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 올 때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사는 우리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아끼고 간직할 마음은 “첫 마음”인 것입니다. 훌륭한 사람이 되고 중요한 사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세가지의 마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첫째는 우리의 “첫 마음”이고, 둘째는 “열심”이 있으며, 셋째는 “끈기”의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첫 마음”인 것입니다.
우리의 “첫 마음” 속에 열심과 끈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인 것이며, 첫 마음에서 열심이 나오고, 첫 마음을 잃지 않을 때 끈기도 나오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의 첫 마음이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인 것으로,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이며, 첫 마음은 첫 사랑의 마음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오클랜드에 정착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첫 마음이 겸손한 마음이었으며, 우리의 첫 마음이 순수한 마음이었으며, 우리의 첫마음이 모든 것을 배우는 마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우리의 아내들은 이렇게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었습니다. 의사나 교수나 기술장인 밑에서 인턴처럼 견습사원이나 견습생이 품는 마음 같았습니다. 그래서 “첫 마음”은 어린이가 품었던 동심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미술화가인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고 살아 가는 것에 약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으며, 그래서 첫 마음처럼 좋은 것이 없었다고 기술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우리의 삶은 항상 변함 없는 첫 마음을 지니고 살아 가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에서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기도 하지만, 이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우리의 마음은, 바로 오클랜드에 왔을 때 약속했었던 변함 없는 첫 마음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위기는 첫 마음을 상실할 때 찾아 올 수 있으며, 첫 마음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과 자만이, 가식과 외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배우려는 마음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자주 우리의 마음을 서로 주목하고 보호하고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첫 마음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첫 마음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주목하고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 마음은 우리가 품는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되며, 우리의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켜 놓은 전등은 장시간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가 우리의 “정착”을 위해 “주막에서 주막등처럼” 켜 놓은 촛불은 규칙적으로 시간을 두고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오클랜드를 향한 생존의 열정과 집념과 사랑을 버리지 않고 살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원한 가훈이 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