할 말이 별로 없어요. 제가 이렇게 대답할 줄은 몰랐죠?” 우리는 당신들과 달리 프로니까요. 장난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지하게 나오시네요. 그러면 경기 전반에 대해 얘기해보죠. 왜 특정한 일 하나만을 걸고 넘어지나요?” 쏘니 빌 선수가 그 일에 휘말렸고 그에 대해 알고 싶으니까요.” 그저 생각대로 안 풀린 태클이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희생이 큰 태클이었습니다. 그 태클 때문에 올블랙스는 준결승전 마지막 5분을 14명의 선수로 소화해야 했습니다. 이번주 초 소니 빌 선수의 어깨 태클에 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질문에 그래엄 헨리 감독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니오. 아직 안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아주 그냥 긍정적인 질문만 하시는군요.” 긍정적인 상황이라면 금요일 선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의 올블랙스가 준결승전과 변함 없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변화는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애덤 톰슨 선수가 부상을 떨쳐버리고 후보로 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조심하고는 있지만 오늘 훈련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해봤더니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계속해서 훈련하며 지켜볼 것입니다.” 앞으로 며칠이 지나면 킥오프가 시작하는만큼 긴장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를 앞두고 어른스러운 올블랙스 선수들마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드컵 결승전입니다. 아마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일 것입니다. 그러니 경기 자체를 즐기고 기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경험은 선수 인생에 쉽게 오는 경험이 아니니까요.” 프랑스 팀을 상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늘 그랬듯이 스크럼입니다. 올블랙스는 여태까지 잘 해왔습니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좋은 스크럼과 나쁜 스크럼은 종이 한장 차이니까요. 프랑스 팀을 압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당할 것입니다.” 어쨌든 올블랙스의 어떤 선수들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프랑스의 마크 리버몽 감독은 아직 후보선수까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선발 15인 선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지난 토요일 14명이 뛰는 웨일즈 팀을 9-8로 꺾었던 선수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루즈포워드의 줄리안 보내어 선수와 엠마누엘 하리노도키 선수는 모두 작은 부상을 당했지만 선발되어 경기에 나갈 수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취재기자에 의하면 이 선수들은 2007년 올블랙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던 팀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이 파란색 팀은 기복이 심한 팀이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올블랙스와 경기할 때는 언제나 똑같습니다. 올블랙스는 우승 후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크 리버몽 감독의 이러한 믿음은 럭비 월드컵 역사에서 비롯됩니다. 프랑스 팀은 언제나 올블랙스에 비해 약체로 꼽혔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지난 두번의 월드컵에서 올블랙스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프랑스팀의 패배를 점치고 있지만 리버몽 감독에 의하면 1999년과 2007년의 충격적 패배가 올블랙스의 심리를 지배하기 때문에 올블랙스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태도에 대한 것이라면 문제 없습니다. 신문이나 미디어는 관심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경기를 여태까지 한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블랙스는 뒤를 돌아보지 않지만 리버몽 감독은 웨일즈와의 준결승전 이후 축하 파티를 벌이지 말라는 감독의 명을 무시하고 신나게 놀았던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응석받이 어린애들이라고 묘사했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지난 말을 주워담았습니다. 저는 그저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주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사화된 것을 보고 나서 그냥 마음 속으로만 담아둘 것을 그랬다고 후회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선수들끼리 단결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대표팀은 또한 전략에도 집중하고 있지만 이는 비밀에 부칠 것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이길지, 어떻게 트라이해서 이길지 아직 모릅니다. 전략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만 살짝 말할 것입니다.”

