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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풍족함에는 만족이 없는 부끄러운 삶도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이란, 잘 먹고 잘 입고 풍족하게 삶을 살아가는 것만이 아닌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풍족함에는 만족이 없는 부끄러운 삶도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오클랜드의 삶을 살아 가보면 한 때는 잘 나갈 때가 있었지만, 지금이 힘들고 지쳐 있다고 후회하거나 뒤돌아 보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자신을 잃은 사람은 뒤돌아 보게 될 수도 있지만, 그 때가 행복하고 아름다웠다고 할지라도, 세월이 지나고 보면 힘든 시간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에게는 지금이 현실인 것입니다. 우리가 숨쉬고 있기에 지금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이 지금부터 또한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민생활에서 앞만 바라 보고 가기를 바라며, 가다 보면 산도 넘고 강도 넘고 언덕도 넘고 평지도 건너야, 우리 한인들이 설정한 그 곳까지, 우리 한인들이 그려 놓은 정착할 그 곳까지, 걸어 가고 때로는 뛰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인들의 삶이요 여정이 되어져 왔습니다.

 

우라의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밝게 떠 오르는 동쪽의 태양을 등지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희망은 우리 앞에 미션베이나 이스턴 비치의 지평선에 강렬한 태양처럼 다가 오며, 행복도 우리 앞에 서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의 마음 안에서 떠 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에 동그란 사랑으로 포근히 품어 보면,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이 즐겁고 행복해 질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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