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광복절 69주년 경축식 성료

 

대한민국 광복절 69주년 경축식이 2014 8 15일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2시부터 이성훈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약 100여명의 교민 분들께서 참석하였습니다.

오클랜드노인회에서 설치해 준 외부국기게양대 앞에서 국민의례를 가진 후, 실내로 장소를 옮겨 김성혁 한인회장의 광복절 기념사가 있었습니다. (*뒤에 전문 참조*) 박일호 총영사의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 대독과 멜리사리 뉴질랜드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이 있었습니다. 최남규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하신 교민 분들이 만세 삼창을 함으로써, 69주년 광복절을 경축하였습니다.


뉴질랜드한인여성회에서 준비한 찔레꽃돌아와요 부산항에노래를 합창하며 회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오클랜드분관 강승석 참사관과 최대규 영사에 감사패 전달식이 있은 후, 유승재 한민족한글학교 BOT의장께서 광복절을 맞아 손으로 만든 19세기 말 태극기 한 점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한일수 박사의 태평양 문명시대의 오세아니아의 주제로 특강, 이용선 오클랜드노인회장, 김민제 오클랜드대학교한인학생회장의 소감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시청 한인회장이 오클랜드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짧은 제언과 다과 및 간담 시간을 끝으로 대한민국 광복절 69주년 경축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뉴질랜드 국기를 기증해 주신 멜리사리 의원님, 국기게양대 설치에 힘써주신 장윤재님, 외부 국기게양식을 위해 음향장비를 설치해주신 포시즌 멤버 권동수님과 참석하신 모든 교민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광복절 69주년 기념사>

친애하는 오클랜드 한인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오늘 조국 광복 69주년을 기념하고자 우리가 여기에 모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고국을 떠나 새로운 땅에 정착하고 있지만 배달겨레의 후손으로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예전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고국에 있을 때 보다 더 높고 넓은 차원에서 우리 한민족이 세계사의 주역으로 자라나갈 비젼(Vision)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광복절은 조국이 국권을 다시 회복한 영광의 날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린 이래 69년이 흐른 날이기도 합니다. 광복 후 한민족 최대의 비극적인 한국전쟁을 통하여 한반도가 갈기갈기 찢겨진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 우리는 세계만방에 우리의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들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성취에 대한 집념, 피땀 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는 휴전선이라는 장벽에 모든 것이 막혀 민족이 분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한민족 사회에서는 수 천 년 동안 이어온 민족적 동질성을 잊지 않고 현지 사회에서 한민족의 삶으로 영토를 넓혀가며 열심히 세계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0 여 다민족으로 구성된 뉴질랜드에서도 우리 한인들은 탁월한 자질과 근면성을 바탕으로 현지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0.7 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한인 사회이지만 우리 2세들은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인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이민 1세대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오클랜드 한인 여러분, 광복 69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이민 사회 25여년이 흐른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과거를 회고해보고 미래를 내다보게 됩니다. 이민 사회가 다 어렵지만 그래도 뉴질랜드 이민 사회는 많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고 우리는 그러한 바탕 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의 각오와 바람이 현실화 되고 먼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이민 선조가 되기 위하여 초심을 잃지 말고 희망적인 이민 역사를 창출해나가기를 염원하며 이만 기념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2014 8 15

오클랜드 한인회장 김 성 혁 올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광복절 69주년 경축식 성료 한인회사무국 2014.08.16 757
369 한국전통 문화 탈춤반 개설 한인회사무국 2014.08.14 666
368 야외봉사활동자의 수상자 후보 추천 한인회사무국 2014.08.11 723
367 자전거 배우기 및 골프레슨 신청받습니다~~~ 한인회사무국 2014.08.11 795
366 한인문화회관의 공식명칭이 “한인회관”으로 변경되었음을 알립니다.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8.09 662
365 오클랜드 한인회 교민동정 한인회사무국 2014.08.07 650
364 청소년 자녀를 둔 이민 가정 세미나 안내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8.01 775
363 2015 한인회 가이드북 견적 접수 공고 한인회사무국 2014.08.01 757
362 생활영어 속의 영문법 개강 한인회사무국 2014.07.31 610
361 한인회관 건립기금 납부자 명단 (7.1~7.30) 한인회사무국 2014.07.30 591
360 2015 한인회 가이드북 한인업소록 전화번호 접수 받습니다!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7.29 790
359 오클랜드 한인회 오경택 신임감사 위촉 한인회사무국 2014.07.22 798
358 한인회 탈춤 강사님을 초빙합니다.(시간당 튜터비 지급) 한인회사무국 2014.07.20 745
357 광복절 69주년 기념행사 한인회사무국 2014.07.17 721
356 북쪽지역 Local Board Plan에 대한 설명회를 마치고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7.14 2309
355 한인회 시니어 문화교실 - 영어, 컴퓨터반 개강 안내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7.10 664
354 조국통일 준비 세미나를 마치고. file 한인회사무국 2014.07.03 932
353 [After School] 7월3일(목) 한자공부와 함께 하는 "한국문화사" 한인회사무국 2014.07.02 925
352 한인회관 건립기금 납부자 명단 (5.1~6.30) 한인회사무국 2014.06.30 866
351 [재외동포재단] 제 2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한인회사무국 2014.06.25 70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32 Next
/ 3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