 

 

2.     신장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지 2주도 채 안된 조나 로무 선수가 오늘 월러비스의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이 대단한 선수와 함께한 월러비스의 플랭커 데이빗 포콕 선수는 그와 자신과 제임스 오코너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한편 로비 딘스 감독은 3-4위전에 출전할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블랙스와의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커트니 빌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며 딘스 감독은 호주 선수 사상 5번째로 100번째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네이선 샤프 선수를 포함한 6명의 새로운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한편 앨렉산더 선수와 사모 선수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늘 대단한 손님을 맞은 월러비스 팀은 아직 팀 사기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는 조나 로무 선수는 혼자 앉아 웃으며 훈련 장면을 지켜봅니다. 월러비스 팀은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3-4위전을 대비해 훈련 중입니다. 로무 선수는 로비 딘스 감독과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한 후 이 올블랙스의 숙적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가 훈련에 대해 궁금해하며 언제 하는지, 가서 봐도 되는지 물어봤어요. 그래서 물론 문제 없다고 했죠.” 놀랐습니다. 지난주 참패당한데 이어 즐거운 감정이에요. 그가 저한테 인사를 하자 와, 내 이름을 아는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로무 선수는 이제 곧 100번째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네이선 샤프 선수의 눈길도 끌었습니다. 처음에는 안전 요원인줄 알았어요.” 덩치가 꽤 크죠.” 농담은 뒤로하고, 조나 선수와는 여태까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전에도 만난 적이 있었어요. 아마 동경에서였을거에요. 이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했어요. 좋은 사람이죠.”

 

이 올블랙스의 전설적인 선수는 조언할 것이 더 많다고 합니다. 특히 준결승전에서 진 후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3-4위전을 대비하는 기분에 대해 잘 아는 선수입니다. 내일 또 와서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도 우리의 지금 상황을 겪은 적이 있는데다 인생의 걸림돌에 대해서도 배울게 많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걸림돌이라면 오늘 오후 계속된 치료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나 선수는 오늘 3뉴스에 복싱을 계속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올 12월 경기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즐깁니다. 제가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주치의의 승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3.     IRB가 다음 의장 선거에 대한 투표가 연기되었습니다.현 의장인 버나드 래퍼세이씨는 의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잉글랜드의 빌 버몬트씨의 거센 도전에 맞서 현직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3뉴스의 정보에 의하면 NZRU의 스티브 츄씨가 IRB의 새로운 CEO로 취임할 것이며 투표는 12월달에 개시될 예정입니다. IRB가 웨일즈의 워런 갯랜드 감독이 패배한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 선수가 부상당한 것으로 속일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프롭 애덤 존스 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주장 샘 워버튼 선수가 퇴장을 당한데다 프랑스가 스크럼을 지배하자 갯랜드 감독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한 것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박스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스크럼을 위해 우리의 프롭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할지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옳지 않은 도덕적인 결정을 내린 것은 접니다.” IRB는 감독의 이같은 인정에 대해 추후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34센트, 그리고 미국 달러 대비 79.7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오클랜드 공항이 3센트 상승, 스카이TV 10센트 상승, 텔레콤이 2센트 상승, 그리고 아까 보도되었듯이 레스토랑 브랜즈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14센트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땠나요? 세계 시장에는 이렇다할 큰 소식이 없었으나 몇몇 국내 회사들이 특이한 점을 보여 투자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뉴질랜드 회사 트레이드미의 호주 감정액이 10억 불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에어 뉴질랜드에서는 국내선에 이용될 새 비행기를 구입했으며, 뉴질랜드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식 가격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다지 좋지 않은 소식도 있다면서요? 많은 기업에서 나쁜 소식들이 간간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저번 주에는 플레쳐 빌딩과 카발리어스에서 성장률이 낮을 것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레스토랑 브랜즈의 수익 하락 발표 후 주식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날씨>

 

궂은 날씨가 조금씩 풀리고 앞으로 점점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성 사진을 보시면, 소나기 구름이 북섬 대부분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섬 북부에 위치한 소나기 구름의 영향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캐이티 매킨토시가 보낸 사진입니다. 큰 고기압 전선이 내일쯤 뉴질랜드로 다가와 북섬과 남섬의 날씨가 맑겠습니다. 오후에는 남섬 남부의 저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북섬 맑음, 남부 소나기
남섬 남부 곳곳에 소나기

토요일:
북섬 맑음
남섬 북부 맑음, 소나기 일요일:
북섬 북부 맑음
남섬 곳곳에 소나기

월요일:
북섬 북부 약한 소나기, 그 외 맑음
남섬 맑음

북섬 북부의 날씨가 가장 화창할 것으로 예상되나 노동절 날씨는 나중에 꼭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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