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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19:20

월드TV 한국채널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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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4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올블랙 댄 카터 선수 부상, 일본전 출전 불가

- 월드컵 개막날 기차 사태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

- 파이크리버광산 심의회에 담당 경찰 진술나서

-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탈레반과 포격전 벌어져

- 올블랙 리치 맥코어 테스트전 100회 맞아

- 웰링턴 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 발생

- 퍼스에서 애인에게 불 지른 뉴질랜드 남성 구속

 

 

 

<NEWS>

 

1.     올블랙 댄 카터가 부상으로 다음 월드컵 경기인 일본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카터는 오는 금요일 경기 출전명단에 포함됐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카터의 부상이 월드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댄 카터의 부상 소식에 팬들은 당연히 큰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아직 그렇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댄 카터는 편안한 모습으로 오늘 오전 훈련장에 나타났지만 감독진은 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훈련에 임하고 나서 본인의 의사에 따라 출전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지난 통가전에서 입은 허리 부상으로 카터는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오늘 오전 통증을 호소해서 금요일 경기에서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카터는 다음 주말 프랑스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전을 대비해서 미리 예방조치한 것이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훈련에 다시 들어갈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훈련을 쉬고 있는 카터의 회복을 위해 여러 방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몸을 풀고 여러 재활치료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콜린 스레이드가 카터를 대신해 출전하며 지미 카원이 후보 선수로, 피리 위푸는 선발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주치의는 이번 주 경기가 결승전이었다면 댄 카터가 충분히 출전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월드컵 8강전에서 카터의 다리 부상이 올블랙스에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다 준 것처럼 이번에는 이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치를 취했습니다.

 

 

2.     럭비 월드컵과 관련해 오클랜드 시의회가 지난 금요일 대중교통 대란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몇 가지 사항을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선 내용과 올블랙스-통가전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책에 대해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클랜드 시의회와 오클랜드 교통국은 지난 금요일 사태와 관련해 지난 3일간 개선점을 논의했습니다. 오클랜드 교통국은 월드컵 준비에만 3년을 소요했지만 결국 지난 금요일과 같은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사람들이 마치 동독 베를린 벽을 넘어 오는 듯한 광경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든파크 구장과 시내 파티 센트럴로 향하는데 6만명이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대중교통 시스템은 예상보다 2배나 많은 승객들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놓치거나 불편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표명합니다.” “금요일은 운영 실패로 보여집니다.” 당시 선로에 서 있는 사람들과 비상버튼을 계속 누르는 사람들로 인해 기차는 운행을 멈췄습니다. 오늘 시의회와 교통국은 기차에 더 많은 보안원과 경찰력을 보강하고, 정보 전달 원활을 위해 기차내 직원을 확충, 버스 100대 추가 배치, 기차 탑승객은 최대 수용인원의 10% 적은 상태로 유지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 동안 기차가 너무 빠른 속력을 내왔나 봅니다.”

 

오늘 발표된 변경사항은 큰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훨씬 더 개선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클랜드 기차운행을 담당한 비올리아는 금요일 사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비올리아에게 분명 책임이 있으며 오클랜드 납세자들이 책임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기차 운행 중단으로 개막식과 개막전을 놓친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책을 두고 시의회에서는 이견이 있었습니다.

 

시의원 중 한 명은 파티 센트럴에 이미 너무 많은 군중이 몰려 더이상 시내로 나오지 말것을 분명히 경고했으나 피해자들이 경고를 무시하고 피해를 자초했으므로 배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의회가 애초에 배상을 추진한 만큼, 피해자들에게는 올블랙스 8강전 또는 준결승전 티켓을 제공하는 것으로 배상을 대신할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막식과 경기 모두를 놓친 49명과 경기에 늦은 4백명이 배상을 신청했습니다.

 

 

3.     럭비 월드컵 장관 머레이 맥컬리와 오클랜드 시장 렌 브라운간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브라운 시장은 정부가 오클랜드 파티 센트럴 통제권을 갖게 된다는 주장은 심하게 과장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금요일 사태에 대한 시의회 회의 중에는 맥컬리 장관의 이름이 거론되지 조차 않았습니다. 오늘 오클랜드 시의회의 입장은 단호했습니다.

 

정부가 오클랜드 부두를 통제한다는 신문 헤드라인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시의원들은 여전히 자신들에게 통제권한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럭비 월드컵 특수법을 필요로하지 않고도 우리 시가 자체적으로 도로 봉쇄계획 등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금요일 사태 이후 시의회와 럭비 월드컵 장관이 내놓은 해결책은 같았습니다. 월드컵 기간 동안은 매 주말마다 키 스트리트를 봉쇄하고 캡틴 쿡 부두도 이동식 화장실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의 팬존으로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의회는 통제권 문제를 확실히 했습니다. 오클랜드 시의회가 이번 주말부터 폐막까지 모두 책임질 것입니다.” 오클랜드시가 모두 책임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주말은 대중의 안전을 위해 오클랜드 부두 통제에 정부가 개입해야 합니다.”

