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클랜드에 오고 나서 힘들거나 슬프거나 기쁠 때도 우리는 같았습니다.


 

힘들 때는 하늘을 볼 것입니다. 똑같은 하늘아래 자신을 믿어 주는 사람들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어떤 오해 속에서도 따뜻하게 믿으며 바라 보아 줄 것입니다. 오해가 사실이라도 그럴수 밖에 없었을 상황을 이해해 줄 것입니다.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그 갖고 있는 짐을 하늘에 날려 볼 것입니다. 분명히 받아 줄 것이며 항상 그래왔듯이 말없이 지켜 보아 줄 것입니다. 우리 서로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플 때는 비를 맞으며 걸어 볼 것입니다. 두 어깨 위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모두 씻어 버릴 것입니다. 하늘도 울어 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잊어 버릴 것입니다. 젖은 몸을 말리며 다시 웃을수 있을 것이고, 외롭다고 느껴질 때 저녁노을을 바라 볼 것입니다. 아쉬움을 남기며 가장 화려하게 지는 태평양의 지평선의 태양처럼, 아쉽지만 모두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그럴 수 있습      니다.

 

기쁠 때는 사람들의 행복을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생각이 되면 그냥 웃어 불 것입니다. 우리를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으며, 맑은 웃음으로 모두에게 웃음이 묻어 날 수 있도록 그냥 웃어 줄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의 중심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에, 소중한 자신을 위해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얼굴로 웃어 버릴 것이며, 오클랜드를 사랑하는 한인들과 함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굴곡진 닫힌 마음들을 가을의 향연에 열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16 177
49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사는 자녀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14 233
490 한일수 호박 덩굴에 행복이 주렁주렁 file 한일수 2015.03.12 587
48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랜 이민생활의 풍상을 통해 오클랜드를 그토록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07 220
488 제임스앤제임스 이곳에서 오클랜더가 잘 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3.04 190
487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은 소중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27 307
486 한일수 뉴질랜드에서 바라보는 달의 이미지 한일수 2015.02.26 571
48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도 우리 고향의 감나무가 있고 도토리나무가 있어 옛 추억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20 448
484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설날에 막걸리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7 343
483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친구사이의 소박한 우정이 한 눈에 들어 오는 정경이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6 471
»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에 오고 나서 힘들거나 슬프거나 기쁠 때도 우리는 같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6 329
481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우리는 보타니의 아침의 시작을 위하여 신나게 뛰어갈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13 384
480 한일수 뉴질랜드 신토불이 한일수 2015.02.13 520
479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도 진품과 위조품을 분별하며 살아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5 420
478 제임스앤제임스 권세(權勢)를 어떻게 해야할까? 제임스앤제임스 2015.02.02 334
477 한일수 백두산 천지 한일수 2015.02.01 618
47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이 그동안 살아온 오클랜드의 세월은 아름다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31 475
475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노년을 향해 늙어 감에 은혜와 축복의 감사를 드릴 뿐이구나.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6 460
474 제임스앤제임스 오클랜드의 풍족함에는 만족이 없는 부끄러운 삶도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4 483
473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오클랜드의 한인들을 좋아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1.24 54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