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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한인들은 설레이는 새해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2014년이 가고 있습니다. 벌써 한 해가 갔습니다.

세월의 속도는 제대로 간다더니 멍하니 보타니 언덕을 쳐다보는데

세월은 겁없이 멈춤이 없는 자동차처럼

한 고개 달리면 한 달이 가고 벌써 한 해가 갔습니다.

 

세월은 잡지 못해도 우리의 추억은 우리의 마음 속에도,

그림 속에도, 글 속에도 잡아 둘수가 있었습니다.

영원한 추억에서 세월을 남겨 둘수가 있었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없이 달려 왔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았어도

생각할 간격도 없이 여유를 간직할 간격도 없이

정신 없이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치지도 않으며 주춤거리지도 않으며

시간은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에 길게 펼쳐 보게 되었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삶 속에서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느냐 보다는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삶을 그려 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할 것은 잊어 버리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오클랜드의 이민생활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과 살아 있다는 것이

모두 중요하지만 지금은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그동안 많은 시간들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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