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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는 자연과 그림과 시글과 음악이 있어 살고 싶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떠 올리며 가만히 들려 오는 시낭송에 즐거운 미소를 지어 보았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마음 한 쪽에 머물던 그리움의 영상하나 잊혀진 기억들을 연상하며, 거닐어 보는 기다림의 시간들은 우리의 마음에 간직한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웃이 있는 오클랜드의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보타니에는 자연과 그림과 시글과 음악이 흐르고, 오클랜드에는 우리의 소망을 가득 담은 사랑의 소식들을 불어오는 바람에게 띄워 보고 있습니다.

 

또 다시 밝아오는 오클랜드의 아침의 밝음처럼, 이른 아침 영롱하게 다가오는 이슬처럼, 고운 우리의 모습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보타니에는 자연과 그림과 시글과 음악이 흐르면, 오클랜드에는 아련하게 전해오고 소리없는 그리움은 가슴 속에 회상이 되어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참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함 없이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에 화답을 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무엇인가를 사랑한다고 마음을 먹는 것은 큰 어려움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참된 사랑은 우리의 감정과 우리의 상황을 우선하지 않으며, 그것이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우리는 변함 없는 사랑의 길을 걸어 가야만 합니다. 그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며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변함 없이 사랑하는 것으로 그것은 우리의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만드는 가장 확실한 마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우리만의 오클랜드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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