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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에게 감명과 감동을 주는 오클랜드의 계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의 생애의 삶들을 처음 시작하는 순간 지금의 계절에 감동을 주는 울긋불긋한 눈부신 수채화와 같은 날들 보았습니다. 포근히 내리는 계절의 햇빛과 흰 장미와 빨간 장미의 꽃들 보다 더 맑은 미소를 보았습니다. 온몸에서 수채화 물감의 향기를 풍기고 손끝을 빠져 나와 그려냈던, 응접실의 실내에 곳곳에 붙어 있는 캔버스들 위에 붓들의 향연이 시작했습니다. 흐르는 시냇물과 들판과 양들이 있었고 우뚝 솟아 있는 언덕과 소나무가 있었고, 우리에게는 그곳에 가고 싶은 그날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한인들은, 살면서 가장 행복한 한인들은 사랑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한 것처럼 모두 그려내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축복받는 한인들은, 베푸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으며 순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감수할 줄 아는 한인들이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가장 마음이 넉넉한 한인들은, 욕심을 부릴 줄 몰랐고, 비우면 바로 가득해지는 것을 아는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존경을 받는 한인들은, 덕을 베풀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한인들은, 일에 대한 보상과 이득을 따지지 않는 생각을 가진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용기가 있는 한인들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한인들이었습니다.

 

오클랜드에 살면서 가장 지혜로운 한인들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마음이 따뜻하고 예쁜 한인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도 감사의 마음을 가진 한인들이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한인들은, 세상을 욕심이 없이 바라 보는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따뜻한 미음을 지닌 한인들이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삶들은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욕심을 내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하라는 것을 우리에게 또 알려 주었습니다. 갖고 있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오히려 잃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일까? 우리가 가질 수 있고 가질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한인들은 지금까지 지나친 욕심을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욕심을 가볍게 실행하는 것만이 이곳에서 살아 가는 비결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는 훗날에 때가 되면 육신마저 버리고 가야 한다면, 무엇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인가? 우리 한인들이 살아 가는 동안 노력하는 것은, 얼마만큼 소유할 것인가가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감사해야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고 반복할 수가 없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집착도 미련도 버려야 할 것이라면 갖고 있는 것을 잃을까 하고 초조하고 불안해야 할 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 희망과 미래에로 건강한 행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의 계절이 지나고 다시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남태평양의 밝은 하늘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나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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