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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곳 오클랜드에서 살면서 용서가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For Your Weekend in September

 

정말 미움과 소홀함과 무시를 잊었습니다. 아주 모두 거덜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좋은 것을 이렇게 개운한 것을 알았습니다.

질투도 미움도 욕심도 모두 거덜냈습니다.

정말 신바람이 불어 오더니, 수줍은 듯이 찾아 오고,

못 이기는 척하고 찾아 오고, 당연한 듯이 담대히 찾아 왔습니다.

온몸에 살을 에는 상처 뒤에 새로운 살이 나오듯이

행복과 기쁨이 가만히 찾아 왔습니다.

 

우리와 우리사이에 놓여진 많은 용서의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징검다리이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짧은 징검다리이었는데 다른 날에는 긴 징검다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건너려고 할 때 징검다리 끝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에 향수와 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징검다리 끝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이 시원한 날에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장미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우리 안의 사랑만은

장미꽃보다 긴 생명으로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징검다리를 지나며

곱게 자란 첫만남의 기억을 통해 어렵던 용서를 풀었습니다.

 

보타니를 걷다가 돌을 보면 약한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했고

강한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불렀습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는 사람은 가장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전진했으며

대충 목표가 없는 사람은 가장 순탄한 길에서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책임은 멀리 있는 불확실한 일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확실한 일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달은 사람은

큰 복을 받은 것이었으며 목적이 없는 사람은 방황하는 배와 같았습니다.

오클랜드에는 한인들이 함께 모두 연결해야 할 징검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서로의 생각괴 글과 그림과 음악을 연결하며 멋진 우리의 삶을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1. 2016년은 한인들에게 도약할 수 있는 새해와 새 날로 시작했습니다.

  2. 느림의 아름다움

  3.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정말 한 해를 보내며 한인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4.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드디어 12월까지 정말 정신없이 달려 왔습니다.

  5.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의 이민생활의 진실은 매일 살아 있는 생명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6.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베풀고, 열고, 비우는 마음과 낮추는 마음을 갖고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에게는 가족을 위한 오클랜드의 행복이 있습니다.

  8.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 이민 1세대인 우리 한인들의 생애를 정말 격려하고 싶었습니다.

  9.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항상 개척자의 정신으로 살아 왔습니다. (첫마음 2)

  10.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은 이민올 때 첫마음을 잃지 않고 열정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첫마음 1)

  11.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그들은 오클랜드에서 우리의 참 사랑이었으며 우리의 한인들이 되어져 왔습니다.

  12.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연륜에 맞는 생각과 언행에 훌륭한 한인들이 있었으니 하루를 신명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3.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오클랜드의 늦봄에 우리 고유술인 막걸리 한잔 하며 노가리를 까는 것이 그리웠습니다.

  14.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살면서 우리가 가꾸는 삶에는 원래 잡초는 없었습니다.

  15.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삶에도 경영노하우처럼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를 생각할 때인 것 같았습니다.

  16. 바이칼 호수에서 아오테아로아 까지

  17.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오클랜드의 세상이 좋아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18. 우리는 이곳 오클랜드에서 살면서 용서가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19.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운 한인들은 올바른 정착을 했습니다.

  20. 우리 한인들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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