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의 오클랜드의 생애에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해 냈습니다.


첨부이미지

 

보타니 언덕에 오를 때마다 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클랜드의 위대한 자연처럼 푸른 하늘처럼 살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이곳의 세상이 한결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깊고 외진 곳으로 인간의 욕심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 발 한 발 생명의 걸음을 옮길 적마다

세상의 욕망이 뿌린 씨앗이 눈방울처럼 따라와

우리의 지친 영혼을 눈부시게 적시고 나면

훨씬 우리의 세상이 순수하게 정화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이어진 노래가 멈출 때까지

길고 느린 언덕을 한참이나 걸어서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미소 지을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교만한 마음을 비우다 보면

언덕이 허락한 진정한 안식과 마주하게 될 것이고

자유가 아름다운 것은 굴레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치열함이 없는 본능은 삶의 여유를 되돌아 볼 수 없듯이

꿈을 이루려는 우리가 희망의 길에 서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 길처럼

새로운 햇살과 함께 그렇게 걸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웃고 떠들고 자연의 경관에 도취하다 보면

우리의 생애가 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생명이 걸어가는 길이 얼마나 위대하고,

숭고한지를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솔길에 코스모스가 뒤늦게 여기 저기 피어서

한적한 벤치에서 첫마음으로 첫사랑으로 기다리는 심정으로

아무런 구속함이 없는 사유를 사랑의 느낌처럼

감정의 자유처럼 불러내 볼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2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오클랜드에서 약속을 합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5.20 1398
591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오클랜드의 봄 나들이를 시작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8.28 557
590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오클랜드의 삶이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12.18 701
589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이곳 오클랜드에서 살면서 용서가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10.11 175
588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조건 없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5.05.30 169
587 제임스앤제임스 우리는 하루의 행복을 여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6.24 901
» 제임스앤제임스 우리의 오클랜드의 생애에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해 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4.07.23 614
585 제임스앤제임스 우리의 오클랜드의 생애에서 매일의 삶마다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임스앤제임스 2016.04.01 96
584 한일수 우호증진의 세월 한-뉴 수교 50년 file 한일수 2012.03.23 3084
583 유영준 웨스트 게이트 프로젝트 플래너 2014.03.19 1096
582 유영준 위기에 강한 도시들 플래너 2014.06.10 1110
581 유영준 위대한 도시 충족 조건 플래너 2014.03.19 858
580 한일수 위대한 태평양 문명 시대를 향하여 2 한일수 2012.08.16 7606
579 유영준 유니타리 플랜 공고 및 주택조약 실효 임박 플래너 2014.03.19 898
578 유영준 유니타리 플랜의 변경된 예비구역 지도 발표 플래너 2016.02.23 226
577 유영준 유니타리플랜 업데이트 및 건축호황 소식 플래너 2016.02.23 135
576 유영준 유니타리플랜과 오클랜드의 노령인구 플래너 2014.03.19 1108
575 유영준 유럽의 최초 자전거 고속도로 승인 플래너 2015.06.03 179
574 기타 육신(肉身)의 병과 마음의 병.. JMAHN 2011.09.09 4255
573 박인수 은감불원(殷鑑不遠) 박인수 2012.08.11 932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42 Next
/ 42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