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개의 읽기 쉬운 지도는 국방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오클랜드시 방위 및 비상관리팀에서 준비하였으며, 쓰나미에 취약한 위험지역을 파악하여 쓰나미 발생시 위험도에 따라 지역을 표시하였습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지도라고 하니 정확도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저희 집이 해안가에서 떨어지고 지대가 높아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나미 취약지구와 가깝게 위치하게 되어있는 것을 보고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본지도에는 위험도에 따라 빨강, 주황 그리고 노랑색으로 구분하였으며 빨강은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물론 쓰나미 발생시에는 노랑색도 안전하지 않으니 대피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쓰나미가 아니라 큰 지진이 일어나서 1분이상 지속된다든가 서있기 힘든 상황이 지속된다면 본지역들 (빨강, 주황 및 노랑)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 사람들은 즉각적인 대피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방위 담당자에 따르면, 본 지도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자신의 거주지역에 대한 쓰나미 재해 위험도를 이해하고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반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오클랜드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는 해야겠지요. 따라서 본 지도가 각지역 자치단체에서 비상시 대책준비하는데 쓰여, 비상 대비로, 안내판 및 공공 경계 방안 등을 마련토록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각지역에서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쓰나미는 일본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였고 지금도 그 재해의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그 당시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방재 대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며, 방재대책에 대해 자신감이 매우 높았던 일본은 그 재해로 인해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쓰나미는 태풍 등과 같은 다른 재해들과 달리 발생시점의 예측이 불가능하고 한번 발생하게 되면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쓰나미에 대한 방재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곳은 일본으로 부터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할 정도로 먼나먼 나라라서 안전 불감증이 생길 만도 합니다. 더군다나 현재 한국도 쓰나미로 인한 재난과 재해 규모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축적하기 어려워 수준 높은 쓰나미 연구체제를 실제 방재대책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대한 지도를 마련할 정도로 시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라울 뿐입니다. .
물론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였더라도 실제 쓰나미 발생시 가동되지 않거나 담당 관련자들의 부주의와 해당지역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쓰나미 대피를 생활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 쓰나미 재해 정보 지도는 그러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클랜드시의 쓰나미 대피지도를 보시려면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주십시요.
www.aucklandcivildefence.org.nz/community/tsunami-evacuation-maps/
또는 오클랜드시의 쓰나미 위험에 대한 비디오는 다음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주십시요.
https://www.youtube.com/watch?v=dfAjBGFlB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