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136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

개벽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열린다'라고 해석되어 있습니다만 저는 '크게 변한다'라고 의미를 두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즉 물질이 크게 변하니 우리들의 정신도 이에 따라 크게 변하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과학 문명의 발달로 인해 부족 함이 없는 물질 문명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면 얼마 안가서 그 제품에 업그레이드가 된 또 다른 새로운 제품이 탄생합니다. 또한 각종 생활 기구도 많이 화려해지고 기능도 다양해 갑니다.

이와 같이 과학의 문명이 빠른 속도로 크게 변화 됨에도 그 물질을 사용하여야 할 사람의 정신 세계는 더욱 쇠퇴하여 과학 문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턱 없이 부족하여 많은 사회적인 병리 현상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물질이라도 사용하는 정신이 바르지 못하면 그 물질이 도리어 악용(惡用)되고 마는 것이며, 아무리 좋은 재주와 지식이라도 그 사용하는 정신이 바르지 못하면 그 재주와 지식이 도리어 공중(公衆)에 해독(害毒)을 주게 되는 것이며,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그 사용하는 정신이 바르지 못하면 그 환경이 도리어 죄를 돕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과학 물질 문명이 비록 찬란하다 할지라도 오직 우리들의 마음 사용하는데 따라서 세상을 좋게도 하고 나쁘게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면 모든 문명이 전부 낙원을 건설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지마는 마음을 바르지 못하게 사용하면 모든 문명이 도리어 도둑에게 무기를 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과학 물질 문명의 빠른 변화에 대응 할 만한 정신의 큰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신 개벽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새로이 각성을 하여 안으로 정신 문명을 촉진하여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물질에 끌리지 않고 물질을 선용(善用)할 수 있는 정신의 큰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만일 물질 문명에만 치우치고 정신 문명을 등한시하면 마치 철 모르는 아이에게 칼을 들려 준 것과 같아서 어느 날 어느 때에 무슨 화(禍)를 당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전에 없던 문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갓 찬란하고 편리한 물질 문명에만 도취할 것이 아니라, 마땅히 그에 따르는 결함과 장래의 영향이 어떠할 것인 가를 잘 생각하고 판단하여 평화 안락한 인류 세계의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1. 가까이 가기엔 너무나 먼 당신 그대는 UN Secretary General 반기문 사무총장!

    Date2011.09.10 Category변경숙 ByKSWilson QSM JP Views32697
    Read More
  2.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어느 성직자가 제대로 된 세상의 아버지가 됨을 역설합니다.

    Date2013.06.07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8393
    Read More
  3.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Date2012.01.10 Category박인수 By박인수 Views25161
    Read More
  4.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촛불 같은 삶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Date2013.01.19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4259
    Read More
  5.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이민생활의 오늘이 희망의 미래로 가는 길목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Date2013.01.28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24196
    Read More
  6.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Date2011.12.01 Category한일수 By한일수 Views24122
    Read More
  7.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준 한국의 날 행사

    Date2012.05.04 Category한일수 By한일수 Views23821
    Read More
  8.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Date2012.02.14 Category박인수 By박인수 Views22609
    Read More
  9. 우리 모두 한인문화회관 건립에 동참 합시다

    Date2013.02.04 Category박인수 By박인수 Views22199
    Read More
  10. 추석 대보름 달 감상

    Date2011.09.06 Category한일수 By한일수 Views19601
    Read More
  11. 존 고다드의 꿈

    Date2011.08.30 Category기타 ByYKKIM Views17748
    Read More
  12.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명품" 자 들어가는 가방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Date2012.11.28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7522
    Read More
  13.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삶 속에 익자삼우(益者三友)와 손자삼우(損者三友)가 있습니다.

    Date2012.09.15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6005
    Read More
  14.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친구야. 오클랜드에서 그러려니 하고 살자꾸나.

    Date2012.10.21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5421
    Read More
  15. 칼럼니스트 박인수 박사

    Date2011.08.18 Category박인수 By박인수 Views14591
    Read More
  16. 3.1 정신의 현대사적 의미와 우리의 각오

    Date2012.02.24 Category한일수 By한일수 Views14449
    Read More
  17. 물질(物質)이 개벽(開闢)되니 정신(精神)을 개벽(開闢)하자.

    Date2011.08.31 Category기타 ByJMAHN Views13654
    Read More
  18. 아! 장진호(長津湖)

    Date2012.06.18 Category박인수 By박인수 Views13626
    Read More
  19.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직장에서 성공의 길은 자기혁신부터 시작합니다.

    Date2012.06.27 Category제임스앤제임스 By제임스앤제임스 Views13094
    Read More
  20. 뉴질랜드 한국 여인은 다섯 번 운다

    Date2011.08.28 Category한일수 By한일수 Views129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