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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사는 한인들의 마음에 묻어나는 참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오클랜드의 참사랑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하고 하늘이 주는 기쁨과 우리가 만드는 사는 곳의 행복도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만날 수 있는 참사랑이 있기도 하고, 언젠가 만날 수 없는 참사랑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인들의 마음에 묻어나는 사랑이 아름다웠습니다. 혹시 만날 수 없어서 슬픈 것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혹시 생각날 때 언제 어디서나 꺼내서 볼 수 있는 오클랜드의 참사랑이 있기에, 사랑하는 

한인들의 숨소리를 들을 때 벌써 행복해지고 편한 마음으로 잠들어 있는 우리 한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힘들 때 위로해 주고, 슬플 때 말 없이 안아 주고, 아플 때 살며시 다가와 손을 잡아 주며 

아픔을 함께 해 주는 한인들이고, 마음에 두고 잊혀지지 않을 한인들이고, 마음으로 전해오는 한인들의 

숨결에, 따뜻함으로 느껴오는 한인들의 참사랑에, 마음에 묻는 오클랜드의 참사랑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같은 길을 갈 수 있으므로 더욱 아름다운 참사랑인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을 더욱 사랑하고 싶어지는 오클랜드의 날들에, 훗날 젊음(Adolescence)은 가버렸지만 

청춘(Youth)은 그대로 살아 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훗날 나이가 들면 젊음은 사라지고, 몸은 늙고 

흰머리에 주름은 깊어 가더라도, 그러나 오클랜드의 청춘은 사라지거나 늙지 않았습니다. 젊은 꿈과

젊은 생각과, 젊은 사랑에 시간을 맡기면 나이가 들수록 더욱 푸른 청년의 의기(Spirit)가 솟아나서 

청춘으로 살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젊음은 가지만 오클랜드의 청춘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삶 속에 사는 동안, 꽃처럼 젊음과 청춘은 다른 것임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청춘(Youth)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젊음은 꽃병에 들어 있는 꽃처럼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지만, 오클랜드의 청춘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푸른 봄과 같았습니다. 지금부터 오클랜드의 청춘으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면, 우리 

한인들의 젊음은 육체적인 시간과 세월이 흘러 갔어도 영적인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참사랑으로 가는 아름다운 동행은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졌습니다. 오클랜드의 한인들과 

함께라면 갈 길이 멀어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4계절을 통해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하루가 어두워도, 우리 한인들은 어디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바람이 부는 들판과 언덕도 지날 수 있고, 어렵고 위험한 강들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들도 넘을 

수 있었습니다. 한인들의 참사랑으로 오클랜드의 한인들과 함께라면 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니고 

오클랜드의 한인들과 함께라면, 손 내밀어 건져 주고, 몸으로 막아 주고, 마음으로 참사랑을 하면, 우리 

한인들의 갈 길을 끝까지 잘 갈수 있었습니다

 

오클랜드의 세상도 혼자 살아 가기에는 때로는 힘든 곳이기도 했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꼭 참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고 꼭 참사랑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꼭 믿어야 하고

단 한 사람에게라도 꼭 참사랑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곳 오클랜드에는 하늘이 주신 

동행의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곳 오클랜드에는 동행의 위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클랜드의 

한인들과의 동행에 감사하면서 눈을 감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험난한 오클랜드의 생애의 길이더라도

오클랜드의 한인들과 영원히 손잡고 걸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위험한 일상도 서로 손잡고 건너 가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은 서로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은, 진정으로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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