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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생애에서 우리에게 걸림이 없는 삶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항상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않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하지 않고,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않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고, 벙어리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겁게 의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높은 산처럼 높게 자부심을 갖고 낮게 누운 잔디 풀처럼 자신을 낮추고, 역경을 참아 이겨 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 조심하고, 재물을 돌처럼 볼 줄도 알고, 타오르는 분노를 잘 다스려야 하고, 마음껏 풍류를 즐길 수 있으며, 언덕의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평야의 호랑이처럼 무섭게 행동할 줄 아는 것이,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의 세상의 지혜로운 삶이라고 마음에 새기며 살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가 사는 이곳 오클랜드에서, 끝마무리가 보기 줗은 모습으로 좋은 모양으로 완성하도록 해야할 것을 우리의 선배들이 항상 들려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동적인 좋은 영화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어야 했으며, 좋은 노래는 끝마디가 매력적이어야 했으며, 좋은 소설은 결론이 멋져야 했으며, 삶 속의 좋은 드라마는 끝이 아름다워야 했으며, 마음에 들어 구입한 좋은 물건은 마감처리가 깔끔해야 했으며, 좋은 기술자는 마무리가 완벽했으며, 매력적인 좋은 회사는 끝까지 책임을 다했으며, 맛이 좋은 술은 뒤끝이 깨끗했으며, 인기 있는 좋은 경기는 최후의 몇 분이 드라마와 같았으며, 인품을 갖춘 좋은 한인들은 끝까지 좋았으며, 우리의 생애에 좋은 사랑은 끝까지 아름다워야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일도, 사랑도, 물건도, 작품도, 사람도, 사업장도 모두 끝이 좋아야 정말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언제나 끝마무리가 좋아야 명품(名品)이 되었고, 명작(名作)이 되었으며, 명인(名人)이 되었고, 명가(名家)가 되어 왔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 한인들은 우리가 매일 만나고 마주하는 것마다 진심을 담으면 통하게 되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가끔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애써 전달하지 않아도, 눈빛만 보아도, 우리를 많이 배려하는지, 해치지는 않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서로 진심을 담은 교감함이 통한다면, 눈빛만 보아도 얼마나 행복한지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끼리 서로 나눈 교감이 대체 무엇이기에 그도록 행복한 표정을 짓게 하는 것일까

 

그러므로, 우리 한인들의 우정과 의리와 친애는 세월 속에 변해가는 모습까지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영원한 것은 변해가는 것뿐이라는 세월과 시간 속에서 삶을 사는 우리 힌인들은 누구나 변해 가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나이가 든다는 것이며,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주름살이 없는 얼굴에서 주름살이 생긴 얼굴로 변해 가며, 시간 속에서 오클랜드의 친구들과 이웃들은 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곳 오클랜드에서 산다는 것은, 변하기 위해서 노력해 가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인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변은 변하고 있지만, 우리 자신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체되어 있고 정지된 것과 같았습니다. 꿈이 많은 우리 한인들은 번영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계속 성장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곳에 사는 우리 한인들의친구들로서 진실인 것입니다. 친구들이라는 것만 변하지 않으면, 어떤 환경이 모두 변해도, 우리의우정과 의리와 친애의 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모두가 변해 가는 모습들은, 서로가 아름답게 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것이며, 친구들이 잘 되도록 도움을 주는 것만이, 우리 한인들이 살아 가는 이유이고 해답인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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