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3.01.10 19:12

월드TV 한국채널(01.09)

조회 수 10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2년 01월 09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호주 산불사고의 용의자 체포돼
- 태즈메이니아 소방팀에 합류하는 국내 소방관들 
- 와이히 살인사건의 용의자 체포돼
- 캐나다 코치직을 맡게된 라이언 넬슨


<NEWS>

1. 호주가 여전히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이며 전국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두번째 열파가 오기전에 최대한 많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뉴사우스웨일즈에서만 무려 135건의 화재가 신고되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공식적으로 특수 기후상황임을 공시했고 현재 겪고 있는 열파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취재진과 연결하여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시드니의 기온이 하락했다고 들었는데요.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곳은 어제보다 훨씬 시원해진 상태입니다. 기온이 20도 초반까지 하락하며 소방관들도 안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중이며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금요일전까지 최대한 많은 화재를 진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열파는 퀸스랜드로 이동했으며 현지 기온은 30도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전역이 무더위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열파가 지나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빅토리아의 스네이크 벨리에서 오늘 화재가 발생해 4대의 주택이 훼손되고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잠잠하길래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작은 불길이 시작되더니 걷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대부분의 화재는 번개와 높은 기온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전기 불꽃에서 시작되거나 방화가 원인인 사건도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방화범을 잡기위해 브리즈번과 멜버른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데 강 건너편에서 또다른 화재가 발생해 이곳까지 번졌습니다.” 한편 어제 기후상황이 최악이었던 시드니에서 산불을 일으킨 3명의 십대 소년들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4년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상황이 위험한 만큼 방화범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체포할거란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태즈메이니아는 오늘 최고기온이 22도로 소방관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주민들은 페닌술라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기온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져서 정말 기쁩니다.” 시드니 역시 오늘 기온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며칠간 시원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지만 금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예정이어서 화재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당분간 비가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반면 지난 수개월동안 동안 화재 연료는 많아졌기 때문에 화재 발생율이 높습니다.” 반면 오늘 퀸스랜드의 기온은 전국 평균 기온보다 10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진압을 위해 5개주를 오가며 시차까지 극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야당 리더인 토니 애버트 역시 휴가를 반납하고 화재 진압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뉴사우스웨일즈에서만 24만5천 헥타르의 지대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으며 1만여마리의 가축이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는 매우 위험한 하루였으며 미리 대비한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예정인 만큼 시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내 소방관들이 호주의 산불사태를 돕기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12명의 환경부 소속 소방관들은 몇시간내로 멜버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11명 남성과 1명의 여성 소방관이 위험한 미션에 도전했습니다. 이들은 호주의 산불을 진압하는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큰 규모의 산불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보니까 정말 거대한 산불이더군요.” 빌 프랜클린은 5년전 빅토리아 산불사고 당시 호주 소방관들을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동료들이 물어보는 것들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게 대답해주고 각오해야 할 부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수화상태로 있는 것과 주의사항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오클랜드 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 유일한 여성 멤버는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대됩니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들은 태즈메이니아에 도착해 첫날은 주변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며 최소 18일간 머물 예정입니다. 