 

오늘 오클랜드 시의회에서는 두시간 동안 맥컬리 장관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을 정도로 시의원들은 장관에 대해 불쾌함을 보였습니다. 맥컬리라는 이름이 거론되지 않고도 회의를 마친것에 다행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다시는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으로 브리핑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렌 브라운 시장은 사실을 바로잡아 나섰습니다. 정부가 오클랜드 부두 통제권을 갖는다는 것은 심하게 과장된 것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토요일 호주와 아일랜드전을 앞두고 있는데 그 전에 오클랜드 부두에 새로운 시설들이 마련될 수 있습니까? 시의회는 금요일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시설을 준비했습니다. 부두에 이런 시설을 마련하는 이유는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항에서 주최한 행사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는 주요 행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시의회는 지난 주말처럼 많은 군중이 모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럭비 월드컵 장관 머레이 맥컬리는 어제 렌 브라운 시장에게 정부의 오클랜드 부두 통제권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은 점을 사과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머레이 맥컬리 장관은 오클랜드를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어제 정부가 갑자기 오클랜드 부두를 통제하겠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렌 브라운 시장은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어제 브라운 시장에게 먼저 사실을 통보하지 않았고 오늘 이 점을 사과했습니다.

 

그가 소식을 전해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곧 브라운 시장에게 연락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맥컬리 장관과 브라운 시장이 직접 통화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 와서야 본인이 직접 전화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브라운 시장이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맥컬리 장관이 급히 취한 조치입니다.” 서로 논의했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정부가 파티 센트럴과 부두를 관리하게 됐지만, 이는 몇달 전부터 계획됐어야 했습니다. 노동당은 이 정도 사태로 치닫아서는 안된다고 비난했습니다. “제대로 차근차근 준비과정을 거쳤어야지 총리가 입고 선보일 유니폼 선택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능사는 아니었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이제 자신이 책임지고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에 따라 부여된 권한을 행사하여 책임을 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필 고프 노동당 대표는 지난 금요일 한 시민이 파티 센트럴에서 겪은 경험담을 발표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압사나 부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너무나 위험하고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그런 위험은 이제 일어나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맥컬리 장관이 특수권한을 행사해 나서는 것입니다.”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나선 만큼 이제 더이상 문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부가 통제해 나섬에 따라 이제는 부두에 20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대혼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24-48시간 동안 책임 전가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던 정부와 맥컬리 장관은 이제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호주 신문에서 경기관람 중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된 뉴질랜드 장관은 모리스 윌리암슨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윌리암슨이 호주팀에 욕설을 퍼붓고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는 과장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경기를 함께 관람한 노동조합원은 윌리암슨이 시끄럽긴 했지만 불쾌감을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옹호했습니다.

 

붉은 색 국기의 출전국 3개 팀이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북부 지역이 현재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통가와 캐나다 경기가 열리고 있으며, 캐나다는 13-1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팡가레이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팡가레이 거리는 온통 응원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회사, 학교, 지역사회 곳곳에서 응원이 대단합니다.” 팡가레이에는 캐나다 서포터들이 대거 모여있습니다. 캐나다 화이팅!” 전부 여기는 통가 사람들인데요?/ “상관없어요.” 팡가레이에서 40km 거리의 와이푸에서도 캐나다 이민자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캐나다인들이 많이 있고 맥주와 먹을 것, 럭비 경기가 있는데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어요.” 이곳에서 통가 서포터 한 명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울면서 집에 갈 통가 팬을 위해 제가 티슈를 준비했어요.” 지금까지 캐나다는 통가를 2차례 이긴 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가 서포터들은 이번 만큼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통가는 캐나다를 이길 만한 힘이 있습니다.” 팡가레이에서 열리는 캐나다-통가전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습니다. 통가 서포터들은 다음 주 일본전에서도 붉은 색으로 시 전체를 물들일 것입니다. 한편 스코어는 현재 캐나다가 17-13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5.     파이크리버광산 폭발 사고를 담당했던 경찰 본부장 개리 노울스가 오늘 심의회 진술 중 감정이 복받쳤습니다. 그는 후회하는 점이 많다고 시인했습니다. 노울스는 2차 폭발로 생존자가 없다는 소식을 전하는 방법이 잘못돼 유가족들을 더욱 상심시킨 점을 사과했습니다. 파이크리버광산 폭발 사고를 담당한 경찰 본부장 개일 노울스는 유가족들에게 사망 소식을 직접 전하지 않고 광산 대표 피터 위틀에게 넘겼습니다. “위틀이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브리핑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위틀이 먼저 구조대원이 광산내부에 진입할 준비가 됐다는 말을 하면서 유가족들은 희망에 찼습니다. 하지만 그 뒤 노울스가 2차 폭발이 일어났다는 발표를 하자 유가족들은 크게 좌절했습니다. “상황이 잘못됐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때 그렇게 하지말았어야 하며 이에 대해 유가족 모두에게 사과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속상합니다. 저에 대한 비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울스의 사과에 유가족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나중에 유가족을 대표해서 노울스에게 다가가서 악수를 청했습니다.” 노울스는 담당 경찰로서 자신이 유가족과 기자들을 대면해야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중대 결정을 내리는데에만 집중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이를 대신 해주기를 바랐다고 말했습니다.

