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선행을 쌓으면 반드시 행복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에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을 통해서, 선행을 쌓으면 행복이 돌아 온다고 하는 것을 깨닫고 전하게 되었습니다. “선한 일을 베푸는 집에는 반드시 후손의 집안에 번창할 만한 경사가 있습니다.”고하는 유교 3대 경전 중 하나인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에는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는 구절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積善之家는 必有餘慶하고 積不善之家는 必有餘殃하나니” (적선지가는 필유여경하고 적불선지가는 필요여앙하나니) - 선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경사가 넘치고 불선(不善)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재앙이 넘칠 것이라고, 우리 한인들을 깨우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행을 쌓은 덕분에 경사가 찾아오고, 또 선행을 하면 다시 경사가 찾아 오며, 이와 같은 선순환의 고리는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며, “선조의 미덕(Ancestor’s Virtue)이 후손의 세대에 열매를 맺어 준다'라고 하는 우리의 선조들의 말씀도 바로 이와 같은 연결 고리를 예견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훗날 자손들이 그 보답으로, 하늘에서 주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적불선지가 필유여앙(積不善之家 必有餘殃)”은 ”선하지 않은 행실을 쌓는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돌아 오게 되는 것”입니다. 선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의 자손이 나쁜 일을 겪게 되는 일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많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매사에 처음부터 잘 판단하여 악한 행위를 하지 않고 선한 행위를 지속하면 그 집안의 후손까지 경사가 번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도 착한 행동으로 좋은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을 통해 일어나는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사람들이 선한 일을 생각하거나 간접적으로 선한 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 속에서 놀라운 치유력과 면역 항체가 생긴다는 것이며, 더욱이 자신이 직접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나 선행을 행하면 놀라운 효과를 가져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클랜드의 세상을 살아 갈 때 어떤 지혜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는 중요한 덕목을 외면하고, 빈부의 격차만이 심해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우려는 손길이 사라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여유를 잃고 근심과 걱정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축복을 바라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축복을 짓는 행위”가 바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희생할 줄 아는 마음의 자세인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적선(積善, Practice of Charities)을 많이 한 집안은 반드시 잘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손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질적인 것만이 이웃을 돕는 방법은 아니며, 재능을 베풀고 마음을 베푸는 것도 소중한 적선(積善)이 될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세상도 복잡해지고 있고 사회 속에서 우리 한인들을 돌아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고, 이웃을 염려하는 마음이 우리를 바로 세우는 최고의 베품인 것입니다. 이 곳에서도 가장 행복한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며, 지위가 높은 사람도 아니며, 정말로 우리의 마음이 넉넉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요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 함께 살아 간다는 협동정신(Synergy Spirit)을 잃지만 않는다면, 희망의 빛이 밝아 올 날이 가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며, 우리는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지금 우리 한인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