국내 캔터베리 지역의 소방관들 역시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이곳 날씨가 덥고 건조하며 시속 15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남부에 위치한 밀포드 트랙은 호우 경보로 인해 이번주만 두번째로 문을 닫았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오늘 기온이 20도 후반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이 해변가를 찾았습니다. 한편 서해안 지역의 토건업자들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며 무너진 다리와 도로를 복구해야 했습니다. “ 질풍이 불어서 모든것이 옆으로 흔들렸습니다.” 태즈먼해에서 불어오는 거센 서풍과 함께 남섬의 서쪽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물에 젖은 큰 스폰지를 벽에 대고 짜내면 한쪽에만 수분이 넘치게 되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반면 스폰지 반대쪽은 수분이 없어지죠.” 지난주에도 폭우가 홍수로 이어지는등 비슷한 날씨를 보여왔습니다. 토건업자들은 어제 6번국도의 왕가누이 다리를 완공했으나 강의 수위가 올라가며 염려하고 있습니다. 관광시즌인 요즘 많은 시민들이 날씨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오늘 동부에 있는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일부 도로의 통행이 중단될 예정이며 시속 150km의 강풍이 예측되고 있어 소방관들도 긴장한 상태입니다. “강풍은 불을 빠르게 퍼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캔터베리 지역은 건조한 반면 서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2. 새해첫날 발생한 와이히 해변가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10대 남성이 이미 다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8세인 용의자는 어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수사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은 오늘 체포된 용의자의 자택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이 외부에서 흉기를 찾는동안 과학수사팀이 근처 주택까지 모두 수색했습니다. “주택 내부와 외부에서 우주복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퀸스랜드에 거주중인 마리 윌킨슨은 새해 첫날 와이히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들에게 용의자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금까지 많은 지지를 보내주었고 앞으로도 지지해줄 것입니다.” 용의자는 오늘 법정에 잠시 출두했지만 촬영은 금지되었습니다. 신원 보호를 받고 있는 그는 방청석에 앉아있던 유가족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18세인 용의자는 이미 보석기간중 규율을 위반했습니다. 또한 그는 와이히 사건의 살해혐의외에 다른 혐의도 받고 있었습니다. 폭행혐의와 의도적인 상해를 입힌 혐의로 보석 출옥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의자가 전과자입니까? “아직 밝힐 수 없습니다.” 한편 경찰은 시트러스 에베뉴에 수상한 주택이 있어 주민들을 심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범행현장에서 2km 떨어져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의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용의자는 다음주 다시 법정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3. 교통사고로 태내의 아기를 사망하게한 남성의 변호사가 경찰이 기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빌리 게브릭사디은 3개월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이 같은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라고 합니다. 택시 운전사인 빌리 게브릭사디는 부주의한 운전을 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웰링턴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출산을 9주 앞둔 아내가 부상을 입고 아기를 잃었습니다. “아이를 잃은 것 만으로도 비극인데 형사처벌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기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브릭사디는 6개월전 존스 스트리트에서 우회전을 하며 교차로가 있는 애들레이드 로드로 들어섰습니다. 그는 녹색신호를 보고 우회전을 했지만 반대쪽에서 오던 차와 충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신호가 빨간불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웰링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뱃속에 아기는 끝내 숨졌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미 많은 벌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경찰은 기소하기로 한 것이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재판전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가족전체를 처벌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기소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매일 울고 있습니다.” 그는 교통법에 따라 부주의한 운전으로 상해를 입힌 두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같은 사고는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적 문제가 복잡하다고 합니다. “교통법은 사람의 잘못과 실수를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게브릭사디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3개월의 징역과 4천5백달러의 벌금을 물고 운전면허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그가 이미 많은 벌을 받은만큼 가족들이 슬퍼할 수 있도록 내버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4. 