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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2014.09.04 05:46

세계적인 식량 전쟁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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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물, 공기, 주거시설등과 더불어 기초 생필품들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도시계획에 있어서 식량은 중요성에 비해 그 동안 등한시 되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는 멀지 않은 미래에 있을 식량전쟁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류가 사는 장소와 생활 방식에 따라 주위 환경이 그에 맞게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 감소, 이주 등은 도시계획과 식량 공급에 특히 영향을 주게 됩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부유해지면서 곡물보다는 육류 중심의 식단으로 변화되며, 농업의 중요성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농업 종사자들이 산업이나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영속적인 농업양식이 줄어들어, 값싸고 안전하며 항상 구입할 수 있는 음식의 감소는 많은 이들에게 큰 걱정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시계획자들에게 있어서, 토지 제도, 기후변화의 영향, 지역 식량 생산 제도 개발, 토지사용의 변화, 농지보존 그리고 토지와 해양자원의 보존이 앞으로 미래에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인구는 70억이상 이나 21세기 중반까지 90억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다음 40년 안에 20억의 인구 증가가 있을 예상입니다. 현재의 농업환경이나 기타 여러 가지 조건들은 이러한 급격한 식량 증가 요구를 충족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유전자 조작 곡물이나 기타 선진화된 농업기술로 식량 공급을 증가시킬 순 있겠지만 필요량을 맞추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전자 조작 곡물들은 직접적인 소비보다는 다른 생필품 생산의 재료로 사용되어 식량 증산에 미치는 영향이 미약합니다.

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래의 식량수요는 1/3이 인구증가에서 그리고 2/3가 부유한 식량섭취요구, 즉 육류나 유제품 소비의 증가에서 온다고 합니다. 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토지나 곡물의 양을 상상해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환경적인 영향도 대단할 것입니다.
급격히 변모하는 중국의 예를 들자면, 도시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도시지역의 확장을 경험했고, 산업화된 농장이 증가했으며, 운송이 수월한 지역에 인접한 지역의 농장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닭이나 돼지 농장이 일부 지역에 밀집하여 조성되어 환경적인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인구증가 감소를 위한 공동 노력이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식량수요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육류 중심의 식사패턴을 바꿔서 곡물을 좀더 섭취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육류 소비를 줄인다면 식량 증산 압력을 조금이나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이나 인도, 인도네시아와 같은 인구대국의 급격히 증가하는 신흥 중산층이 앞으로 서구식 식사패턴을 따를지 아니면 기존의 곡물위주의 음식을 선호할 지에 따라서 그 영향이 세계 식량 요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식량 요구량에 맞추려면 어떤 정책을 쓰든지 간에 앞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야 합니다. 다만 전략을 잘 세워야 하겠지요. 식량 증산도 힘쓰지만 쓰레기로 버려지는 음식물의 감소는 증산 못지 않게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세계인의 필요 열량의 30~40%가 음식쓰레기로 버려진다는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물론 소모되는 쓰레기가 전혀 없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적극적인 음식 쓰레기 감소는 각 가정에서 충분히 실행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한편 바이오 연료 즉 곡물을 연료로 이용하는 방법은 앞으로 식량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제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론적으로 1헥타르 (만평방미터)의 농지로 15명의 식량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사람들이 직접 소비할 경우에만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5명 밖에 먹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곡물을 사료로 써서 고기를 먹고 연료로 만들어 차를 운행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현재 세계인구를 먹일 수 있는 충분한 곡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식량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고 음식쓰레기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 측면 모두에서 균형된 해결 방안을 능동적으로 모색한다면 다가올 식량대란이라는 세계적인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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