 

 

6.     오늘 인근 건물까지 위협했던 웰링턴 주택의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규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는 목재 주택 3층 테라스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 주택은 2년전 방화 피해를 입은 뒤 비어 있었지만 그동안 불법점거자들이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연기는 시내 전체 상공으로 퍼졌습니다.

 

 

7.     22세 뉴질랜드 남성이 퍼스에서 여자친구와의 언쟁으로 여자친구에게 불 지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로인해 20세 여성이 안면, , 상체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웃주민들이 당시 불길에 휩쌓인 여성을 긴급히 도와 나섰습니다.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서 부었습니다. 상체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빨리 식혀야 했어요.” 흉부에 화상을 입은 용의자는 병원에서 경찰의 감시아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8.     지난달 브리즈번 주택의 대형 화재로 숨진 일부 희생자의 장례식에 천5백명의 조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조문객들은 고인 11명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 화재에서 남성 3명이 생존했습니다. 오늘은 네오 네텔랄레와 그의 3-18세 자녀 5명의 장례식이었으며 나머지 희생자 5명의 장례식은 토요일 거행될 예정입니다.

 

 

9.     뉴질랜드 SAS군이 카불에서 또다시 전투작전에 투입됐습니다. 무장 탈레반군이 미국 대사관과 나토군 본부를 공격해 하루동안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하루동안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탈레반군은 보안검색에 무사히 통과해 시내 고층건물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그곳에서 탈레반은 나토군 본부를 로켓추진식 수류탄으로 공격했습니다. “저 갈색 건물에서 불꽃이 보인다!” 14층 건물은 탈레반군이 나토군 본부와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반군의 공격에 위치적으로 좋은 건물이며 카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서 저격이 쉬워 카불 시내 다수 대사관들의 보안을 위협했습니다.” 나토군은 CRU군의 지휘아래 아프가니스탄군이 전투의 90%를 담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 국방부 소식통에 의하면 뉴질랜드 SAS군이 인근에 배치돼 있긴 하지만 단지 선도적인 역할을 할 뿐이라고 나타났습니다. 현재 럭비 월드컵 보안을 위해 일부가 귀국하면서 카불 주둔 SAS군 규모는 많이 축소돼 있습니다. 이 포격전으로 1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건물 내부에 여전히 반군이 남아 포격전은 다시 악화됐습니다. 한 시간전, 국방부는 현재 전투가 모두 종료됐으며 탈레반군 6명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10.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철도를 건너려던 버스와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버스가 열차에 의해 콘크리트 승강장에 충돌하면서 버스 운전기사가 숨졌습니다. 화차 두 량이 탈선했으며 역 반대방향에서 출발하던 기관차와도 충돌했습니다.

 

 

11.   어제 등산로에서 길을 잃고 하룻밤을 보내 저체온증을 보인 등산객이 루이스 파스에서 구조됐습니다. 이 여성이 속해있던 야외활동 연수팀은 어제 오후 위치표시등을 작동시켰으나 악천후로 헬기가 닿지 못했습니다. 여성은 오늘 오전 병원으로 공중이송된 후 현재 퇴원조치됐습니다. 나머지 등산객들은 남은 등산일정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12.   3뉴스는 경찰이 민간인들의 차량 사진 50만 장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경찰의 이 사진 데이터 베이스는 새로 도입된 감시기술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무고한 민간인의 정보를 보관하는것이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장착된 승합차가 지난 4월부터 찍은 일반 차량의 외관과 번호판 사진이 현재 경찰 데이터 베이스에 보관돼있습니다. 자동번호판인식이라는 이 기술은 시간당 3천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는 범죄퇴치를 위해 이용되고 있습니다. “도난 차량이라든지 면허정지 운전자의 단속 등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범죄자에만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부터 수집된 경찰 데이터 베이스는 419,631대 차량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진이 찍힌 날짜, 시간, 장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 4,492대만이 범죄의 우려가 있는 차량입니다. “무고한 민간인의 차량과 번호판 사진이 아무런 이유없이 경찰의 데이터 베이스에 보관된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진을 아무렇게나 유출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범도입 목적의 데이터 베이스인 만큼 시범도입 기간동안만 보관할 예정입니다.”

 

사생활 보호법 전문 변호사는 차량 정보 수집이 합법적이긴 하지만 경찰이 사진 정보를 이용할 경우 차량 주인에게 사실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사는 또 경찰이 이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 기술이 100% 정확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경찰이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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