새해가 되어도, 국내 교사들은 '노보페이' 임금 지급 시스템으로 인해 작년과 같은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한 팔머스턴 노스 교장은 “이제 노보페이측의 사과가 농담으로밖에 안 들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 중학교 교장 웨인 코다이어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평상복 차림으로 출근했습니다. '노보페이' 시스템으로 인해 불거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과를 지겹도록 들어서 이젠 감흥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이메일을 받을 때마다 농담으로밖에 안 느껴집니다.” 로스 중학교는 지난 임금 지급 시기에 2만7천 달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고, 크리스마스에는 6천5백 달러가 학교 계정에서 느닷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저는 크게 실망했고, 제대로 된 수습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또 한 번 실망했습니다. 노보페이는 방향없이 헤매는 것 같습니다.” 어젯밤 약 6만 명의 교사들이 노보페이로 임금을 지급받았습니다. NZEI 노동조합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 고쳐지지 않은 예전 문제점들도 있고, 이번에 드러난 새로운 문제점들도 있습니다. 완전히 무작위라는 느낌입니다.” 교육부는 새로운 문제점들은 없으나, 예전 오류 수백 개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문제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잘 돌아간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웨인 코다이어는 지금 지급 시스템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교육부와 노보페이 경영 기업 '탤런트투'는 교사를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노보페이의 문제점들이 고쳐진 후 교사들이 겪은 어려움을 배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의 수습을 위해 학교측이 들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이번달 말 개학과 동시에 임금이 지급되며, 노보페이의 개선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5. 로워 허트 엔지니어가 현 시판 가격의 반으로 제작한 생체 공학 의수를 공개하며, 팔이 절단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매트 듀리는 몇 년 전 산악 자전거 사고로 팔을 다친 후 의수 제작 작업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브라이든 잘룸이 손을 움직여 물건을 집어든 것은 26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아주 편한 자세입니다. 힘도 안 주고 있습니다.” 팔머스턴 노스에 거주하는 IT 컨설턴트인 잘룸은 1986년에 자동차 경주 중 사고로 손을 잃었습니다. “오프로더 경주에 참가하고 있었는데, 차가 옆으로 뒤집히면서 팔이 창문 밖으로 나와 있어 깔렸습니다.” 그는 그 이후로 갈고리를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이런 걸 집어들거나 할 때는 불편하죠.” 변화의 가능성을 가져다 준 것은 웰링턴 엔지니어 매트 듀리입니다. 듀리는 3년전 산악 자전거 사고로 손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후, 지난 3년간 의수를 연구했다고 합니다. “생체 공학을 이용한 의수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니 9만5천 미국 달러였습니다. 저는 그게 최선일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생체 공학 의수의 구입가는 5만 달러입니다. 듀리는 그 절반의 가격으로 비슷한 의수를 제작해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성공한다면, 잘룸과 같은 이들은 의수를 이용해 과일을 집어들거나 악수를 하는 등 한결 편해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 의수 센터는 듀리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지만, 그가 제작한 의수가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의수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생체 공학 의수는 현재 정부에서 지원할 수 없는 고가의 물품이라고 합니다. 듀리가 절반의 가격으로 의수를 제작하는데 성공한다면, 국내 사고 피해자들은 편해진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의수는 올해 중순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웨스트 코스트 개발업자들은 홀리포드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간선 도로를 건설해 해안과 피오드랜드를 이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새 도로는 통행시간을 4시간 이상 줄이고, 관광 산업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허가가 내려진다면, 도로는 하스트 패스에서 시작해 윌몬트 호수와 알라바스터 호수를 지나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는 도로와 합쳐지도록 건설될 예정입니다. 홀리포드 골짜기는 사람의 눈이 닿지 않는 미개지로, 지금까지 헬리콥터와 등산가들만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골짜기를 가로지르는 간선 도로를 지어 많은 사람에게 풍경을 공개하려는 계획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게 바로 '미싱 링크'입니다.” 홀리포드 도로는 지도상으로는 오랜 시간 존재했지만, 실제로 건설 작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78킬로미터밖에 안 되는 도로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멋진 풍경 중의 하나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관광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선 도로가 건설된다면 남섬의 도로는 동그라미로 연결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홀리포드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선 도로는 홀리포드 골짜기에서 밀포드 도로까지 이어지며, 하스트에서 밀포드 도로까지의 이동시간을 4시간 단축시킬 전망입니다. 건설 허가가 내려진다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시민들도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풍경이 공개될 것입니다. 
