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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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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을 건너와 견실한 인내로 살아 온 오클랜드의 세월 속에, 푸른 하늘에 떠다니는 꿈들이 굴곡 속에 진땀을 흘려도 대나무의 마디와 같은 생애의 길을 따라, 기쁨도 슬픔도 한 줄기 빛 속으로 파도치고, 아침에 깨어 나면 맞이하는 날들이 우리 한인들의 의미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깨뜨리며 줄달음질 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보다는 마음을 살찌우고 육신보다는 영혼을 살찌우는 우리의 마음에서, 소용돌이 한 줄기 빛으로 살아 가는 오클랜드의 날이 순결함처럼 움직임이니, 우리 한인들의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서 저녁이면 일몰 속으로 영혼의 빛을 찾아 시름을 덮어버리고, 순수한 녹색의 대지 위에 저녁놀이 빨갛고 물들일 때 마음에 남는 우리와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눈을 감고 사랑하는 이름을 가만히 불러 보았습니다. 모두의 얼굴이 밝게 떠오르고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우리의 손을 가슴에 대고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어 보니, 힘차게 뛰는 심장이 경이로웠으며, 건강한 우리 몸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보타니 거리에 나가 사람들을 볼 때면, 자신들이 가야 할 곳에 자신들의 일들이 있음을 발견하는 한인들의 가는 길에 축복이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추억을 사랑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어린 시절의 친구와 고향의 산천과 그 추억들을 귀하게 간직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추억은 아름답고 그 감동을 사랑했습니다. 눈을 감고 미래를 설계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신을 신뢰함으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될 것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을 성실히 살면 좋은 결과가 주어지리라고 확신하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한인들의 손을 살며시 잡아 보았습니다. 떨리는 손끝에서 진실된 마음과 희망의 약속들이 전해져 오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어느 자리에서나 겸손해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부드럽게 말하고 정답게 얼굴을 바라 보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예의를 갖추고, 친절을 보이며, 성실한 시간을 갖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거울 앞에 서서 우리의 자신들을 바라 볼 때면, 참 잘 생긴 우리 한인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생각을 하며 바른 행동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우리 한인들이, 대견스럽기만 한 것은 오랜 이민생횔에서 얻어 낸 결과이기도 했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던 우리 한인들도, 어느 날 부드러운 눈길로 따뜻한 미소로 살며시 건네 주는 커피나 녹차로 인해, 마음이 따뜻해졌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번 만난 적이 없는 우리 한인들일지라도 서로 밝은 미소로 인사하면, 마음 속에 따뜻한 느낌이 전해 오고 있었습니다. 자주 만난 적이 없는 우리 한인들이 밝은 미소로 격려해 줄 때, 마음 속에 따뜻한 마음이 벌써 전해졌습니다. 지금의 계절이 깊어 지면, 에세이로 칼럼으로 기도로 편지로 이메일로 마음의 카드로써,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한인들의 정을 느끼게 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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