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블랙캡스팀의 투구 토치 쉐인 본드의 편지가 공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의 CEO 데이빗 화이트는 블랙캡스팀의 대표 감독인 마이크 헤슨을 옹호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데이빗 화이트는 로스 테일러 전 주장의 주장 박탈 여부를 놓고 헤슨 감독과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은 투명한 회의와 의사결정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드 투구 코치는 당시에 이 회의에 없었지만 마이크 헤슨 감독의 말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토니 라이트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쉐인 본드 블랙캡스 투구 코치는 현역시절 위력적인 공으로 상대 타자들을 아웃 시킨 능력을 인정받아 뉴질랜드 블랙캡스팀의 투구 코치로 임명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드는 이제 자신을 고용한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을 향해 상대방이 피할수 없는 결정적인 공을 날렸습니다. 작년에 본드 투구 코치가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에게 보낸 12월 11일자 편지에 의하면 마이크 헤슨 감독은 자신과 로스 테일러 전 주장의 주장직 계속 여부를 놓고 단한번도 상의를 한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편지 말미에 본드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취합한바에 의하면 마이크 헤슨은 정직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적었습니다. “마이크 헤슨 감독님이 시합 시작 3일전에 저를 찾아와 남아공전에는 새로운 주장이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만일 테일러 주장이 그렇게 느꼈다면 저로써는 유감일 뿐 입니다.” 로스 테일러 주장의 주장직 박탈을 놓고 문제가 커지자 황급히 귀국한 데이빗 화이트는 저희 3뉴스와의 인터뷰를 거절하였지만 바로 다음날 라디오 토크쇼에 출연하여 테일러 주장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 완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저는 귀국하여 마이크 헤슨 감독과 롭 카터 그리고 마이클 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금 블랙캡스팀 주위에 나돌고 있는 이야기들은 개인 사견이 많이 포함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는 자신이 속한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 내부에서 온 내부 고발 편지와 직면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본드를 포함한 코치진들은 자신들이 느낀 사건의 전모를 편지로 요약하여 보냈지만 데이빗 화이트는 이것 역시 거부하였습니다. “불행히도 본드가 보낸 편지는 언론 인터뷰 후에 도착하여 이것을 발표할 수 없었고 인터뷰가 끝난후 그냥 참고 자료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본드가 보낸 편지에는 저희가 파악한 것과 상충되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마이크 헤슨과 쉐인 본드간의 갈등이 터져 나오기 전에 먼저 테일러 주장의 주장 박탈이 큰 이슈로 등장하게 되자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황급히 로스 테일러 전 주장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리켓 연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점점 어렵게 꼬여 가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