다럼 해빌은 지역 의회를 설득 중이라고 합니다. “지역 의회는 도로 건설 계획을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확실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 자연보호 협회는 힐포드 골짜기는 미개지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도로의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재 접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해서 그곳을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논리대로라면 쿠크산 위에 곤돌라를 설치해야 합니다. 모두가 쿠크산을 접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사람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 남아있어야 하는 장소들도 있는 겁니다.” 2백만 달러 이상이 들어갈 도로의 건설은 사설 기관의 투자로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건설 비용은 후에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게서 머리당 20달러의 통행료를 받아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건설 작업은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단계는 자원 허가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허가가 내려진다면 기획 130년만에 홀리포드 도로의 건설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7. 왕가누이 지방 의회가 쓰레기 매립장에서 풍기는 악취로 인해 왕가누이-마나와투 주의회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지방 의회는 냄새가 매립장 밖으로 퍼지도록 두어서 지역 공기 청정 계획에 따르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 왕가누이는 퐁(pong-냄새)가누이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8. 그린피스의 새로운 레인보우 워리어 함선이 오늘 뉴질랜드에 도착해 예전 레인보우 워리어가 침몰한 위치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에 노스랜드에 도착한 레인보우 워리어는 6주 동안 뉴질랜드를 돌며 각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예전 레인보우 워리어는 1985년에 폭격으로 인해 침몰했습니다. 예전 선원들 또한 새로운 레인보우 워리어를 맞이하기 위해 항구를 찾았습니다. 함선은 오는 주말 오클랜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9. 2년전 머리에 총상을 입은 미국 국회위원 가브리엘 기포드가 총기사건을 충분히 방지하지 못한 미국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기포드는 오바마의 총기 소지 제한법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선 지역은 2년전 오늘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6명이 숨지고 국회의원 가브리엘 기포드가 머리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기포드는 여전히 회복중이며, 최근 총기 소지 제한법의 강력한 지지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포드와 남편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는 ABC 뉴스 취재에서 '답답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총을 소지하고 있고, 제 아내도 총이 있습니다. 저희는 헌법 수정 제2조를 지지합니다. 하지만 총이 잘못된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까지 다쳤습니다. '이제 그만'이라고 말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지난달 뉴타운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로 부통령이 이끄는 특별 위원회가 총기 소지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 또한 들려오고 있습니다. “총기 규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총기 규제가 엄격한 지역에는 총기 관련 범죄가 높다는 점에서 드러납니다.” 뉴타운 사건 이후로 총과 탄약의 구매율이 치솟았습니다. 며칠전 플로리다 총기 구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줄을 서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된 견해는 쉽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포드는 미국 정부가 자신과 다른 피해자들에게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국민에게 공포를 심어준 총격 사건이 여러 번 잇달아 일어나고, 국회는 놀랍게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10. 중국 관저우의 한 주간지는 당국이 사설을 검열한 것에 항의해 이례적으로 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대낮에 도로 한가운데서 자유, 정의,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례적인 일인 만큼, 경찰은 긴장해 있었습니다. 오늘로 이틀째 관저우 주간지 기자들은 사무실 밖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플래카드에는 “중국에게 자유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기자들을 지지하는 메세지를 담은 플래카드도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과 손자 손녀들이 언론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싸우는 것입니다.” 시위는 정치 개혁의 필요를 주장하는 주간지 사설을 검열한 중국 공산당 정부와의 정면충돌입니다. 사설은 선전부 관리들에 의해 정부의 업적을 기리는 기사로 재탄생했습니다. -매우 위험할텐데, 괜찮습니까? 검열은 늘 일어나고 있지만, 그에 대항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영 메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네, 위험하죠. 저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려고 왔습니다.” -걱정은 안 되나요? “걱정 되죠.” -어째서죠? “몰라요. 누군가 와서 저를 경찰서로 데려갈지도 모르고, 금지된 일이니까요. 걱정돼요.” 시위는 중국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고 있지만, 영상과 사진을 통해 인터넷상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오늘 국내달러는 외화에 대해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NZX50는 13포인트 상승했으며 오시아나 골드가 20센트 상승하고 콘택트는 12센트 하락했습니다. 


