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살이 왔습니다.


141685019064156 (12)

 

우리는 어렵게 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렵게 이야기 하며 살지 않이야 합니다.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좋아하면 좋아 한다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고 살이 왔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계산을 하며 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개가 손해를 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아 왔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등을 돌리며 살지 않이야 합니다. 외로운 한인들이 있다면 힘까지 내어 한인들에게 걸어 가보는 것입니다.

 

절망의 끝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건져 올린 희망이 되어 주며 인색하게 살지 않아야 합니다. 하늘에 떠있는 구름도 자유롭게 지나 가듯이 순리대로 삶의 흐름을 받아 들이며 잘 살아 가보는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있어도 살아 가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아픔들인데도 우리의 욕심에 우리의 발등만 쳐다보고 우리만 아프다고 말하던 시간들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작고 사소한 일들이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게 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커다란 행복이 어디 없나 두리번거린 시간들이 허망했습니다.

 

오클랜드의 재산세의 통지서가 마치 빚인 것처럼, 마음의 빚을 지고서도 고맙다는 인사조차 미루고 있는 시간들이 있다면 반성하는 순간들을 가질 것입니다. 고단한 한인들에게는, 우리의 고단함을 더 얹혀 주어서 우리의 등이 가벼워졌음에도 모른 척하던 시간들이 아픔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졌음에도 시간이 없다고 허둥대고, 더워서 추워서 숨이 막혀서 못산다했던 시간들이 어리석음임을 알았습니다. 한 해를 보내며 좀 더 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되기도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맑은 눈을 들어 오클랜드의 세상을 넓고 밝게 보는 습관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작은 것들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또 배울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주위를 돌아보며 어우러짐도 실천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의 온 세상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woman with happy face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2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늦가을이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07 1055
471 한일수 돼지는 죽으면서 말한다 한일수 2014.11.13 1036
470 유영준 신속한 대단위 주택공급 추진 플래너 2014.03.19 1032
469 유영준 하우징 뉴질랜드 소개 플래너 2014.09.04 1027
468 제임스앤제임스 막걸리 찬가를 소개합니다. : 우리는 김삿갓 김병언이 막걸리를 하며 홍련을 얻었음을 보았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13 1026
467 유영준 오클랜드 디자인 메뉴얼 플래너 2014.03.19 1022
466 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사회 지도층에도 도덕적 의무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최우선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28 1021
465 한일수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 한일수 2014.09.11 1012
464 한일수 엄마야 누나야 해변 살자 한일수 2014.07.10 1012
463 유영준 도시 형태와 에너지 플래너 2014.03.19 1011
462 한일수 태평양 문명 시대의 오세아니아 한일수 2014.08.28 994
461 한일수 작은 그러나 넓은 피아노 콘서트 file 한일수 2014.12.10 994
460 유영준 새주택 프로젝트와 유니타리 플랜 플래너 2014.03.19 972
459 유영준 값싼 주택 공급 방안 플래너 2014.03.19 970
458 유영준 세계는 스마트 도시로 플래너 2014.03.19 969
457 한일수 어느 눈 먼 소녀를 위한 소나타 (I) file 한일수 2014.07.25 966
456 한일수 뜰 안에 가득한 행복 한일수 2014.10.30 966
455 유영준 고정화 현상 플래너 2014.03.19 956
454 한일수 살아서 또 한 해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일수 2014.12.24 953
453 유영준 장래 오클랜드 주택에 대한 고찰 플래너 2014.03.19 934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