<스포츠뉴스>

라이언 넬슨이 오늘 토론토 FC팀의 새 감독으로 첫째날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라이언 넬슨은 오늘 정식으로 감독으로 취임하게 되었지만 아직 프리미어 리그의 QPR과의 계약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숀 서머필드 기자가 토론토 FC팀의 기자 회견장에서 넬슨 선수와 직접 만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는 전형적인 키위방식의 인사말로 토론토의 미디어들과 첫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가 토론토 지역 팀의 대표 감독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곳 토론토 지역에서도 큰 뉴스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넬슨 감독은 오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현역 은퇴가 가장 적합한때에 이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저는 은퇴를 고려하면서 지난 2-3년의 기간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가 이렇게 찾아오게 되어 그동안 미루어오던 최종 결정을 내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35세의 라이언 넬슨은 자신의 몸 상태가 더이상 현역에 뛸 수 있을만큼의 상태가 아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넬슨 선수는 자신의 묘사처럼 무릎이 유리 무릎과 같은 상태에 있습니다. “숀 기자님은 아마도 은퇴를 앞두고 있는 많은 선수들과 인터뷰 하셨기 때문에 선수들의 얼굴에 나타나지 않는 깊은 무거운 심정을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저는 지금이 은퇴할 적기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넬슨 선수가 토론토 FC팀의 대표 감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QPR팀의 레드넵 감독의 결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QPR팀은 리그 순위 꼴지로 1부 리그 강등의 위기에 놓여 있지만 레드넵 감독은 넬슨 선수의 은퇴를 흔쾌히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저의 거취 문제를 놓고 레드넵 감독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레드넵 감독님은 제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저 역시 레드넵 감독님이 처한 상황을 잘알고 있었기 때문 입니다. 한가지 분명했던 것은 저희 모두가 좋은 상황에 있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넬슨 신임 감독의 상황도 좋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시즌에 토론토팀이 5승밖에 거두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저는 토론토팀이 지난 시즌에 5승밖에 거두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혀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이것이 오히려 저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것이 침체에 빠진 팀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FC팀은 그동안 총7번의 대표 감독이 바뀌는 감독들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넬슨 감독은 토론토팀과 3년 계약을 맺어 당분간은 이에 대해서 크게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라이언 넬슨의 새로운 직책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었지만 뉴질랜드 축구 연맹은 과연 올 화이츠 주장이 올 화이츠팀에서도 완전히 빠지게 되는지를 결정해야만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넬슨 감독은 오늘 오전에 토론토 FC팀의 대표 감독으로 공식 결정되었지만 과연 넬슨 감독이 뉴질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완전히 빠지게 되는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놓고 현재 양자간에 대화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다음 월드컵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저는 올 화이츠팀이 더이상 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말고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 입니다.” “저는 넬슨 선수의 몸 상태나 나이 그리고 현 상황을 놓고 봤을때 넬슨 선수가 다음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뉴질랜드 축구 연맹의 입장에서 봤을때 아직 넬슨의 선수 계약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넬슨 선수가 다음 월드컵까지 뛰어주기를 바라는 것이 전혀 무리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월드컵 본선은 어렵더라도 뉴칼레도니아팀과의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까지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넬슨 선수가 계속 올 화이츠팀에서 뛸 수 있을지 여부는 퀸스파크 레인져스팀의 레드넵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넬슨 선수는 QPR과의 계약이 6월까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 레드넵 감독이 넬슨 선수의 조기 방출을 결정한다면 넬슨 선수의 올 화이츠팀 출전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써볼수가 있게 됩니다. “넬슨 선수는 3월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넬슨 선수는 이미 감독직을 맡게 되어 11월에 있을 컨티넨탈컵 대회 출전은 많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가능하면 나이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서 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에는 젊은 피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라이언 넬슨 선수가 뛰는 월드컵 경기를 보는 것은 앞으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도핑을 폭로하였던 관계자들이 최근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폭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도핑 의혹 조사 도중 여러 관계자들이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합니다. 미국 반 도핑 위원회의 타이거트 트레비스가 이 사실을 최초로 폭로하였습니다. 타이거트 트레비스는 암스트롱 선수의 도핑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지 않은 죄로 여러군데에서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란스 암스트롱 선수가 다른 선수들의 침묵을 유지시키기 위해 암스트롱 선수 스스로가 직접적으로 이러한 협박에 가담한적이 있나요?” “모든 증인들이 단순히 진실을 말했다는 것만으로 크게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암스트롱 선수가 한 것은 무엇인가요?” “모든 것을 뒤에서 조정한 것 입니다.” 암스트롱 선수의 전 같은 팀 동료였던 알프하이머 선수는 법정에서 암스트롱 도핑에 대해서 증언을 하였고 증언을 마치고 아내와 저녁 식사를 갖는 도중 알프하이머 선수의 아내는 한통의 문자 메시지를 암스트롱 선수로부터 받게 되었습니다.그 문자에는 걷지말고 달려라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알프하이머 선수의 아내는 자신의 남편이 진실을 위해 증언 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암스트롱 선수는 알프하이머에게 위증을 강요하였고 기자들 앞에서 진실을 말하지 말고 도망칠것을 종용하였습니다.” “죄를 솔직히 고백하려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협박이 이루어 졌나요?” “많은 협박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러한 협박들은 어디서부터 온것인가요?” “물론 익명의 편지들과 이메일들로부터 왔습니다.” “혹시 이러한 협박 편지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가장 최악의 것은 제 머리에 총을 쏘겠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협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셨나요?” “물론이지요.” 란스 암스트롱 선수는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으며 다음주 금요일에 윈프리 토크쇼에 출전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날씨>

앞서 보도되었던 것처럼 남섬 서해안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오늘 저녁과 내일 다른 일부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웨스트랜드 지역의 레이더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휴가 지역들을 중심으로 300mm에서 4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한 강풍 경보도 있습니다. 웨스트랜드와 캔터베리지역에 오늘 저녁 강풍이 불고 내일 정오쯤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화면을 보면 태즈먼해에서 강풍이 이동중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캔터베리 지역 중심으로 거센 바람을 선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온의 경우 북섬은 따뜻하지만 남섬의 서부지역은 다소 쌀쌀할 예정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일부 지역에 많은 비 
내일 – 동부지역에 비, 강풍

북섬 날씨
오늘밤 - 타라나키 지역에 소나기
내일- 남부지역에 소나기

북섬의 주요도시들은 대체로 맑겠으나 웰링턴에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더니든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
북섬 – 모든 지역에 소나기 
남섬 – 서부지역에 비, 동부지역 맑음

토요일:
북섬 – 맑음, 북부지역에 소나기 
남섬 – 남부지역에 많은 비

일요일:
북섬 – 남부지역에 소나기, 그 외 지역 맑음  
남섬 – 모든 지역에 비, 서부지역에 많은 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뉴질랜드 일일 뉴스' 코너 안내 admin 2011.08.02 53418
915 호주한국일보 (01월 17일자) file admin 2013.01.17 1044
914 월드TV 한국채널(01.16) file admin 2013.01.17 1095
913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17) file admin 2013.01.17 1009
912 호주한국일보 (01월 16일자) file admin 2013.01.16 8536
911 월드TV 한국채널(01.15) file admin 2013.01.16 3703
910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16) file admin 2013.01.16 1061
909 호주한국일보 (01월 15일자) file admin 2013.01.15 974
908 월드TV 한국채널(01.14) file admin 2013.01.15 983
907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15) file admin 2013.01.15 1049
906 호주한국일보 (01월 14일자) file admin 2013.01.14 912
905 월드TV 한국채널(01.10) file admin 2013.01.14 1007
904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14) file admin 2013.01.14 2730
903 호주한국일보 (01월 10일자) file admin 2013.01.10 1015
» 월드TV 한국채널(01.09) file admin 2013.01.10 1060
901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10) file admin 2013.01.10 946
900 호주한국일보 (01월 09일자) file admin 2013.01.09 897
899 월드TV 한국채널(01.08) file admin 2013.01.09 1031
898 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1.09) file admin 2013.01.09 976
897 호주한국일보 (01월 08일자) file admin 2013.01.08 879
896 월드TV 한국채널(01.07) file admin 2013.01.08 2056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107 Next
/ 107

X